오늘은 대만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그간 미리 알아두었던 타이베이 101의 야경을 보러 가는 것과 덕후의 나라에서 애니메이션 페어가 있다고 해서 거기도 한번 가보고, 오르골도 구경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상산가는 길 중간에서 임가정원이라는 한 개인이 만들어둔 공원(?)을 한번 들러보는것도 추가했다.


먼저 애니메이션 페어는 그때 그 기간에만 했었던듯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발견해서 간것이라서 어디였는지 기억에 남아있지가 않는다.



우리 아들은 오늘도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



결과물을 한번 확인해보고.!!



우리가 도착한 입구에 있는 "벼랑위의 뽀뇨"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너무 귀여워서 앞에서도 하나 찍어뒀다.



둘어보다 보이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캐릭터를 발견하고 서성되고 있다.



어색하게 한컷을 찍고!



이 아이는 왜 그러냐고 물었는데, 뭐라고 잘 설명해주지 못했다....



꺼구로 되어있는 집. 특이하지만 이런집에 살기가 편할것 같지는 않다.



내가 어릴때 한창 유행하던 월리를 찾아라.



뒤쪽에 한번 가보니 뭔가 무서운 그림이 벽에 그려져있다.



물고기가 심상치 않고.. 뭔가 무서웠다.



여기는 기념품들 파는 곳인데, 그 앞에 저 뚱뚱한 쥐가 너무 귀여워서 하나 찍었는데, 아들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센과 치히로에 나왔던 그 쥐와 마녀 할머니 집인가?



이곳은 기념품 파는곳인데 오르골을 엄청 다양하게 판다. 그리고 가격도 엄청 비싸다.

오르골을 이전까지 한번도 제대로 본적도 없고, 가격도 사실 몰랐는데, 이번에 오르골이 매우 비싸다는 것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일단 스탬프부터 확실하게 찍고 시작한다!!



이 오르골은 하나 사올까 싶을 정도로 심플하게 잘 만들었다.

나중에 누가 결혼한다고 하면 이런것을 선물해주면 얼마나 잘 어울릴지 잠시 상상을 해봤다.

우리 아들이 결혼할때 대만가서 하나 사올까?



심상치 않게 귀여운 돼지.



이런 것도 집에 장식으로 두면 이쁠것 같고.



가격이 일단 심상치 않다. 제품을 하나도 사오지는 않았다.



이쁜 오르골들이 너무나 많다..



너무 귀여운 제품들이 많아서 오히려 하나를 선택하기 어렵게 만드는 곳..

이쁜것이 몇개만 있었다면 그중에 하나라도 샀을것 같은데 다 귀엽고 이뻐서 선택을 하지 못했다는..

(가격도...)



저 제품은 일단 판매용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판매용이라도 사지는 못할듯)



이런 것은 사무실 자리에 두면 딱 좋을 메모 꽂아주는 용도의 제품이다.



이렇게 둘러보다 보니 타이베이 101 야경 볼준비하러 가야 될 시간이 되었다. 그전에 임가정원을 먼저 가봐야 한다.



언제나 그랫듯이 오늘도 엄마와 아들은 또 걷고 걷는다.



개인이 사비로 이런 집과 정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현재는 거의 가능하지 않을것 같은데, 옛날 우리 나라도 조선시대 이런 양반, 천민 이럴때나 가능했을듯 싶고. 하지만 대만은 그런 양반 , 천민으로 나눠져있던 세상이 아니였으니 ...



아들은 여기서도 신났다. 모든 곳이 놀이터이고 놀이공원이다.



여기는 내가 좀 들어가기에는 비좁았다.



하지만 우리아들은 너무나 신났다.



여기를 몇바퀴를 돌았던듯....

돌고 또 돌고.. 돌고 또 돌고...


임가정원은 많이 볼것이 사실 없다. 그냥 이런 곳이 있었군? 하는 정도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도 개인 사비로 이런 공원을 만든곳이 한군데 있는데, 거제도 쪽의 외도인가? 그곳이 개인이 사비로 섬 전체를 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나도 가봤는데, 돈보다도 .. 그 시간과 노력이 엄청 났을듯 싶다. 


