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만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그간 미리 알아두었던 타이베이 101의 야경을 보러 가는 것과 덕후의 나라에서 애니메이션 페어가 있다고 해서 거기도 한번 가보고, 오르골도 구경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상산가는 길 중간에서 임가정원이라는 한 개인이 만들어둔 공원(?)을 한번 들러보는것도 추가했다.


먼저 애니메이션 페어는 그때 그 기간에만 했었던듯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발견해서 간것이라서 어디였는지 기억에 남아있지가 않는다.



우리 아들은 오늘도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



결과물을 한번 확인해보고.!!



우리가 도착한 입구에 있는 "벼랑위의 뽀뇨"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너무 귀여워서 앞에서도 하나 찍어뒀다.



둘어보다 보이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캐릭터를 발견하고 서성되고 있다.



어색하게 한컷을 찍고!



이 아이는 왜 그러냐고 물었는데, 뭐라고 잘 설명해주지 못했다....



꺼구로 되어있는 집. 특이하지만 이런집에 살기가 편할것 같지는 않다.



내가 어릴때 한창 유행하던 월리를 찾아라.



뒤쪽에 한번 가보니 뭔가 무서운 그림이 벽에 그려져있다.



물고기가 심상치 않고.. 뭔가 무서웠다.



여기는 기념품들 파는 곳인데, 그 앞에 저 뚱뚱한 쥐가 너무 귀여워서 하나 찍었는데, 아들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센과 치히로에 나왔던 그 쥐와 마녀 할머니 집인가?



이곳은 기념품 파는곳인데 오르골을 엄청 다양하게 판다. 그리고 가격도 엄청 비싸다.

오르골을 이전까지 한번도 제대로 본적도 없고, 가격도 사실 몰랐는데, 이번에 오르골이 매우 비싸다는 것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일단 스탬프부터 확실하게 찍고 시작한다!!



이 오르골은 하나 사올까 싶을 정도로 심플하게 잘 만들었다.

나중에 누가 결혼한다고 하면 이런것을 선물해주면 얼마나 잘 어울릴지 잠시 상상을 해봤다.

우리 아들이 결혼할때 대만가서 하나 사올까?



심상치 않게 귀여운 돼지.



이런 것도 집에 장식으로 두면 이쁠것 같고.



가격이 일단 심상치 않다. 제품을 하나도 사오지는 않았다.



이쁜 오르골들이 너무나 많다..



너무 귀여운 제품들이 많아서 오히려 하나를 선택하기 어렵게 만드는 곳..

이쁜것이 몇개만 있었다면 그중에 하나라도 샀을것 같은데 다 귀엽고 이뻐서 선택을 하지 못했다는..

(가격도...)



저 제품은 일단 판매용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판매용이라도 사지는 못할듯)



이런 것은 사무실 자리에 두면 딱 좋을 메모 꽂아주는 용도의 제품이다.



이렇게 둘러보다 보니 타이베이 101 야경 볼준비하러 가야 될 시간이 되었다. 그전에 임가정원을 먼저 가봐야 한다.



언제나 그랫듯이 오늘도 엄마와 아들은 또 걷고 걷는다.



개인이 사비로 이런 집과 정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현재는 거의 가능하지 않을것 같은데, 옛날 우리 나라도 조선시대 이런 양반, 천민 이럴때나 가능했을듯 싶고. 하지만 대만은 그런 양반 , 천민으로 나눠져있던 세상이 아니였으니 ...



아들은 여기서도 신났다. 모든 곳이 놀이터이고 놀이공원이다.



여기는 내가 좀 들어가기에는 비좁았다.



하지만 우리아들은 너무나 신났다.



여기를 몇바퀴를 돌았던듯....

돌고 또 돌고.. 돌고 또 돌고...


임가정원은 많이 볼것이 사실 없다. 그냥 이런 곳이 있었군? 하는 정도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도 개인 사비로 이런 공원을 만든곳이 한군데 있는데, 거제도 쪽의 외도인가? 그곳이 개인이 사비로 섬 전체를 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나도 가봤는데, 돈보다도 .. 그 시간과 노력이 엄청 났을듯 싶다. 


이제는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타이베이 101 야경을 감상하러 간다. 

야경을 타이베이 101 안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건너편 산에 올라서 타이베이 101이 만들어내는 야경을 감상하러 갈 계획이다.



상산가는길에 보이는 타이베이 101.

상산 가는길에 매우 고급 빌라들이 있는데, 알고 보니 거기가 상당한 부촌이라고 한다. 



상산 입구다. 나는 사실 별계획하지 않고 여기를 한번 올라볼까? 하고 올랐는것이 이때까지는 컸다.



이곳에 온기념으로 가족들의 발자욱을 찍었다.



아니? 벌써 위에 사람들이 오르고 있네? 위에 뭐가 있어서 이렇게 오르는것이지?

계단으로 되어있으니 금방 오를려나?


하지만.. 엄청 올라가야 되었다.


오르고 나서 얻은 사진은 진짜!! 인생 샷을 얻었다.



힘겹게 올르고 노출을 조정하고, 삼각대가 없어서 난간에 카메라를고정하여 찍은 수백장의 사진중 하나.


이날 찍은 가족들 사진도 있는데, 정말 인생샷 찍기 딱 좋은 장소이다.


혹시라도 다른분들이 이곳에 갈계획이라면 반드시 삼각대와 무선 또는 유선 릴리즈(리모콘)을 준비하고, 플래쉬도 준비해서 가는것이 좋다.

(스피드 라이트 보다는 라이트 패드 같은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사람이 사진찍기 좋은 장소라는 것을 알고 몇몇 현지인들이 와서 사진을 찍기 있기 때문에 미리 가서 준비해서 사진들 많이 남기고 오면 좋다.


나는 이날 다행하게도 현지인 사진작가분이 외국에서 온 우리가족이 사진 찍으며 끙끙 거리는 것을 보더니 한장 같이 찍어준 가족 사진이 있는데 정말 태어나서 이런 멋진 사진은 처음 본것 같은 느낌이다.




힘들고 힘들었던 산행이 끝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다. 


우리 모두 지쳤다....


아들은 저 까슬 까슬한 머리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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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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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은 좀 빡빡한 느낌이 있다.


