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인터스텔라를 본후 몇번씩 그 영화를 돌려보고, 또 돌려보고 

 

볼때마다 알수 없는 슬픔이 밀려드는 적이 자주 이어지곤 했었다.

 

몇년이 지난 지금, 왜 이 영화를 볼때마다 슬플까? 단지 가족에 대한 그리움때문일까? 다른 무엇이었을까?

 

얼마전 스페이스 X 발사되는 장면을 뉴스로 접하며 그 때와 같은 슬픔이 갑자기 밀려왔다.

 

왜 일까? 곰곰히 그 슬픈 감정의 이유가 뭔지 몇일 간 생각하며 보낸 적이 있다.

 

가끔씩 아들에게 실없는 소리를 한다.

"아빠는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평생 20살의 건강상태대로 인류가 진화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살고 싶다."

"아빠는 우리 지구 밖에서 미지의 존재들을 만나보고 싶다."

"아빠는 타임머신이 있다면 아주 아주 옛날로 돌아가서 인류의 이전의 모습을 보고 싶다."

 

왜 이런 쓸데 없는 현실성이라고는 1도 찾을수 없는 이야기를 계속 했을까?

 

 

우주에 관한 영화를 볼때, 소식을 들을때 마다 마음 한구석에서 조급함이 느껴진다.

 

살면서 그렇게 많이 원하고 간절해한적이 몇번 없었던것 같은데, 죽기전에 멀쩡한 건강과 정신으로 우주에는 한번 나가보고 싶다. 가능하다면 새로운 정착지를 건설하는 것이라면 더 더욱 참여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런일이 일어나진 않겠지...

 

그래서 요즘에도 인터스텔라, 마션,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존카터 이런 영화들을 다시 돌려보며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상상하며 즐거워하고 때론 슬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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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3 - [만지작 거리고] - 15년 차 싼타페 CM 결국 폐차


지난 8월 그간 타던 싼타페CM을 폐차하고 오랜기간동안 여러 차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다 BMW 320i touring 이 생각보다 후기도 좋고 딱 괜찮을것 같아서, 


많이 들 사용하는 앱과 BMW 카페에서 추천받은 딜러를 통해서 국내 여러 딜러사중 두개의 딜러사의 딜러와 각각 계약을 진행했다.


수입차를 처음 사다보니, 계약절차를 잘 몰랐는데, 주위에서는 일단 계약부터 걸어놓고 고민하라는 충고와 동호회 카페에서도 여러 분들이 같은 방법으로 계약을 하고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를 보고 나도 한군데에서는 구체적인 견적서를 받지도 못하고, 계약금을 입금하고 나면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안내해주겠다고 하여 일단 계약을 진행하였고, 첫 계약후 찝찝한 마음이 계속 들어 카페 스탭으로 부터 추천받은 다른 딜러사 와 전화통화를 통하여 매우 솔직하고 상세한 안내를 받은 다음 계약 진행하였다.


하지만 BMW 딜러사들 과 점점 진행을 하다보니 딜러 나름이겠지만,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고민하다 결국 한군데는 진행상황 안내가 거의 없는점, 대기 1번이라고는 하나 물량 조차 입항되지 않는 상태라는 것을 다른 딜러를 통해서 안내 받았으나, 구체적인 진행에 대한 업데이트가 거의 없는 점등 일의 진행을 마치 어장 관리하는 느낌이 들어 계약해지 요청하였다.


현재 해약 기안을 이미 올렸고, 본사에서 순차적으로 환볼이 진행된다고 하였고, 이후 정확히 10일후 환불되었다. 



결론 정보제공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계약 취소하였고, 계약금은 가상계좌로 입금하지 말고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머지 한 딜러사는 차량 배정도 되고, 최종 견적까지 받고 구입을 진행하려고 하는 중인데 해당 차량이 출고정지가 되어있어서 정확한 출고일정과 인도일정을 알수 없다고 알려주었다. 

출고정지 사유가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딜러사에 문의하였으나, 차량 문제가 아닌 국토부에서 출고정지 지시한것이라 하여 좀 의아하여, 국토부 민원을 통해 사실확인 및 사유에 대해서 민원을 접수하여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다.