이제는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타이베이 101 야경을 감상하러 간다. 

야경을 타이베이 101 안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건너편 산에 올라서 타이베이 101이 만들어내는 야경을 감상하러 갈 계획이다.



상산가는길에 보이는 타이베이 101.

상산 가는길에 매우 고급 빌라들이 있는데, 알고 보니 거기가 상당한 부촌이라고 한다. 



상산 입구다. 나는 사실 별계획하지 않고 여기를 한번 올라볼까? 하고 올랐는것이 이때까지는 컸다.



이곳에 온기념으로 가족들의 발자욱을 찍었다.



아니? 벌써 위에 사람들이 오르고 있네? 위에 뭐가 있어서 이렇게 오르는것이지?

계단으로 되어있으니 금방 오를려나?


하지만.. 엄청 올라가야 되었다.


오르고 나서 얻은 사진은 진짜!! 인생 샷을 얻었다.



힘겹게 올르고 노출을 조정하고, 삼각대가 없어서 난간에 카메라를고정하여 찍은 수백장의 사진중 하나.


이날 찍은 가족들 사진도 있는데, 정말 인생샷 찍기 딱 좋은 장소이다.


혹시라도 다른분들이 이곳에 갈계획이라면 반드시 삼각대와 무선 또는 유선 릴리즈(리모콘)을 준비하고, 플래쉬도 준비해서 가는것이 좋다.

(스피드 라이트 보다는 라이트 패드 같은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사람이 사진찍기 좋은 장소라는 것을 알고 몇몇 현지인들이 와서 사진을 찍기 있기 때문에 미리 가서 준비해서 사진들 많이 남기고 오면 좋다.


나는 이날 다행하게도 현지인 사진작가분이 외국에서 온 우리가족이 사진 찍으며 끙끙 거리는 것을 보더니 한장 같이 찍어준 가족 사진이 있는데 정말 태어나서 이런 멋진 사진은 처음 본것 같은 느낌이다.




힘들고 힘들었던 산행이 끝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다. 


우리 모두 지쳤다....


아들은 저 까슬 까슬한 머리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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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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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은 좀 빡빡한 느낌이 있다.


오전일찍 베이터우의 지열곡, 온천관광지 방문 그리고 바로 융캉제 이동하여 썬메리 제과 방문하여 펑리수(파일애플 빵) 구입, 중정기념당 방문후 교대식 구경하기, 마지막으로 스린 야시장에서 저녁에 놀다가 들어오기가 오늘의 일정이다.


그 일정을 소화해낸 결과 나의 발바닥은 마치 십수년전 군에서 행군후 발바닥에 물집이 터진것과 같은 상황이 되었다.



한쪽 발은 물집이 너무 크게 터져나가서 급한대로 밴드와 반창고로 응급처치를 하였다.



대만에 온천관광지가 있다고 해서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펄펄 끓는(?) 계곡이 있다고 한다.


지열곡!



일단 메트로를 타고 베이터우 역으로 간다.



역에 이런... 뭔가 애니매이션에서나 나올법한 캐릭터들이 있는 곳이 있다.

(대만은 역시나 덕후의 나라인가..??)



역을 나와서 간단히 간식을 먹어준다.

대만은 날씨 탓인지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흐르며 체력이 금방 소진되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그래서 중간 중간 편의점이 보일때마다 식사 같은 간식을 먹어줬던것 같다.



좀 걷다보면 이런 표지가 있는데, 숲의 정령(?), 요정들의 모양을 만들어둔것 같은 돌들이 있다.



정령과 요정이 실제하기를 바라는 이들의 바램인가...



일본 애니에서 등장을 하는 숲속의 정령 같은 모양이다.



이런 모양도 있고,



군데 군데 이런 것들을 설치해뒀다.



역에서 봤을때도 뭔가 심상치 않았는데, 이곳은 진짜 덕후의 나라이다.