오전일찍 베이터우의 지열곡, 온천관광지 방문 그리고 바로 융캉제 이동하여 썬메리 제과 방문하여 펑리수(파일애플 빵) 구입, 중정기념당 방문후 교대식 구경하기, 마지막으로 스린 야시장에서 저녁에 놀다가 들어오기가 오늘의 일정이다.


그 일정을 소화해낸 결과 나의 발바닥은 마치 십수년전 군에서 행군후 발바닥에 물집이 터진것과 같은 상황이 되었다.



한쪽 발은 물집이 너무 크게 터져나가서 급한대로 밴드와 반창고로 응급처치를 하였다.



대만에 온천관광지가 있다고 해서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펄펄 끓는(?) 계곡이 있다고 한다.


지열곡!



일단 메트로를 타고 베이터우 역으로 간다.



역에 이런... 뭔가 애니매이션에서나 나올법한 캐릭터들이 있는 곳이 있다.

(대만은 역시나 덕후의 나라인가..??)



역을 나와서 간단히 간식을 먹어준다.

대만은 날씨 탓인지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흐르며 체력이 금방 소진되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그래서 중간 중간 편의점이 보일때마다 식사 같은 간식을 먹어줬던것 같다.



좀 걷다보면 이런 표지가 있는데, 숲의 정령(?), 요정들의 모양을 만들어둔것 같은 돌들이 있다.



정령과 요정이 실제하기를 바라는 이들의 바램인가...



일본 애니에서 등장을 하는 숲속의 정령 같은 모양이다.



이런 모양도 있고,



군데 군데 이런 것들을 설치해뒀다.



역에서 봤을때도 뭔가 심상치 않았는데, 이곳은 진짜 덕후의 나라이다.



위의 표지판을 보면 온천 박물관, 그리고 온천지역등 어디로 가면 된다고 나온다.

(하지만 나는 구글맵을 사용하였다.)




좀 걷다보면 관광지 같은 느낌의 숙박업소들과 식당들이 있는 곳에 지열곡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도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이미 지열곡을 향해서 많이들 가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부터는 그냥 사람들만 따라 가도 나온다.



좀 걷다보면 이런 아담한 샛길도 있고, 그 틈에 덕후의 나라답게 뭔가를 또 그려뒀다.



나는 이곳을 지날때 여기가 박물관인가? 싶었는데, 현재 영업중인 온천이다. 

(수영복 반드시 착용해야된다고 쓰여있다.)



온천 이름이 밀레니엄 온천이었다.

사람들이 여기에 들어가서 실제로 온천욕을 즐기고 있었다.



한번 들어가볼까? 싶었는데 수영복도 없고, 날이 너무 더워서 온천욕을 하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지 않았다.



한창 성업중일때의 실내 모습을 사진으로공개해놨는데, 생각보다는 아담한 곳이었다.


박물관도 중간에 있어서 구경을 했는데, 사진에 남길만한것이 사실 거의 없다.

온천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고, 어딜 가든 온천은 많이 있어서 다를 것이 별로 없었고, 사진에 남길만한 역시적인 내용이라던지 특이한 것들을 찾지 못해 그냥 휘익 둘러만 보고 나왔다.( 굳이 들어가볼 필요가 없을듯)


그렇게 쭈욱 걸어올라가면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드는 곳이 나오는데, 바로 그곳이 지열곡이다.



사진으로 담기에 좀 많이 부족한데, 실제로 들여다보면 보글 보글 끓는 것이 보인다.

경고 표시로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쓰여있기도 하다.


사실 아무런 경고가 없어도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이 뭔가 음침하고 무서운 느낌이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다들 서서 오오~~ 하며 구경만 하고들 있었다.



펄펄 끓는 지열곡이 생각보다 크고 생생한 느낌이었다.

(아들은 좀 무서워했다.. 호수가 펄펄 끓는 지옥의 느낌이랄까?)


지열곡을 다 둘러보고 융캉제에 가서 구경도 하고 펑리수를 사기 위해 메트로를 타고 다시 이동하였다.



허허... 우리 아들이 똘망 똘망하고 영어로 이것 저것 이야기 하고 앉아있으니, 옆에 앉아있던 현지인 누나 분이 귀여웠나보다.. 사진에 담아두려고 우리 아들을 몰래 찍고 있었다.(물론 이것을 한국에 와서 한창후에 알았다.)




한참을 저렇게 아들이 카메라로 여기 저기 들여다보고 찍고 있는데 아들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것인지 갑자기 그 누나쪽을 향해 카메라를 돌렸다. 



자기를 찍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의 우리 아들의 표정이 참 "what the hell are you doing?" 이런 표정을 짓고 있다.


(나쁜일이 일어난것도 아니고 해서 크게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오늘도 엄마와 아들은 걷고 또 걸었다.


이제는 융캉제에 도착했다. 대만은 워낙 대중교통이 잘되어있어서 메트로를 이용하면 거의 다 갈수 있고, 버스 연계도 매우 잘되어 있어서 관광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5번쪽으로 나가라고 쓰여있다.

너무 급하게 움직이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다.



얼마나 한국인들이 많이 왔으면... 여기가 융캉제라고 쓰여져있다.

그리고 저기 사진 나오는 곳은 망고빙수 파는 곳인데 우리도 한개 사먹기는 했지만, 줄을 막 서서 먹을 만큼 그런곳은 아니었다.



일단 나오면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진짜 많다. 한국인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너무 사람많아서 고 나는 특히나 길거리에서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이어서 식당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해서 찾아낸곳인데, 밖은 왠지 허름 했다.



아!! 이곳도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오는 곳이구나? 라는 것을 한눈에 알게 해준 메뉴판.!



식당인데 왠 상들이 전시가 되어있는것이지? 하고의아해 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기 반찬들은 추가해서 먹는 반찬들이다.



사람들이 없을줄 알았는데 거의 가득 차있었다.

현지인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너무 더운 날씨와 너무 많은 사람들에 놀란 아들.



볶음 우동이었나?

매우 맛있다.!!



새우 볶음밥, 맛있다. 굿!!



먼저 나온 두 음식을 너무 흡입하는 바람에 이 음식은 맛을 잘 느끼지 못하며 먹었는데, 일단 기름지다. 

앞의 두 음식에 비해서는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배가 너무 불러서 그랬지 않나 싶다.)



밥먹고 나면 무엇인가 마셔줘야 될것 같은 간절함(?)이 뱃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기 시작한다.

대만에 있는 동안 늘 애용해줬던 50란에서 밀크티를 하나 사서 마셔줬다.