민원 내용


답변 내용


결론은, 국토부에 의한 자동차 제작자에 대한 출고정지와 같은 지시는 없었음을 알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느낀것은 몇가지 있는데, 딜러들도 우리와 같은 개인일뿐이고, 접근할수 있는 정보가 구입자보다 다양하고 넓기는 하지만, 알수 그렇게 상세하게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딜러가 그래도 정성껏 대응해주고 최선을 다해주었기에 비록 출고정지에 대한 원인과 안내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못한 정보를 제공해주었으나, 다음에 BMW차량을 구입한다면 이 딜러에게 진행하고 싶다. 취소 과정도 매우 깔끔하게 진행하여 2일 만에 환불되었고, 그 진행과정을 모두 공유해주었다.


나도 40평생 BMW한번 몰아보나 하고 기대가 컸었는지, 일 진행이 잘되지 않으니 약간 쳐지는 것도 없지는 않았으나, 그러던중 유튜브에 들어가보니 내 기분을 어떻게 읽은것인지 아래 영상이 추천으로 떴다. 




다른 차 알아봐야지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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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9 - [만지작 거리고] - 15년 된 산타페 CM 대규모 수리 ㅠ.ㅠ

2020/04/26 - [만지작 거리고] - 15년 된 싼타페 수리후 주행후기


7년 차 싼타페 CM을 중고로 2000만원 가량 들여서 사온후 그 후 7년 동안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수 있게 해준 싼타페 CM을 지난 8월 결국 폐차 했다.


위의 두 글과 같이 불과 4개월전 300만원 가량을 들여서  큰 수리를 하고, 합성유 넣어주고 ㅠ.ㅠ 정기검사도 진짜 매연이 0%로 잘 통과 했는데...


지난 8월 휴가중 돌아오는길에 갑자기 에어콘이 나오지 않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도로 한복판에서 시동이 꺼져버렸다 .ㅠ.ㅠ


더이상 기계적인 결함이 아닌 이제는 전자기적인 문제가 나오기 시작하고, 그 와중에 가장 최악인 시동꺼짐 그리고 시동불가 고장이 발생했다.


그렇게 보험사 긴급 견인으로 지난번 방문하여 대규모 수리를 했던 곳에서 다시 정비하려고 했더니, 몇시간 이렇게 저렇게 보시더니....


이건 현대 가셔야 되겠다고 그렇게 몇시간 동안 들여다본다음 수리 포기. 진단은 ECU 사망.


이번 수리 때는 옆에서 보고 있었는데, 사무실 또는 뒤쪽 공간으로 가서 계속 전화통화를 한참 하다가 나오고 한참 하다가 나오고..


퓨즈를 몇번 갈아보고 딱히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지난번 대규모 수리가 결국 .... 올바른 수리는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약간 들었다.


그렇게 다시금 보험 긴급 견인을 이용하여 서울에서 무려 50킬로나 되는 수원까지 와이프와 함께 견인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ㅠ.ㅠ


그 처량한 기분이란, 그리고 견인차 백미러로 보이는 싼타페 CM의 처량한 모습을 보니 마음한켠이 서글퍼졌다.


그래도 한번 고쳐보기 위해서 수원 집근처의 블루핸즈에 갔는데 아니 왠걸? 그 날은 모든 블루핸즈가 휴일이었다 .ㅠ.ㅠ


그렇게 하루 방치하고 인터넷 및 여러 사람들에게 관련 증상을 이야기하고 알아보니 ECU중고를 활용하여 수리하는 방법도 있고(적게는 10만원 많게는 30만원 정도 소요) 정식으로는 정품 부품으로 수리하는 방법이있는데 일단 부품값만 100만원 넘고, ....


그런데 불현듯 드는 생각이, 이 차가 또는 주위의 누군가가 나에게 경고를 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번뜩 들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중간에서 시동이 꺼져서 이런 일이 생겼으면 정말 목숨도 왔다 갔다 했을것 같은데, 지난번도 그렇고 금번도 그렇도 다행히 시내의 도로 에서 문제가 생겨서 그래도 이동을 겨우 할수는 있게 되었으니 어쩌면 나이 먹은 차가 "이제 나좀 보내줘", " 한계야.." 라고 소리 지르고 있는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와이프도, 가족들도 차가 도로 한복판에서 시동이 두번이나 꺼져서 한번 수리했는데, 또 고장나는 것이라면 그 차를 수리해서 타고 다니는것도 위험하고, 수리해서 누군가에게 다시 중고로 파는것도 한가족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알아보게 된 생애 첫 폐차인데, 


폐차를 검색해보면 너무 많은 정보가 나온다, 그중에 진짜 홍보도 잘되어있고 영업력이 탄탄한 곳 찾아보면 매우 많이 나오는 대기업같은 폐차 회사에 전화를 했는데, 


좀 황당한 소리를 했다.