위의 표지판을 보면 온천 박물관, 그리고 온천지역등 어디로 가면 된다고 나온다.

(하지만 나는 구글맵을 사용하였다.)




좀 걷다보면 관광지 같은 느낌의 숙박업소들과 식당들이 있는 곳에 지열곡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도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이미 지열곡을 향해서 많이들 가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부터는 그냥 사람들만 따라 가도 나온다.



좀 걷다보면 이런 아담한 샛길도 있고, 그 틈에 덕후의 나라답게 뭔가를 또 그려뒀다.



나는 이곳을 지날때 여기가 박물관인가? 싶었는데, 현재 영업중인 온천이다. 

(수영복 반드시 착용해야된다고 쓰여있다.)



온천 이름이 밀레니엄 온천이었다.

사람들이 여기에 들어가서 실제로 온천욕을 즐기고 있었다.



한번 들어가볼까? 싶었는데 수영복도 없고, 날이 너무 더워서 온천욕을 하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지 않았다.



한창 성업중일때의 실내 모습을 사진으로공개해놨는데, 생각보다는 아담한 곳이었다.


박물관도 중간에 있어서 구경을 했는데, 사진에 남길만한것이 사실 거의 없다.

온천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고, 어딜 가든 온천은 많이 있어서 다를 것이 별로 없었고, 사진에 남길만한 역시적인 내용이라던지 특이한 것들을 찾지 못해 그냥 휘익 둘러만 보고 나왔다.( 굳이 들어가볼 필요가 없을듯)


그렇게 쭈욱 걸어올라가면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드는 곳이 나오는데, 바로 그곳이 지열곡이다.



사진으로 담기에 좀 많이 부족한데, 실제로 들여다보면 보글 보글 끓는 것이 보인다.

경고 표시로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쓰여있기도 하다.


사실 아무런 경고가 없어도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이 뭔가 음침하고 무서운 느낌이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다들 서서 오오~~ 하며 구경만 하고들 있었다.



펄펄 끓는 지열곡이 생각보다 크고 생생한 느낌이었다.

(아들은 좀 무서워했다.. 호수가 펄펄 끓는 지옥의 느낌이랄까?)


지열곡을 다 둘러보고 융캉제에 가서 구경도 하고 펑리수를 사기 위해 메트로를 타고 다시 이동하였다.



허허... 우리 아들이 똘망 똘망하고 영어로 이것 저것 이야기 하고 앉아있으니, 옆에 앉아있던 현지인 누나 분이 귀여웠나보다.. 사진에 담아두려고 우리 아들을 몰래 찍고 있었다.(물론 이것을 한국에 와서 한창후에 알았다.)




한참을 저렇게 아들이 카메라로 여기 저기 들여다보고 찍고 있는데 아들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것인지 갑자기 그 누나쪽을 향해 카메라를 돌렸다. 



자기를 찍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의 우리 아들의 표정이 참 "what the hell are you doing?" 이런 표정을 짓고 있다.


(나쁜일이 일어난것도 아니고 해서 크게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오늘도 엄마와 아들은 걷고 또 걸었다.


이제는 융캉제에 도착했다. 대만은 워낙 대중교통이 잘되어있어서 메트로를 이용하면 거의 다 갈수 있고, 버스 연계도 매우 잘되어 있어서 관광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5번쪽으로 나가라고 쓰여있다.

너무 급하게 움직이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다.



얼마나 한국인들이 많이 왔으면... 여기가 융캉제라고 쓰여져있다.

그리고 저기 사진 나오는 곳은 망고빙수 파는 곳인데 우리도 한개 사먹기는 했지만, 줄을 막 서서 먹을 만큼 그런곳은 아니었다.



일단 나오면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진짜 많다. 한국인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너무 사람많아서 고 나는 특히나 길거리에서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이어서 식당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해서 찾아낸곳인데, 밖은 왠지 허름 했다.



아!! 이곳도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오는 곳이구나? 라는 것을 한눈에 알게 해준 메뉴판.!