한국에서 먹던 그 버블티와는 좀 차원이 많이 달랐던 느낌의 버블티.

맛은 매우 좋고, 양도 마음에 들었다.(가격도 마음에 매우 들었음)



여행을 다니다 보면 아들이 훌쩍 훌쩍 크는 느낌이 든다.

이제는 어디를 가든 혼자서 잘 돌아다니며 여기 저기 어디로 가야 된다며 먼저 알려주기 시작한 아들이 사진을 찍는다며 걷고 있다.



걷다가 발견한... 기괴한(?) 광경....


음.. 오리?? 였나? 일단 오리를 먹음(?)징그럽게 전시를 해두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이 걸어서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썬메리 제과점이다.

대만하면 펑리수를 많이 사온다고 해서 펑리수의 명가라고 하는 썬메리 제과점을 들렀는데, 맛이!! 정말 다르다.

파인애플 빵을 한국에서는 당연 먹을 기회도 만나볼 기회도 그동안없었는데, 뭐라고 할까, 파인애플을 빵으로 만든다는 것에 대한 익숙하지 않음이라고 해야 될까?


여기서 펑리수 몇개 사서 먹어보고는 정말 맛인는 과자를 하나 새로 발견한 느낌이었다.




우리가 갔을때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평상시에는 엄청난 인파로 줄을 서서 사야 하는 곳이다.



파인애플을 저리 귀엽게 그려두다니....

마있는 펑리수를 사려면 이곳으로 가면 된다.


융캉제는 볼것도 먹을것도 많으니 다음에 들르게 된다면 융캉제는 공복에 한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우리는 중정기념관을 향해 또 이동했다.

사전에 별 계획없이 중정기념관을 들렀는데, 시간을 잘맞춘것인지 아니면 운이 좋았던 것인지 우리가 방문하고 딱 들어서니 근위병 교대식을 시작한다고 한다.



교대식 동영상을 촬영해뒀는데, 너무 흔들려서 영상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서 교대식 중간의 스크린샷만 하나 저장해둔다.



교대가 끝나고 난 근위병의 모습이다.

왠지 저런 모습을 보면 한번 건드려보고 싶은것이 사람의 마음인가??

한창동안을 서서 움직이나 안움직이나 계속 관찰했다... 건드려 보고 싶지만 큰일날것 같아서 건드려보지는 못했고...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것 같은 하늘아래서 중정기념당의 모습을 찍어봤다.

중국에서 국민당과 공산당과의 싸움에서 국민당의 장제스(장개석, 중정) 장군이 후퇴하여 나라를 세운곳인 대만이라고 배웠는데,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구호아래 대만을 나라로 인정하지 않고(심지어는 다른 나라에서 대만과의 국교를 맺는것도 못하게 함..) 통일(?) 또는 강제 병합을 하려고 한다.


뉴스에 가끔씩 나오는 대만관련된 소식들중 연예인이 자기 나라를 대만이라고 했다가 중국인의 집중포화를 받고 울며 사과를 해야하는 그런.... 일이 21세기 지금 벌어지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 




중정기념관의 광장 모습이라고 해야 될려나


중정기념관에서는 근위병 교대식만 보고 바로 이동하면 된다. 정해진 시간(매 정시)가 있으니 그때 맞춰서 잠시 들렀다가 보고 다른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마지막 일정인 스린 야시장으로 이동한다.


스린 야시장은 먹을것이 엄청! 많은 장소이기 때문에 길거리 음식과 군것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곳에 가서 실컷 먹을수 있다.


나와 와이프는 길거리 음식과 군것질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서 가서 구경만하기위해서 느즈막한 시간에 이동하였다.


하지만 우리 아들은 엄마 아빠와는 다르게 군것질을 즐겨하고 좋아한다.



길가다 뭐가 맛있는 향기가 나면 냉큼 달려가서 사온다.



그리고는 너무나 만족스럽게 먹는다.



그렇게 맛있다며 거의 먹방수준으로 먹었던 간식

우리 나라에서는 비슷한것이 주로 지하철타는 곳에 가면 파는 조그마한 풀빵 같은 과자이다.


스린 시장입구다. 아니나 다를까 비가 내렸는데도 사람들이 벌써 부터 북적인다. 

한국인이 매우! 많다.


아래 사진들은 이곳을 돌아다니며 먹을것들을 다 찍어뒀다.



철판 스테이크였던듯 하고..



뭔지 알수 없다. 일단 색깔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소시지가 여기 저기서 많이 팔리고 있다.



치킨이었나?



오징어를 통채로... 구워서 파는데, 냄새는 먹고 싶었지만, 길거리 음식이라서 먹지를 않았다...



어디서나 볼수 이는 오렌지 쥬스.



춘천을 사실 닭갈비로 유명해진 곳인데, 여기 열으신분이 잘 모르고 닭강정(속초 만석 닭강정같은?)을 춘천의 닭강정인줄 알고 광고해두신것 같다.

치킨은 세계에서 한국이 제일 맛있다고하니 여기서 굳이 사먹을 필요는 없을듯.



이것도 치킨.



뭐였지? 



쏘세지인데, 먹으면 배가 아플것 같은 느낌?



스테이크.

밑쪽을 보면 소가 소를 굽고 있다....(잔인해...)



신선한(?) 과일 파는 곳.

지나가면 맛보라고 하나씩 주는데, 과일에 소금을 뿌려줬다.



소세지.. 크기가 무시 무시 하다.



굴(?)을 팔고 있었다. 이런 날씨에 굴을 저렇게 두다니...

배탈 KTX같은 느낌?



이를 모를 과일이었고..



수박, 망고 파는 곳.



여기는 소세지 인줄알았는데, 핫바 같은것 파는 곳.



주인분의 표정이 좋지 않다. 가게를 이제막 여는 참인데 너무 많은 음식들이 나와있다.

그리고 튀기는 곳이 없다.. 이미 튀겨진 음식을 팔고 있는...



큐브 스테이크를 천판에서 즉시 요리해서 파는 곳.



뭐였을까??



아들이 이곳에 들어가보자고 한다. 

장난감들을 막 파는 곳 같은데, 알고보니 캔디류 파는 곳.



아들도 이런 모양의 군것질은 스킵하였다.



아니 새우가 이리 크다니?? 하나 사서 열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던 장소인데.,

사먹지는 않고 관찰만 했다.