차는 무슨 차던간에 일단 폐차시 무게에 따른 고철값만 쳐주는데, 이 정직하다고 홍보하는 폐차장에서는 처음에는 45만원 불렀다가, 다시 전화가 와서는 엔진이 비정상동작할것 같아서 어차피 중고 부품으로 팔지 못하니 35만원 쳐주겠다는 소리를 했다. 


아니 고철값인데 왜 엔진이 되고 안되고를 가지고 저렇게 가격을 후려치는지...


그래서 좀 더 알아보니 좀 영새한 업체이긴하나 왠지 한번 그래서 전화라도 걸어볼까? 하고 걸어본곳인데


전화 통화때는 진짜 퉁명스럽고, 사투리 억양에 일을 뭔가 대충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 차량 번호로 조회해보더니 55만원 드릴수 있다고 했다.


바로 폐차 진행했는데. 폐차 과정은 너무 간단하다, 그냥 달라는 것 보내주면 끝.


그렇게 차에 있던 모든 짐을 떼어버고 정리해서 아래 와 같이 세워두었더니 다음날 오전에 폐차장에서 견인차가 와서 끌고 갔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 55만원 중 수수료 2만원 제외하고 53만원이 바로 입금되었다.




지난 7년 넘게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산타페가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찍어두었다.


이때 마음이 정말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질것 같았는데, 왠지 미안하고, 좀 더 탈수 있을것 같은데, 


정이 들었는데, 돈도 많이 들어갔는데... 이런 미련과 아쉬움이 한동안 계속 되었다.



15년 된 차 치고는 주행거리도 얼마 되지 않는다 .ㅠ.ㅠ


현대차가 이렇게 고장이 잘 나는 차였나? 그리고 시동꺼짐이 중대 결함도 아니라니... ㅠ.ㅠ


얼마나 무서웠는데...



차에 열쇠를 꽂아두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그동안 고생했다,. 고맙다" 한마디 하고 보내줬다.


폐차를 태어나서 처음해보느라, 사기 당한 너무 많은 글들이 있어서 참 스트레스 받았는데 무난히 잘진행되어서 다행이다 싶다. 


내 차들에 들어가있는 거의 새 미션, 완전 신품 알터네이터, 여러 새 부품들.. 그리고 저날 기름도 가득 채웠는데 ㅠ.ㅠ 너무 아깝다.....




그리고 폐차를 하고 나니, 폐차 증명서 가 하나 오는데, 이걸가지고 자동차 보험을 해지 신청하면 남은 기간동안의 보험금이 바로 환불된다. 

이때 에코 마일리지 할인등이 있으니 미리 주행거리 사진도 찍어서 마일리지 할인도 신청하면 그 금액도 같이 입금된다.



그리고 잠시 지나면 국세청에서 환급될 세금이 있다고 문자가 오는데, 미리 낸 자동차세가 차량 폐차후 소멸로 인한 환급이 이루어진다.


그렇게 차가 완전히 정리되었다.


한동안 계속 우울했는데, 앞으로 어떤차를 사야할까 하면서 새차를 고르다 보니... 그 우울함이 금새 잊혀지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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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9 - [만지작 거리고] - 15년 된 산타페 CM 대규모 수리 ㅠ.ㅠ

 

15년 된 산타페 CM 대규모 수리 ㅠ.ㅠ

2013년 중고로 구입한 산타페 CM 05년식, 언제 부터인지 코너링시 마다 운석석 바퀴에서 드드득, 드드드드득 하는 소음이 계속 올라오고, 좌회전이나 유턴시 뚜뚝뚝뚝 하는 소리도 들리고, 정차중 파워윈도우를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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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전 차량 수리후 금주 내내 차량을 운행했는데, 그 전의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

  1. 코너링시 운전석 드드득거림
  2. 유턴시 운적선 뚝뚝 거림
  3. 주행중 핸들 우측으로 틀어짐
  4. 주행중 간혹 운적석 바퀴가 빠질것 같이 드득 거림

코너링중 운전석 드드득거림 문제는 싼타페의 고질적인 문제인 LSD 고장으로 인한 미션교체건(100만원)으로 완전히 해결되었고, 

4번 문제도 같이 해결되었다.