식당인데 왠 상들이 전시가 되어있는것이지? 하고의아해 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기 반찬들은 추가해서 먹는 반찬들이다.



사람들이 없을줄 알았는데 거의 가득 차있었다.

현지인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너무 더운 날씨와 너무 많은 사람들에 놀란 아들.



볶음 우동이었나?

매우 맛있다.!!



새우 볶음밥, 맛있다. 굿!!



먼저 나온 두 음식을 너무 흡입하는 바람에 이 음식은 맛을 잘 느끼지 못하며 먹었는데, 일단 기름지다. 

앞의 두 음식에 비해서는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배가 너무 불러서 그랬지 않나 싶다.)



밥먹고 나면 무엇인가 마셔줘야 될것 같은 간절함(?)이 뱃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기 시작한다.

대만에 있는 동안 늘 애용해줬던 50란에서 밀크티를 하나 사서 마셔줬다.


한국에서 먹던 그 버블티와는 좀 차원이 많이 달랐던 느낌의 버블티.

맛은 매우 좋고, 양도 마음에 들었다.(가격도 마음에 매우 들었음)



여행을 다니다 보면 아들이 훌쩍 훌쩍 크는 느낌이 든다.

이제는 어디를 가든 혼자서 잘 돌아다니며 여기 저기 어디로 가야 된다며 먼저 알려주기 시작한 아들이 사진을 찍는다며 걷고 있다.



걷다가 발견한... 기괴한(?) 광경....


음.. 오리?? 였나? 일단 오리를 먹음(?)징그럽게 전시를 해두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이 걸어서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썬메리 제과점이다.

대만하면 펑리수를 많이 사온다고 해서 펑리수의 명가라고 하는 썬메리 제과점을 들렀는데, 맛이!! 정말 다르다.

파인애플 빵을 한국에서는 당연 먹을 기회도 만나볼 기회도 그동안없었는데, 뭐라고 할까, 파인애플을 빵으로 만든다는 것에 대한 익숙하지 않음이라고 해야 될까?


여기서 펑리수 몇개 사서 먹어보고는 정말 맛인는 과자를 하나 새로 발견한 느낌이었다.




우리가 갔을때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평상시에는 엄청난 인파로 줄을 서서 사야 하는 곳이다.



파인애플을 저리 귀엽게 그려두다니....

마있는 펑리수를 사려면 이곳으로 가면 된다.


융캉제는 볼것도 먹을것도 많으니 다음에 들르게 된다면 융캉제는 공복에 한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우리는 중정기념관을 향해 또 이동했다.

사전에 별 계획없이 중정기념관을 들렀는데, 시간을 잘맞춘것인지 아니면 운이 좋았던 것인지 우리가 방문하고 딱 들어서니 근위병 교대식을 시작한다고 한다.



교대식 동영상을 촬영해뒀는데, 너무 흔들려서 영상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서 교대식 중간의 스크린샷만 하나 저장해둔다.



교대가 끝나고 난 근위병의 모습이다.

왠지 저런 모습을 보면 한번 건드려보고 싶은것이 사람의 마음인가??

한창동안을 서서 움직이나 안움직이나 계속 관찰했다... 건드려 보고 싶지만 큰일날것 같아서 건드려보지는 못했고...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것 같은 하늘아래서 중정기념당의 모습을 찍어봤다.

중국에서 국민당과 공산당과의 싸움에서 국민당의 장제스(장개석, 중정) 장군이 후퇴하여 나라를 세운곳인 대만이라고 배웠는데,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구호아래 대만을 나라로 인정하지 않고(심지어는 다른 나라에서 대만과의 국교를 맺는것도 못하게 함..) 통일(?) 또는 강제 병합을 하려고 한다.