아마도? 꼬리만 새우이고 윗부분은 어묵 같은 것이 아니었을가? 하고 지나쳤다.



햄버거였나?



과일 파는 곳이 많다.

과일 시식해보라고 주는데, 주는 것 마다 소금을 뿌려놨다. 

대체 왜지?



뭐 파는 곳인데...



저거, 저거.. 냄새가 대체 무슨 냄새인것인가...

취두부인건가?


일단 나는 못먹는 음식이다.



소세지 파는 곳.



베이컨 말이를 구워서 파는 곳



음, 우유인데, 우유를 왜 저런 ... 곳에 넣어서 파는지 이해하기 힘들어서 찍어뒀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나...



소세지 파는 곳이 많다.

하나 먹어볼걸 그랬나?



아저씨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안먹을거면 찍지마? 이런 느낌?)



과일 파는곳, 저기 옆에 자르고 있는 것이 망고였는데, 그것 시삭하라고 하나씩 잘라서 줬다.



과일이 많다.



그리고 아들이 찾아낸 미니 블럭을 파는 곳인데, 가격이 싼것 같은 느낌이 있어 하나씩 들었는데, 찾아보니 한국에서 사는 가격이 배송비 포함해서 여기서 사는 가격 전체 보다 50% 정도 저렴했다. 그래서 바로 다시 내려 뒀다.



이쁘지만, 한국가서 사면 더 저렴하게 살수 있는 장난감들.



아들은 이런 갬블류를 좋아한다. 꼭 해보고 싶다며 결국은 하나를 뽑았다.

고양이가 나왔다..(고양이 뽑는것이었으니..)


대만여행중 많이 돌아다니며 발바닥이 터져나가는 일정이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날 신은 신발이 문제였던듯 싶다. 

버켄스탁 신고 다녔는데 완전한 평발인 나는 걷는 내내 발바닥에 불이 난 느낌으로 돌아다녔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느라 발바닥에 물집이 생긴지도 그 물집이 터져 너덜 너덜해진지도 모르고 돌아다녔다.


그만큼 가족과 함께 하기에 즐거웠던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몇년이 지난 오늘에서도 대만에서의 그 힘든 일정에 대해서 가끔씩 이야기하며 그때 우리가 뭣도 모르고 그렇게 다녔었지? 하며 잠시 옛기억을 소곤 거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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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정을 단수이, 타이페이 101 그리고 중간에 사찰, 박물관등을 가보기로 했는데, 크게 담수이는 생각보다 별로 였고, 사찰은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을 알수 있었던 장소였다.


단수이는 갈때 일정을 잘 확인하고 가야 한다. 우리가 간날에는 대학교도, 홍마오청도, 담강중학교도 모두 문닫은 날이어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황토색의 강에 거칠게 불어대는 바람만 쐬다가 타이페이 101로 이동했다.



단수이에 있는 스타벅스, 웅장하다, 강가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한잔 하기 딱좋은 곳이다. 그런데...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저 뒤로 보이는 강이 내 눈에는 바다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왜냐면 일단 비릿내도 있고, 무슨 파도가 넘실거리는 그런.... 강가였다.

강은 왠지 고요하고 평화롭게 그리고 잔잔하게 흐를 것 같은 느낌인데, 여기는 파도가 친다.!!


위에 선교사분도 그 거센 물살에 살려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잠시 생각했었다.



진리대학이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한국의 여러 대학이 더 유명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작고, 소박한 학교 건물이었다.




방학이었던듯 싶은데, 사람을 진짜 거의 볼수가 없었고, 우리와 잘못 일정을 택했던 관광객 몇명만 볼수 있었다.



공부를 할수 있는 곳일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한 건물이었다. 


이곳에 더이상 머무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을 하고, 타이페이 101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런데 배가 고픈 느낌??이 잠시 들어서 주위의 편의점을 들렀다.



한국 라면이 여기서도 잘 팔린다. 라면 두개, 음료 몇개 사서 간단히 먹었다.



50란, 여기에도 50란, 저기에도 50란, 엄청 많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한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마실것을 사고 있길래 정말 맛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우리도 줄을 서서 과일주수 하나 주문해서 먹었다.



아들이 맛을 보고서는 아니!, 이게 무슨 맛이야? 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시원한 맛이다.

남은 것은 내가 다 먹었다.


대만은 땀이 너무 많이 흘려내려서 진짜 마실것을 안챙기고 다니면 길가다가 죽을수도 있을것 같은 곳이다. 




타이페이 101 가는 지하철, 거의 다왔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이 많고, 사진 찍는 사람 많이 모여있는 타이페이 101 빌딩이다. 



이 사진하나 찍고 바로 들어가서 한번 둘러보고 나오면 된다.

여기에 관광객들이 진짜 버스를 대절해서 얼마나 오는지, 사진 찍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된다. 우리가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옆에서서 또 찍고 있고..

사진을 제대로 찍기가 힘든 장소였던듯하다.



타이페이 101은 들어가보면 뭐 별것은 없었다. 타이페이 101을 안에서가 아니라 밤에 밖에서 이 곳을 보는 것이 훨씬 더 나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빌딩안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다니다 점심을 먹어야 될것 같은 장소가 있어(푸드코트)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맛있었다. 대만음식이 내 입에 맛는것인가? 배가 고픈것인가, 차돌박이와 계란 그렇게 볶음밥 요리인것 처럼 나왔는데, 아주 맛이 괜찮았다.



카레를 먹겠다던 아들을 위해서 주문한 요리인데, 역시 맛있다.



연어를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해서 주문한 연어 스테이크이다. 

생각보다 양이 작다. 


여기도 모든 메뉴에 후라이가 하나씩 꼭 들어갔다. 마치 Egg & Things의 컨셉 같은 느낌이다.


중요한 것은, 모든 메뉴가 맛있었다.


오늘 일정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는데, 이유는 "찍을것이 없어서" 이다. 실제로 둘어보니 찍을것이 몇개 없고, 유명한 장소 몇군데만 남겨두면 될듯한 곳이었다.


밥먹고 저녁되어 갈 즈음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용산사를 가봤다. 실제로는 현지인들만 많이 찾는것이 아니고, 관광객도 많이 찾았다.

도심가운데 있는 사찰이라서 그런것인지 사람들로 북적였다.



온데서 향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아들도 잠시 머뭇거리다 저기에 향을 나눠주는 곳이 있다며 잽싸게 쫓아갔다.



