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정을 단수이, 타이페이 101 그리고 중간에 사찰, 박물관등을 가보기로 했는데, 크게 담수이는 생각보다 별로 였고, 사찰은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을 알수 있었던 장소였다.


단수이는 갈때 일정을 잘 확인하고 가야 한다. 우리가 간날에는 대학교도, 홍마오청도, 담강중학교도 모두 문닫은 날이어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황토색의 강에 거칠게 불어대는 바람만 쐬다가 타이페이 101로 이동했다.



단수이에 있는 스타벅스, 웅장하다, 강가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한잔 하기 딱좋은 곳이다. 그런데...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저 뒤로 보이는 강이 내 눈에는 바다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왜냐면 일단 비릿내도 있고, 무슨 파도가 넘실거리는 그런.... 강가였다.

강은 왠지 고요하고 평화롭게 그리고 잔잔하게 흐를 것 같은 느낌인데, 여기는 파도가 친다.!!


위에 선교사분도 그 거센 물살에 살려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잠시 생각했었다.



진리대학이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한국의 여러 대학이 더 유명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작고, 소박한 학교 건물이었다.




방학이었던듯 싶은데, 사람을 진짜 거의 볼수가 없었고, 우리와 잘못 일정을 택했던 관광객 몇명만 볼수 있었다.



공부를 할수 있는 곳일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한 건물이었다. 


이곳에 더이상 머무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을 하고, 타이페이 101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런데 배가 고픈 느낌??이 잠시 들어서 주위의 편의점을 들렀다.



한국 라면이 여기서도 잘 팔린다. 라면 두개, 음료 몇개 사서 간단히 먹었다.



50란, 여기에도 50란, 저기에도 50란, 엄청 많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한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마실것을 사고 있길래 정말 맛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우리도 줄을 서서 과일주수 하나 주문해서 먹었다.



아들이 맛을 보고서는 아니!, 이게 무슨 맛이야? 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시원한 맛이다.

남은 것은 내가 다 먹었다.


대만은 땀이 너무 많이 흘려내려서 진짜 마실것을 안챙기고 다니면 길가다가 죽을수도 있을것 같은 곳이다. 




타이페이 101 가는 지하철, 거의 다왔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이 많고, 사진 찍는 사람 많이 모여있는 타이페이 101 빌딩이다. 



이 사진하나 찍고 바로 들어가서 한번 둘러보고 나오면 된다.

여기에 관광객들이 진짜 버스를 대절해서 얼마나 오는지, 사진 찍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된다. 우리가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옆에서서 또 찍고 있고..

사진을 제대로 찍기가 힘든 장소였던듯하다.



타이페이 101은 들어가보면 뭐 별것은 없었다. 타이페이 101을 안에서가 아니라 밤에 밖에서 이 곳을 보는 것이 훨씬 더 나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빌딩안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다니다 점심을 먹어야 될것 같은 장소가 있어(푸드코트)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맛있었다. 대만음식이 내 입에 맛는것인가? 배가 고픈것인가, 차돌박이와 계란 그렇게 볶음밥 요리인것 처럼 나왔는데, 아주 맛이 괜찮았다.



카레를 먹겠다던 아들을 위해서 주문한 요리인데, 역시 맛있다.



연어를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해서 주문한 연어 스테이크이다. 

생각보다 양이 작다. 


여기도 모든 메뉴에 후라이가 하나씩 꼭 들어갔다. 마치 Egg & Things의 컨셉 같은 느낌이다.


중요한 것은, 모든 메뉴가 맛있었다.


오늘 일정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는데, 이유는 "찍을것이 없어서" 이다. 실제로 둘어보니 찍을것이 몇개 없고, 유명한 장소 몇군데만 남겨두면 될듯한 곳이었다.


밥먹고 저녁되어 갈 즈음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용산사를 가봤다. 실제로는 현지인들만 많이 찾는것이 아니고, 관광객도 많이 찾았다.

도심가운데 있는 사찰이라서 그런것인지 사람들로 북적였다.



온데서 향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아들도 잠시 머뭇거리다 저기에 향을 나눠주는 곳이 있다며 잽싸게 쫓아갔다.



어른과 함께 있어야지만 아이들에게도 향을 나눠준다.

(공짜다, 베트남은 사기꾼, 갱들이 사찰앞에서 공짜인척 나눠주면서 돈을 거의 강도처럼 뺐어간다.)


향도 피우고, 기도도 하고 기념으로 묵주팔찌도 하나씩 샀다.



내 팔목에 맞는 제품이 없어서 거기서 제일 큰놈으로사서 탱탱하게 채웠다.


사찰에 들어가서보니, 향을 얼마나 피워대는지 온통 하얗게 연기가 피어 올랐다. 중국인들은 이런것을 거의 매일 시시때때로 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중국 인구가 십억이 넘는 사람들이 저렇게 해서 미세먼지가 심해진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다.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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