뉴스에 가끔씩 나오는 대만관련된 소식들중 연예인이 자기 나라를 대만이라고 했다가 중국인의 집중포화를 받고 울며 사과를 해야하는 그런.... 일이 21세기 지금 벌어지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 




중정기념관의 광장 모습이라고 해야 될려나


중정기념관에서는 근위병 교대식만 보고 바로 이동하면 된다. 정해진 시간(매 정시)가 있으니 그때 맞춰서 잠시 들렀다가 보고 다른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마지막 일정인 스린 야시장으로 이동한다.


스린 야시장은 먹을것이 엄청! 많은 장소이기 때문에 길거리 음식과 군것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곳에 가서 실컷 먹을수 있다.


나와 와이프는 길거리 음식과 군것질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서 가서 구경만하기위해서 느즈막한 시간에 이동하였다.


하지만 우리 아들은 엄마 아빠와는 다르게 군것질을 즐겨하고 좋아한다.



길가다 뭐가 맛있는 향기가 나면 냉큼 달려가서 사온다.



그리고는 너무나 만족스럽게 먹는다.



그렇게 맛있다며 거의 먹방수준으로 먹었던 간식

우리 나라에서는 비슷한것이 주로 지하철타는 곳에 가면 파는 조그마한 풀빵 같은 과자이다.


스린 시장입구다. 아니나 다를까 비가 내렸는데도 사람들이 벌써 부터 북적인다. 

한국인이 매우! 많다.


아래 사진들은 이곳을 돌아다니며 먹을것들을 다 찍어뒀다.



철판 스테이크였던듯 하고..



뭔지 알수 없다. 일단 색깔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소시지가 여기 저기서 많이 팔리고 있다.



치킨이었나?



오징어를 통채로... 구워서 파는데, 냄새는 먹고 싶었지만, 길거리 음식이라서 먹지를 않았다...



어디서나 볼수 이는 오렌지 쥬스.



춘천을 사실 닭갈비로 유명해진 곳인데, 여기 열으신분이 잘 모르고 닭강정(속초 만석 닭강정같은?)을 춘천의 닭강정인줄 알고 광고해두신것 같다.

치킨은 세계에서 한국이 제일 맛있다고하니 여기서 굳이 사먹을 필요는 없을듯.



이것도 치킨.



뭐였지? 



쏘세지인데, 먹으면 배가 아플것 같은 느낌?



스테이크.

밑쪽을 보면 소가 소를 굽고 있다....(잔인해...)



신선한(?) 과일 파는 곳.

지나가면 맛보라고 하나씩 주는데, 과일에 소금을 뿌려줬다.



소세지.. 크기가 무시 무시 하다.



굴(?)을 팔고 있었다. 이런 날씨에 굴을 저렇게 두다니...

배탈 KTX같은 느낌?



이를 모를 과일이었고..



수박, 망고 파는 곳.



여기는 소세지 인줄알았는데, 핫바 같은것 파는 곳.



주인분의 표정이 좋지 않다. 가게를 이제막 여는 참인데 너무 많은 음식들이 나와있다.

그리고 튀기는 곳이 없다.. 이미 튀겨진 음식을 팔고 있는...



큐브 스테이크를 천판에서 즉시 요리해서 파는 곳.



뭐였을까??



아들이 이곳에 들어가보자고 한다. 

장난감들을 막 파는 곳 같은데, 알고보니 캔디류 파는 곳.



아들도 이런 모양의 군것질은 스킵하였다.



아니 새우가 이리 크다니?? 하나 사서 열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던 장소인데.,

사먹지는 않고 관찰만 했다.


아마도? 꼬리만 새우이고 윗부분은 어묵 같은 것이 아니었을가? 하고 지나쳤다.



햄버거였나?



과일 파는 곳이 많다.

과일 시식해보라고 주는데, 주는 것 마다 소금을 뿌려놨다. 

대체 왜지?



뭐 파는 곳인데...



저거, 저거.. 냄새가 대체 무슨 냄새인것인가...

취두부인건가?


일단 나는 못먹는 음식이다.



소세지 파는 곳.



베이컨 말이를 구워서 파는 곳



음, 우유인데, 우유를 왜 저런 ... 곳에 넣어서 파는지 이해하기 힘들어서 찍어뒀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나...