어른과 함께 있어야지만 아이들에게도 향을 나눠준다.

(공짜다, 베트남은 사기꾼, 갱들이 사찰앞에서 공짜인척 나눠주면서 돈을 거의 강도처럼 뺐어간다.)


향도 피우고, 기도도 하고 기념으로 묵주팔찌도 하나씩 샀다.



내 팔목에 맞는 제품이 없어서 거기서 제일 큰놈으로사서 탱탱하게 채웠다.


사찰에 들어가서보니, 향을 얼마나 피워대는지 온통 하얗게 연기가 피어 올랐다. 중국인들은 이런것을 거의 매일 시시때때로 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중국 인구가 십억이 넘는 사람들이 저렇게 해서 미세먼지가 심해진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다.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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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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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에 이어 대만 여행오면 대부분 다 한번 씩 방문한다는 진과스, 스펀, 지우펀을 가보기로 했다.


대만 여행의 주 코스로 예스진지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가 있다는 글들을 인터넷에서 보고 한번 가보기로 한것이지만, 대만 오기전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 장소가 지우펀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들은터라 오늘은 기대가 크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서둘러 출발했다.


우리는 시먼에서 출발하여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루이팡역으로 가는 전철을 이용한 다음 루이팡역에서 다시 스펀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이동하였다.


스펀은 천등 날리는 장소로 너무나 유명한 곳이다 보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서 이미 가는 경로가 거의 비슷하게 이동하도록 되어있어서 찾아가기 쉬웠다.


가다가 모르면 중간 중간에 "루이팡?" 하고 현지인에게 물어보기만 해도 다 알겠다는 듯이 "여기 저기 여기로 가면돼" 라고 몸짓으로 설명해준다.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서 루이팡역으로 가는 방법은 핑시라인을 타고 루이팡역까지 가면 된다.(이미 사람들이 루이팡 가려고 많이들 기다리고있었다.)





대만에는 역내에서도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달달한 간식들이 많이 있는 편이다. 출발하기 전에 아들이 한번 먹어보고싶다고 해서 고른 에그 타르트인데.

엄청 맛있다. 이후 매번 아침 나설 때마다 하나씩 사서 먹으면서 돌아다녔다.



루이팡에서 스펀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가다가 창박을 보면 뭔가 사람들로 북적이고, 기차가 매우 느릿 느릿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 곳이 나오는데, 거기가 바로 스펀이다.



사람들도 많고, 신기한 것들도 많이 파는 스펀.



기차가 아주 느릿 느릿하게 움직였었다. 저 기차에 내려서 좀만 걸으면 스펀이 나오고 기찻길위에서 천등 날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우리는 천등을 날리지는 않았다. 사람도 너무 많고, 불 날것 같은 무서움??)



사람들이 철길로 다닌다. 그리고 주위에 먹을것, 기념품 파는 곳이 엄청 많다.



가용 어머니께서 천등을 팔고 계신다.

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오는 곳이길래.. 간판을 한글로 아예 만들어서 걸어뒀다.


그리고 어지간한 한국말로도 소통이 되었던 곳이다. 



고양이 발바닥 모양 빵인데, 어디 나오면 늘 그렇듯이 이런 간식거리가 왠지 더 맛있어보이고, 한번 먹어 보고 싶기 마련이다.



그냥 지나치지 않는 우리 아들이, 시식하라고 하나 거내준것을 맛보더니 바로 구입한다.

(맛있다며 혼자 낼름 낼름 다 먹었던것 같은데)



좀 둘러보다 보니 기념품 파는 곳이 나와서 구경을 하다 , 아들이 또 뭔가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주섬 주섬 담더니 구입하고 온다.



엄마, 아빠 그리고 자기의 생일날이 있는 열쇠고리를 세개 사왔다.



스펀에서의 인증 스탬프도 찍고.



하나만 찍으면 또 뭔가 심심하니, 있는거 다 찍는 아들.


스펀은 천등 날리러 가는 곳이고, 사진찍으러 가는 곳이다. 우리는 천등 날리는 것에는 큰 감흥이나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날리지는 않았고, 주위를 둘러보고 한국의 붐비는(?)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을 잠시 감상하다 다음 일정으로 세워둔 진과스의 금괴를 보러 가기위해 다시 루이팡역으로 이동했다. 스펀에서는 길게 있을 필요가 크게  없고, 슥 1시간 또는 1시간 30분 정도 둘러보고 바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스펀에서 진과스로 가는 방법은 올때 타고온 기차를 다시 타고( 루이팡 가는 방향으로) 루이팡 역에 내린 다음, 나와서 버스를 타고 진과스로 가면 된다.

대만은 대중교통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어지간한 곳은 지하철, 버스로 다 갈수 있다.


루이팡 역에 내려서 나오면 버스 타러 가는 길이 있다.



루이팡 역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러 가기 위해서는 택시들 앞에 있는 50란쪽 왼쪽 골목으로 쭈욱 직진하면 나오는 버스 정류장에서 788번, 1062번 (金瓜石, Jinguashi) 라고 쓰여져있는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진과스도 많은 관광객이 가는 곳이라서 버스 정류장에 가면 이미 사람들이 진과스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모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진과스 가는 이유는 두가지 이다. 하나는 금박물관 관람(금괴 만져보기)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광부 도시락 먹기이다.



금괴 만져보기 위해서 우리도 박물관 관람을 했다.

(금괴는 만져봤는데, 만지면서의 느낌은 이것은 모조품일것 같다는 느낌을 1,000% 정도의 확신과 함께 체험 및 사진을 촬영했다.

기분은 당연히 좋았다. 이것이 진짜 금이든 아니든 가족과 함께 이런 추억을 남길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이니까.

(하지만 사진 상태가 좋지 않아 ㅠ.ㅠ 잘 나온 사진이 없다.)



광부 도시락은 금괴 만지는 것보다 줄이 더 긴 느낌이다. 

당연히 우리도 줄서서 먹어봐야지 하고 기다렸다.



돼지고기 튀김, 짱아찌류 몇개 그리고 쌀밥.



조촐하다.. 왜 이것이 그렇게 맛있다고 줄서서 먹는걸까? 라며 아들과 나는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먹기 시작했다.




음? 싹싹 비웠다.

배가 고파서 그랬나?? 