 

미션을 교체해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주행중 가속이 매우 부드러웠다.

 

지난번에 올리지 못했던 사진이 한장있어 오늘 좀 정리후 올렸는데.

 

 

위의 작은 동그라미 부분들이 활대 링크부분이다. 전후 활대링크를 모두 교체하였는데, 핸들이 한쪽 방향으로 틀어지는 문제가 저 부분 교체후 해결되었다.

 

큰 동그라미가 이전 글에서 언급한 등속 조인트가 터져서 볼베이링이 부서지는 뚝뚝 거리는 소음이 났던 부분의 원인이다.

 

그리고 당시 타이어 공기압도 한번 점검했는데, 2~3년간 한번도 체크를 하지 않아서 그런것인지 모든 바퀴가 24PSI 였다.

 

36PSI정도로 운행하라고 되어있는것을 예전부터 봐왔는데, 금번에는 40psi로 맞춰서 공기압을 맞춰 넣어주었다.

 

예전에 사준 휴대용 공기주입기도 있는데, 한번인가 사용해보고 사용하지 않았는데, 가끔식 공기압도 체크해보며 관리를 해줘야 겠다.

 

40 psi로 맞춘 상태의 타이어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운행중 느낌을 잘 기억해뒀다가, 다음번에 타이어 점검시 참고해야 겠다.

 

 

그리고 당시 수리중 추가로 발견하였던 라디에이터 누수는 아래 사진과 같다.

7년전 차량 구입후 점검중 부동액이 하나도 없다고 했었는데, 왤까?? 싶었지만, 점검을 잘 못했던 내탓도 있지만, 이제서야 발견되어 라디에이터 교체후 안전하게 운행할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다행이다 싶다. 

 

라디에이터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이제와 생각해보면 작년 여름 에어콘이 시원하지 않았던것을 생각해보면 참 나도 둔하다싶다. 그리고 차량의 온도 게이지도 이후 참고할수 있게 찍어뒀다.

 

저 눈금 부분이면 정상이 아닌가 싶고, 온도 확인결과 50도 정도 되었다.

 

그리고 이번주 시간을 잠시 내어 지난번과 같이 엔진 오일교체를 했다.

 

2019/01/28 - [만지작 거리고] - 엔진오일 교체하기(셀프,DIY)

 

엔진오일 교체하기(셀프,DIY)

아침에 자동차 시동을 걸면, 날씨가 추워진 탓인지, 아니면 엔진오일을 교체할때가 된 것인지 알수 없는 엔진의 소음과 매연이 나오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주행을 끝마치고 차동차 후미에 서보면 이전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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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30 - [만지작 거리고] - 엔진오일 필터 교체 하기.

 

엔진오일 필터 교체 하기.

엔진오일 교체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할수 있는 DIY중에 하나가 된지 오래다. 세차 하는 것보다 짧게 걸리고, 힘도 덜 들고, 재미도 있고, 돈도 엄청 아끼고, 합성유를 넣는데도 동네 카센타에 가서 하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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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엔진오일을 교체 해봤으니 이번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교체했다.

그런데 이번에 교체할때는 엔진오일 필터에 꽂아서 조여주고, 풀어주는 필터캡이 안빠져서 좀 많이 당황했다.

 

엔진 에어 필터는 순정 제품을 인터넷에서 구입해서 깔끔한 것으로 교체해줬다.

 

엔진오일은 인터넷에서 Kixx Pao 1 0w30 제품(이전과 동일)으로 교체 했다. 

 

주행이 그렇게 부드러울수가 없다. ^^

 

다음달에 종합검사가 있는데, 이번에도 무사히 잘 통과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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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쯤 아들이 갖고 싶다던 자전거를 인터넷으로 구매후 조립후 그간 잘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뒷바퀴 타이어가 헐렁해지며 바람이 빠졌다.

 

자전거 펌프로 바람을 아무리 넣어도 바퀴 압력이 생기지 않았다.

 

단순한 펑크이겠거니 하고, 자전거 바퀴를 분리후 튜브를 확인해봤더니, 펑크 난곳은 찾을수 없고 여러군데에서 바람이 새어나가고 있었다.