소세지 파는 곳이 많다.

하나 먹어볼걸 그랬나?



아저씨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안먹을거면 찍지마? 이런 느낌?)



과일 파는곳, 저기 옆에 자르고 있는 것이 망고였는데, 그것 시삭하라고 하나씩 잘라서 줬다.



과일이 많다.



그리고 아들이 찾아낸 미니 블럭을 파는 곳인데, 가격이 싼것 같은 느낌이 있어 하나씩 들었는데, 찾아보니 한국에서 사는 가격이 배송비 포함해서 여기서 사는 가격 전체 보다 50% 정도 저렴했다. 그래서 바로 다시 내려 뒀다.



이쁘지만, 한국가서 사면 더 저렴하게 살수 있는 장난감들.



아들은 이런 갬블류를 좋아한다. 꼭 해보고 싶다며 결국은 하나를 뽑았다.

고양이가 나왔다..(고양이 뽑는것이었으니..)


대만여행중 많이 돌아다니며 발바닥이 터져나가는 일정이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날 신은 신발이 문제였던듯 싶다. 

버켄스탁 신고 다녔는데 완전한 평발인 나는 걷는 내내 발바닥에 불이 난 느낌으로 돌아다녔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느라 발바닥에 물집이 생긴지도 그 물집이 터져 너덜 너덜해진지도 모르고 돌아다녔다.


그만큼 가족과 함께 하기에 즐거웠던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몇년이 지난 오늘에서도 대만에서의 그 힘든 일정에 대해서 가끔씩 이야기하며 그때 우리가 뭣도 모르고 그렇게 다녔었지? 하며 잠시 옛기억을 소곤 거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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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우판등심

놀고 2019. 1. 29. 08:45

수원 우판등심이라는 고기 집이 있다.


누군가가 승진할때 또는 회식비가 여유가 있을때나 한번 씩 가는 그런 고기집이다.


근 1년간 가본기억이 없다가 이번에 파트내 회식비가 여유로운데 참석하시는 분들이 적다보니 감사하게도 남은분들끼리 우판등심에서 포식을 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룹장님도 같이 참석하셔서 초과된 비용도 부담해주셔서 정말 한우등심을 배터지게 먹고 왔다.



저런 우판을 정말 탈것 처럼 달군다음에.



한우 등심을 넣어서 몇초만에 구워 버린다.


직원들의 유니폼 색상이 다른데, 고기를 구워주실수 있는 직원분(이모님들)은 주황색 상의를 입고 계시고 각자 담당 구역이 정해져있으셨다.


그런데 고기가 너무 맛이 있어서, 이모님들이 구워주시는 것을 기다릴수가 없어 우판이 달궈지기 전에 고기를 넣었더니.. 맛이 좀... 다른 느낌이?


이곳에 가면 이모님들이 구워주시는 것을 최대한 천천히 음미하며 먹는 것이 좋다.


지난번 갔을때는 홀에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이모님이 완전히 테이블에 상주하시며 계속 급하게 궈주시는 바람에 고기맛을 기억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기억을 할수 있게 너무 늦게 구워주셨다.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 곳이므로 가족들과 한번씩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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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자동차 시동을 걸면, 날씨가 추워진 탓인지, 아니면 엔진오일을 교체할때가 된 것인지 알수 없는 엔진의 소음과 매연이 나오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주행을 끝마치고 차동차 후미에 서보면 이전과는 좀 다른 냄새가 나는 느낌이 들곤한다.


엔진오일 교체한지 계산해보니 6천 Km정도 된것 같은데, 한번 갈아주는 것이 좋을까 싶어서 지난주 금요일 퇴근을 하자 마자 엔진오일을 교체했다.


엔진 오일은 이전에도 교체 해본적이 있어서 교체하는 것 자체는 10분 ~ 15분이면 끝나는 작업이기 때문에 후다닥 해치워버렸다.