내 기억으로는 일단 우리 입맛에 맞다. 그리고 양이 적었다. 그렇다 보니 싹싹 비워서 먹게 되었던듯 하다.


밥먹고 둘러보다 보니 대만은 역시 간식의 나라인가?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바로 옆에 또 있어서 아들이 자기의 지갑을 주섬 주섬 꺼내서 뭔가 확인을 하기 시작한다.



아이스크림 사먹을 수 있는 돈이 있나 업나 확인하는 아들.



아이스크림 하나 주세요.(하고 사먹는중)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사자 마자 녹아내린다. 

아이들은 역시 아이스크림의 그 달콤함을 너무나 좋아한다. 

우리 아들도 맛있게 먹는다.


진과스에서 금괴 만져보고, 광부 도시락으로 점심 해결했으면 더이상 머무르지 말고 지우펀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버스 정류장 가면 지우펀 가려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 있기 때문에 밥 먹자 마자 바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진과스에서 지우펀 가는 버스가 있기 때문에 저기 정류장에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버스가 한대씩 들어온다.

생각보다 질서를 잘 지키고, 사람들이 새치기하는 사람이 있으면 막 와서 응징하고 혼낸다.

(무섭게 혼냈음.)


진과스에서 지우펀 가는 버스를 타면 진짜 "뭐지?" 싶을 정도로 "지우펀" 이라면서 기사분이 내리라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다 내린다.

진과스에서 5분~10분 거리였던것을 사실 모르고 가서 당황한것도 있지만, 알고보니 많은 버스들이 다른 관광지에서 진과스로 가거나 할때 중간에 경유하는 곳이었다.




1062 버스가 있는데, 저 버스를 타면 타이페이까지 한번에 갈수 있다.

지우펀(Jiufen) 이라고 쓰여져있는 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 타고 내리면 뭐지?? 어디가 지우펀이라는 것이지? 하고 어리둥절 잠시 하게 되는데, 이유는 관광지라고하면 흔히 뭔가 여기가 바로 그 곳이군하고 알수 있게 되어있는데, 지우펀은 그렇지 않다.(사람은 많다.)



지우펀이라고 해서 내렸는데 , 주위에 뭐 있는것도 없고 사람들이 걸어서 내려가기만 하길래 가다보니, 지우펀이 대체 무엇이지? 하고 두리번 거리다 보니 아주 작은 골목길 입구에 사람들이 진짜 수천명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거기가 지우펀 입구다. 위 사진에 나오는 곳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전부다 한번씩 찍고 있다.

저기 조그마한 입구를 들어서야지만 지우펀이군! 하고 알게된다.



지우펀은 진짜 활기롭다. 사람들로 북적이고, 볼거리 먹을거리가 다양하다.

다시 한번 대만을 찾는다면 지우펀은 몇번 더 가볼것 같은 느낌을 이때 굉장히 많이 받았다.



이런 길거리 음식은 일단 안먹는다.

(배탈 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상하기 쉬운 느낌? 날씨도, 습도도 장난 아닌 대만에서 저런 요리를 하는 음식은 선뜻 먹지를 않았다)



찹살떡을 굉장히 많이 파는데, 여기저기서 이거 먹어보라며 시식을 많이 제공한다. 우리도 돌아다니면서 시식으로 먹은게 저런 찹쌀떡 4개는 족히 넘었던것 같다.

맛은 달달하고 쫄깃했고 하나 살까? 싶은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단팥이 이런 날씨에서는 보관잘못했다가는 금방 쉴것 같아서 시식만 열심히 했다.



지우펀을 거닐다보면 줄을 서서 먹는것이 하나 있는데, 땅콩 아이스크림이다. 뭔가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데,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만들고 있길래 나도 뭔가? 하고 서서 보고 있었다. 땅콩을 대패(?)로 갈아서 아이스크림에 싸서 파는 것인데,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사먹는다. 



그래서 우리도 샀다. 맛도 좋았다.

제주도에서 먹은 땅콩 아이스크림하고는 다른 종류의 아이스크림이고 그 맛도 달달하고 기억에 오래 남았다.



돌아다니다 보면 너무나 더운데 저런 과일주스를 갈아서 파는 곳이 있었다.

딱히.. 먹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얼마나 호객행위를 하는지 사서 먹고 있는데도 와서 하나 더 사먹으라고 그렇게... 호객행위를 한다.


가격도 그렇게 싼 편은 아니고.. 맛은 그냥 그렇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면 치히로가 열심히 일하는 식당(?), 숙소(?) 가 있는데 미야자키 하야오가 대만의 지우펀에서 그 영감을 받아서 작품에 반영했다고 했다.

뭐 영감을 받았으니, 비슷한 느낌이겠거니? 하고 돌아다니면서 어디있나 찾아봤는데. 어랏? 똑같은 모습의 카페가 나왔다.



거의 똑같은 모습이라서 아들도 저기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나온곳 아니냐며 먼저 찾았다.

손님들로 북적이고,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곳이었다.


지우펀은 진과스나 스펀보다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여기저기 다 둘러봤다. 다음에 한번 더 오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장소였고, 걸으며 만나게 되는 여러가지 색다른 경험들은 다음에는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했다.



사람들이 여기서 걷다가 멈춰서서 하나씩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도 자연스럽게 사진 한장과 추억을 남겼다.


지우펀에는 오카리나와 같은 악기들을 파는 곳이 많이 있었는데, 우리도 구경이나 한번 해보자며 한군데를 들어갔다.



구경이나 하자며 들어간곳에서 오카리나를 구입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다.



사자마자 불어보고 좋아라한다.



한국가서 잘 불러볼거라며 다시 포장상자에 잘 넣어둔다.


대만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중에 하나인 지우펀은 다음에 오면 꼭 한번 더 오고 싶은 곳이다. 먹을것, 볼것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좋은것은 그것들로 인한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지우펀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것보다는 숙소로 일찍가서 쉬고 싶어서 오후 6시가 좀 지나서 시먼으로 가서 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일찍 쉬기로 했다.



이제는 교통카드 충전을 알아서 척척 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여행 나올때마다 쑥쑥 자라는 것 같고, 대견한 느낌이 든다.

한번에 많은 금액을 충전할수도 있지만, 쓸만큼 나눠서 충전하는 모습도 기특하다.


시먼역에 와서는 식당을 고르고 찾기가 좀 애매해서(시간이 이미 늦음) 첫번째 저녁식사를 했던 곳에 와서 좀 편하게 먹고 가기로 했다.