 

뒷 바퀴를 고정하고 있는 양쪽 너트를 풀어주면 바퀴는 쉽게 빠진다.

 

분리를 해서 저 튜브에 바람을 채워 비눗물에 담궈보니 거의 모든곳에서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왔다.

그렇다는 것은, 단순하게 펑크 패치로 해결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전거 바퀴의 규격을 확인해보니 아래와 같이 24X1.95/2.125 규격이었다. 

 

사실 나는 자전거는 잘 모르기 때문에 저 규격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해보니 생각 보다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규격에 맞는 튜브를 쉽게 찾을수 있었다.

자전거 튜브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슈발베 튜브를 많이 쓰는것 같았는데, 슈발베 튜브로 좀 검색을 하다보니 흥아튜브하는 국산 튜브도 알게 되었다.

좀 더 알아보니 슈발베가 독일의 볼레사와 한국의 흥아타이어가 합작해서 만든 기업이라는 내용도 찾을수 있었다.

http://bike-korea.com/dir/42135

어떤 제품을 구입할까 몇번 고민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동네나 공원에서 간단히 산책 정도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자전거이다보니 흥아튜브를 해도 될것 같아서 검색끝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같은 규격의 튜브를 두개 주문했다.(던롭방식)

기존의 튜브가 던롭방식이 었는데, 튜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특히 바람을 주입하고 새어나오지 않게하는 무시고무부분이 거의 새것과 같은 상태라 잘 챙겨뒀는데, 흥아튜브를 받아보니 무시고무가 없었다. 그래서 이전에 사용하던 자전거 튜브의 무시고무를 다시 사용하였다.(무시고무가 없으면 바람이 샌다.)

(무시 고무)

새로운 튜브를 넣기전 자전거의 림부분에 폭이 좁은 고무를 하나 둘러뒀는데 알아보니  그것이 바로 림테잎이었다.

림테잎 규격을 알지 못하다보니, 인터넷 검색으로 무엇을 사야할지 몰라서 한찬 고민하다, 헌 튜브를 잘 들여다보니 잘라서 쓰면 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림테잎을 보면 아래와 같이 상태가 좋지 않다.

손상된 림테이프 아래 무엇이 있는지 들쳐내보면 아래와 같이 자전거의 바퀴살이라고 해야 하나?(스포크) 가 불룩 불룩 튀어나와있다.

좀 고가의 제품들은 저 부분의 마감도 잘 되어있을것 같은데, 우리 아들이 사용하는 자전거는 좀 그런 면이 부족했다.

림테잎이 없으니 방금 이야기한대로 폐 튜브를 재단후, 림을 탱탱하게 감쌀수 있게 순간접체로 재단한 부분을 잘 붙여준 다음 그 겹쳐진 부분을 가위로 잘 오려내어 던롭 밸브가 통과할 수 있게 해줬다.

 

 

저 이음새 부분으로 잘라주면 딱 맞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저 이음새도 폭이 좁 넓은 부분을 사용했다.

잘 잘라내면, 두개 정도의 림테이프 대용을 만들수 있을것 같다.

 

잘라보면, 림테이프 보다 길이가 좀 많이 길다, 그래서 잘 맞춰보고 잘라내고 다시 접착제로 붙여줘야 한다.

림테이프도 관찰해보면 던롭밸브가 통과하는 부분을 접착제로 붙여서 두툼하게 해두었다.

 

방금 만든 림테이프 대용으로 림을 감싸고 난 후의 모습이다.

위에 부분은 구멍 뚫어둔 부분이 위치가 틀어지지 않게 폐튜브의 던롭밸브를 꽂아서 고정해두었다.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지요 타이어 펌프를 사용하여 바람을 꽉 넣어줬다.

타이어 펌프는 좀 돈을 더 주고 좋은 제품을 사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다.

 

이제는 바퀴를 다시 체결하면 되는데, 체결하기 쉽게 자전거를 뒤짚어 놓고 잘 꽂은다음, 브레이크도 잘 맞춰서 넣어준다음 양쪽을 너트를 다시 체결해주면 된다.

이때, 체인 연결이 좀 거슬리는데, 체인 연결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다.

 

태어나서 처음 자전거를 분해해서 튜브 교체해봤는데, 아들과 함께 같이 소요된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사이였던것 같다.

 

나름 재미있었고, 할만한 DIY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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