다만 이번에는 엔진오일 필터는 교체하지 않았다. 지난번  2018/06/30 - [만지작 거리고] - 엔진오일 필터 교체 하기. 과 같이 교체한지 얼마 안되서 다음 엔진 오일 교체시 교체할 예정이다.


일단 이번에는 에어필터도 교체 해야 될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에어필터(싼타페 CM의 경우 28113-2B000)를 미리 구매해둔것으로 교체했다.



에어필터 교체 방법은 매우 직관적이다.

첫번째로는 본네트를 열고, 열어보면 왠지 필터가 들어갈것 같은 상자가 하나 보인다. 거기에는 주로 클립으로 고정되어있는데 클립을 살짝 제껴주기만 하면 열린다.



위의 사진에서 붉은 원 부분이 클립 부분인데 열고, 잠그고 할수 있다. 산타페 CM기준으로는 저런 클립이 앞쪽에 두개 뒤쪽으로는 오른쪽에 하나 더있다.

손가락으로 툭툭 열어주면 열린다.



클립을 열고 나서 뚜껑을 열면 열릴것같은데 안열린다. 그래서 잘 들여다보면 뒤쪽에 딱 맞춘것 같은 체결 부분이 있다. 살짝 오른쪽으로 밀면서 빼주면 열리게 된다.

이전에 인근 카센터에서 엔진오일 교체를 하던 시절에 엔진 오일교체후 가속도 안되고, 매연도 심하고, 가속시 마다 소음이 발생했는데, 그때 저 체결부분을 잘 체결하지 않고, 억지로 클립들만 세군데 잠그다 보니 공기가 저 부분에서 누설이 되어 가속이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렇게 1년 탔으니 ㅠ.ㅠ ... 결국 그해 겨울 EGR이 사망하면서 진짜 돈 아까워서라도 원인을 찾고 타겠다는 마음으로 본네트에 거의 머리를 파묻고 있었던 것 같다.

결국 저 부분을 잘 체결해주고 해결했었다.



에어필터를 꺼내보면 딱 봐도 오른쪽이 기존 사용하던것이고 왼쪽이 새제품이란걸 알수 있다.



에어필터 교체는 30초 가량 소요되었다. 


이제는 그간 사용하던 엔진오일을 제거할 차례인데, 정비센터나 DIY시에도 차량 아래쪽의 엔진오일 드레인 볼트를 풀어서 빼내는 방법이 대부분인데, 나 같은 경우는 몸집이 일단 두꺼운점과 차량을 들어올릴만한 공간도 없는 점, 그리고 차량에 있는 오래된 오일을 다 빼내는 것 보다 한방울도 흘리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해서 이전에도 잘 사용한 엔진오일 추출용 펌프를 이용해서 뽑아냈다.



저기 위에 보이는 노란 손잡이가 엔진오일 레벨 체크를 하는 용도이다.

저것 뽑아내고 저기로 엔진오일을 추출할 계획이다.



참고로 엔진오일 필터는 저렇게 바로 뒤쪽에 있다. 저기 위에 필터 렌치를 꽂아서 돌리면 풀린다.



엔진오일 레벨을 체크하는 것을 빼내서 보면 저렇게 대부분 되어있다.위쪽(빨간원)이 F 선이고 아래쪽(파란원) 부분이 L 선이다. 

엔진오일은 F 와 L 사이에 넣어줘야 한다. L 이하로 내려가면 엔진오일이 부족해서 엔진내 세정과 냉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중 큰!!! 사고가 날수 있고, F 선 넘게 많이 넣으면 엔진오일이 많아서 또 고장을 일으킬수 있다. 엔진오일이 넘치면 거품이 생기고 부하가 생기고 엔진에 무리가 가고 그렇게 고장이 날수 있는 구조가 아닌가 싶다.



엔진 오일 레벨게를 뽑은곳에 추출용 튜브를 끝까지 넣는다.



그리고 나서 몇번 펌프질을 해주면 엔진오일이 대부분이 추출이 된다. 내 차 기준으로는 약 5리터 정도가 나온것 같다.