먹고 싶은것들을 주문해놓고 , 테이블을 셋팅중인 아들.



첫날 와이프가 먹었던 연어스테이크를 주문했다.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데 파스타를 한번 먹어볼까 하고 주문한 파스타이다.

맛은 괜찮았다.



아들이 좋아하는 크림 파스타, 까르보나라도 주문했다.

양도 적당했고, 맛도 괜찮았다.



나는 고기를 좋아하니 이번에는 좀 더 양이 많은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역시 고기는 맛있다.


버스투어나, 택시투어로 주로 8시간 일정의 여행으로 예류, 진과스, 스펀, 지우펀을 관광한다고 하는데, 우리도 그런것을 한번 해볼까 하다가 자유롭게 한번 돌아다녀보자며 시작한 오늘 일정은 매우 즐겁고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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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만 여행 2일차 이다.


어제 너무 느긋하게 보냈기에 다음 날 부터는 무엇인가 해봐야 겠다며, 알아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추천하는 곳이 예루라는 곳이 있었다.


버스투어도 있고, 택시 투어도 있지만, 이렇게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곳에서 그런 상품을 사용할 필요가 굳이 없을듯 해서 대중교통으로 완전히 돌아다녔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가야하는지 한번 정리한다음 일단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서 호텔 밖을 나섰다.



호텔 밖을 나오면 늘 보게 되는 시먼딩역의 서문홍루를 기점으로 해서 어디로 한번 가볼까?? 하고 나선다.



뭔가 정갈한 느낌의 간판. 브런치 파는 곳?



깨끗한 음식들이 나올것 같고, 일단 배탈이 너무나 잘 나는 나는 맛보다 안전한 음식을 주로 선택하기 때문에 이 앞에서 머뭇 거리고 있었다.



메뉴들도 저렴하고, 간단하게 아침식사겸 점심식사하기에 좋은듯 하다.



옆에서 아들과 와이프도 메뉴들을 보고 있다.


아들이 먹고 싶다는 계란과 소시지가 나오는 요리를 먹어보기 위해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실내는 깨끗하다.



아들이 먹겠닥 했던 에그, 토스트, 소시지 요리.



팬케익을 주문한 아들은 의도치 않게 먹방샷을 하나 남기게 되었다.


(맛은 먹을만 했고, 가격도 저렴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자유롭게 일정을 시작해보자며 메트로(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예루로 가기로 한다.


대만은 정말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곳은 다 갈수 있는 곳인듯 하다.



일단 시먼 에서 예루로 가는 방법은 메트로 -> 버스 이용해서 갈수 있다.


간단 정리로, 아래 순서만 따르면 예루에 갈수 있다.(예루로 가는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나오기도 한다.)

   1) 시먼 역에서 메트로를 타고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Taipei Main Station) 으로 간다. 

   2)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타이페이 터미널 A(Taipei West Bus Station A/B) 로 간다.

   3) 터미널 A 화살표 방향으로 가다보면 M5 출구 쪽으로 따라간다.

   4) Z3 출구가 나오면 거기가 바로 Taipei West Bus Station Terminal A 이다. Z3 출구로 나온다.

   5) 예루로 가는 버스인 1815번 버스를 이용한다.


우리는 대만 여행이 처음이고 외국에서의 대중 교통 이용도 처음이기에 위의 정보를 다 정리해두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는 곳마다 사진도 다 찍어뒀다.


대만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Easy Card라는 대중교통 카드를 사서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우리도 어른 둘, 아이 하나의 것을 역에서 구입하여 여행 기간동안 아주 알차게 잘 사용했다.



역에 가면 이런 곳이 있다. 이런 곳에서 카드를 일단 구입을 먼저 해야지만 각 충전소에서 충전하며 사용할 수가 있다.



일단 영어를 잘 못알아들으시는 것인지, 내가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ㅠ.ㅠ

손짓 발짓 아이를 들고 내리고 하는 것으로 어른 둘, 아이 하나의 Easy Card를 구입했다.



얼마 충전할꺼냐고 물어봐서 일단 쓸만큼 먼저 충전하고, 예치금(Deposit)도 같이 지불해야한다.

나중에 한국올때 예치금을 다시 돌려받고 환불하는 방법도 있으나, 나는 어차피 한국에 기념으로 이 카드도 가지고 올 계획이어서 환불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대만에는 이런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하고 가는 바람에 아들이 냅킨에다가 스탬프를 찍고 있다.



줄서서 들어가라는 표지판.



그렇게 안전하게 Easy Card를 구입하고 같이 찍은 인증샷.


평소에 엄청난 자립심을 요구하는 아빠를 둔 덕분에 이런것 저런것 늘 혼자 해결해야 하는 아들과 와이프가 이제는 고생길에 접어드는 순간이다. ...



일단 한자를 하나도 알아 들을수가 없어서...얼마나 들었는지 한번 확인 해보는 차원에서 올려놔봤다.



중학교 다닐때 정말 증오하던 한자 수업을 왜 그랬을까... 하며 잠시 후회를 하게 된... 시간이다.

영어로 나오기는 하지만... 일단 한자가 거의 메인이다.



충전도 해보라고 아들에게 시켜보고..

이제는 이런것에 많이 적응되어있다. 

어디를 가던 누구를 만나던 혼자서! 물어볼수 있고 해결을 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진... 아빠라서, 아들은 어디가면 이런 것들은 원래 스스로 해결하는 것으로 알고 자라고 있다. ^^



자,!! 이제 시작한다. 

지하철을 타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으로 이동한다.




시먼에서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가는 방향의 메트로를 기다린다.





모든 안내가 한자다.... 그래서 주요 장소의 이름은 한자로 미리 저장해놓고 다니는것도좋다.

시먼(서문, 西門) -->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태북차참, 台北車站 )



Z3, 타이페이 서부 터미널 A라고 표시된 곳을 찾아가야 한다.



Z3 이 어디에 있는지 저 지도를 미리 찍어두고 다녔다. (안에서보면 쉬웠는데, 나가보니 좀 복잡했다..)



잘 따라 나오면 위와 같이 버스정류장 가는 표지가 보인다. 



지하도가 이렇게 되어있고.... 뭔가 대만에는 덕후의 나라였나 싶기도 한 표지판들이 온데 걸려있다..



1815 버스를 타고 예루 갈때까지 버스안에서 쉬면 된다.

버스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좋다.


좌석마다 USB충전도 가능한 포트도 있고. TV도 나온다.(그런데 무슨말인지는 못알아 듣는다.)


매우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있고..(차안에서 음식먹으면 안되된다고 했는데...)




평소 샐러르드나 연어를 좋아하는 와이프가 선택한 도시락도 하나 싸서 예루로 출발했다.


대만은 이렇게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면 일단 주요 관광지 가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심지어 재미난다. 성취감도 있다...)



좀 넋놓고 있다보니 어느새 예루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면 이렇게 표지판이 나온다.


Yeliu GeoPark로 이동하면 된다.


그런데 대만은 날씨가 무슨... 이렇게 덥다니... 땀도 줄줄줄 흘러내린다.


왜 대만 사람들이 마실것을 늘 들고 다니는지 알것같다..



예루는 이것 보러 가는 곳이다. 풍화된 여러 기이한 암석들을 보러 가는곳.(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보러.. 가는.. 곳)



군데 군데 이런 풍화된 암석들이 많이 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찍어둔다..



사람이... 사람이 무시 무시하게 많다. 중국인들이 제일 많았던것 같고.. 그리고 한국인이 두번째로 많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하기 에는 좋지 않은 느낌이 든다...



저것이 여왕 머리 바위인데, 저기서 사진 찍으려고 사람들이 진짜.... 엄청 나게 많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해서 사진만 담아왔는데, 저기에서 기념사진 찍이위해서 기다리는 줄이 바로 아래와 같이 진짜 몇시간은 기다려야 찍을수 있을 정도로... 길다.



저 뒤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더 기다리고 있다.



암석보다는 수 많은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온 느낌??



주위를 둘러보면 이렇게 평화롭고 잔잔하고 맑은 해변도 있다.


저런곳에 아무도 놀고 있지 않다...



아무도 찾지 않던 다른 기이한 모양의 암석... 


예루에 오는 관광객중 99%가 여왕 머리 바위와 기념샷찍으러 오는 듯한 느낌, 주위의 다른 외로운 암석들이 얼마나 많은데...



예루 지질 공원 입장료는 아이는 40 달러, 어른은 80 달러이다. 



그렇게 200 달러를 지불하고 우리는 입장했다.



예루 지질 공원을 한바퀴 다 둘러볼 즈음에는 땀이 너무 많이 흘러 갈증이 장난 아님을 느끼게 된다. 바닷물이라도 퍼마실까? 이런 느낌??


그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인지 목이 너무나 마르고 더워서 미칠것 같은 지점에 이르니, 망고 스무디를 파는 곳이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처럼 있었다.




망과빙사(芒果冰沙) -  황홀한 과일 얼음 모래?? 망고 스무디를 저렇게 기발하게 표현을.... 해놨다.



우리는 그렇게 황홀한 망고 모래 얼음을 먹었다...




예루를 그렇게 한번 둘러보고 , 다시 시먼으로 가서 한국인들이 그렇게 애정한다는 삼미식당을 가보기로 했다.



삼미식당은 진짜.... 길 걷다 보면 저긴가? 알수 있다.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 대기 하는 사람이 무지 막지 하게 많다.


왜이렇게 유명해진걸까? 하며 진짜 한번 먹어보기나 하자며 우리도 가서 대기를 걸었는데..


3시간 대기해야 된단다...


대기 걸어놓고 우리는 주위를 돌아다니다가 1시간 남겨놓고 왔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 곳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수 있는 메뉴판.



이런 메뉴들이 제공되고 있고, 한국인들은여기서 먹는 것이 대부분 비슷하다고 한다.


삼미식당 앞에서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며 대기 관리를 하는 분에게 직접 물어봤더니 대왕연어 초밥과 새우볶음밥 거진 시켜먹고, 모듬 튀김 먹는다고 했다.



저기 서있으신분이 앞에서 손님들의 대기와 주문을 관리하는 분인데, 영어가 유창하다.


그리고 메뉴를 주문 미리 받는데 한국말로 초밥 한개? 볶음밥 한개? 튀김 한개? 이렇게 한국말로 주문을 받았다.


이분은 최소 3개국어를 마스터 하고 있으신 분인듯 한 느낌..


우리는 볶음면, 대왕연어초밥, 모듬튀김, 그리고 모듬회 이렇게 네가지 주문했다.



다 해서 940 달러 였으니깐, 한국돈으로는 940 X 40원 정도 하면 3만 7천원 정도 될려나?

한국에서는 저런 가격에 먹을수 있는 양이 일단 아니다.



대부분의 한국인 들이 다 시켜 먹는다는 대왕 연어 초밥.

진짜 대왕이다. 맛은? 연어 초밥이다. 


연어를 매우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한 메뉴이다. 밥은 두고 연어만 먹었다는..



아들이 먹는다고 해서 시켰던 튀김..

튀김은 어지간하면 다 맛있으니깐...



초밥의 밥을 보니, 기계로 빗은것 같다.



모듬회 였던것 같은데, 회 두께가... 엄청나다. 뭔가 나이프를 하나 챙겨줘야 될것 같은데....

회 썰기 귀찮았나....



아들은 볶음 우동을 그렇게 맛있게 먹었다. 

위의 사진을 보면 ... 이미 연어 초밥은 다 먹었고, 모듬회도 한점 남긴 상태.(그것도 사진찍고 먹음)


튀김하고 우동하고 다 먹었다.


3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다. 하지만 먹을수 있었다.


가격도 저렴했고, 맛은 일단 남김없이 먹을수 있는 맛이다.


자리가 없어서 우리 앞자리에 현지인 인것 같은 중년 부부와 같이 합석을 했는데, 그 두분은 1인당 하나의 메뉴 아주 작은것 하나씩 시켜드셨다.


생선구이 하나와 면요리 하나?


우리가 주문한 메뉴를 보시더니 깜짝 놀랜 표정으로 우리 가족들을 한창 보시다.. 우리가 먹는 모습을 나중에는 시청하시던 느낌이 들었다.



삼미식당에서 3시간을 대기하여 먹을만 한가요? 라고 질문한다면 우리의 대답은 "아니오" 이다.


삼미식당에서 대기 하지 않고 포장으로 해서 식사를 하실만한가요? 라면, 우리의 대답은 "네" 이다.


대시간이 길어서 그 감흥이 좀 줄어든 느낌의 장소였고, 음식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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