엔진오일은 윤활유이고 폐윤활유는 폐기물로 처리해야한다. 폐기물이므로! 최대한 노력하여 한방울도 떨어뜨리지 않게 추출하는 것도 중요하다.

박스 채로 들고 다니면서 폐윤활유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추출했다.


폐윤활유는 어떻게 폐기하나? 가 굉장히 큰 고민인데, 인터넷에는 답이 늘 있다.


폐유를 수거하는 업체 도 있고, 오일익스트랙터를 판매하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처리해주기도 한다.


편한 방법으로는 인근의 정비센터나 세차장과 경정비를 같이 하는 곳에서 폐유 재활용하는 업체에 드럼당 일정한 비용을 받고 판매를 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모아서 해당 정비센터나 세차장을 이용할때 부탁 하면 받아주신다.(물론 안받아주는 곳도 당연히 있다.)


또는 거주하는 지역에 폐유 처리 업체가 인근에 있다면 그냥 가져다 주면 된다.



오래된 엔진오일을 다 제거했으면 이제는 새로운 엔진오일을 넣어줄 차례이다. 

엔진 오일은 주입하는 곳이 따로 정해져있다. 



엔진오일 주입구라고 쓰여있는 곳을 열어보면 저렇게 되어있다.



엔진오일을 뽑아낸 양만큼 다시 넣어준다.

거의 5리터가 빠졌기 때문에 5리터를 채워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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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 라니...

먹고 2019. 1. 28. 16:15

나이가 들어서인지 날씨 탓인지, 아니면 잘못된 생활,식습관 탓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편평사마귀가 하나둘씩 생기는 것이 보인다.


평생 살면서 사마귀라는 것은 모르고 자랐는데, 편평사마귀를 보게되다니.


구글을 통해 사마귀를 검색해보니... 상태가 심한 사람들의 사진들이 가득하여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나도 어서 빨리 치료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급함도 생기고, 사마귀가 대체 왜 생기는 것인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구글에서는 너무 충격적인 이미지들이 많아서 네이버의 지식백과사전을 통해서 검색을 해보니 일종의 피부병이고,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환부만 제거한다고 해서 와치는 되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제거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번져 주위로 오히려 사마귀가 번져버리는 더 고통스러운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더 슬픈 사실은 아직 치료 방법을 찾지 못했고, 원인을 알수 없어서 완치할수도 없다는 고통스러운 글들도 있다.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상태가 되어 사마귀들이 생겨난다고 하니, 일단 피부과 가서 제거하려고 했던 것을 잠시 보류하고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다시 정상으로 올릴수 있는지 찾아봤다.


면역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식습관에 문제가 있다면, 해당 식습관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바꿀것과 생활패턴에 문제가 있다면, 규치적인 수면 패턴과 충분한 휴식을 통한 피로감소 및 정상적인 면역체계가 동작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최근 들어 잠을 잘 자지 못했던 것이 심했고, 그 이후 갑작스레 이런 증상이 나타난것 같다.


그러던중 몇개의 글을 읽으니 한의원에서 처방해주는 크림(?)을 권하며 율무, 프로폴리스등을 먹으면서 면역체계를 정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글을 보게되었다.


일단 한의원에서 만드는 크림에 대해서는 사실 너무나 알바들의 글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걸러 버렸고, 율무와 프로폴리스를 좀 알아봤는데, 프로폴리스가 면역력에 좋다는 글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iHerb로 바로 주문했는데, 40$가 넘어야 무료배송이 되는 관계로 와이프가 같이 주문하라고 한 Ghee Butter와 유기농 후추도 주문했다.

주문하다 보니 이번달 말일(1월 31일)까지 두개 구입하면 10% 할인 이벤트가 있는 관계로 각각 두개씩 주문했다.


GHEE 버터는 우리 가족이 그동안 자주 주문해서 먹던 것이고, 유기농 후추 또한 사먹은지 오래된 후추다. 프로폴리스 제품은 이전에 한번 주문했던것 같은데 나는 한번도 먹지 않았지만 이제는 좀 챙겨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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