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가 두대 있는데, 둘다 모두 삼성의 SSD(850 EVO 500 GB, 840 PRO 250GB)를 사용중이다.


정말 잘 사용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간단한 게임을 하다가도 컴퓨터가 멈추고, 그냥 부팅만 하면 버벅거리고...


작업관리자를 열어보면 하드디크스 사용량이 100% 찍힐때도 있고, 인터넷도 열수 없는 일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반복되었다.


나는 첫번째로 든 생각이 , Windows 10의 문제이겠거니 하고 Windows를 재설치를 몇번이나 했다.


그런데 Windows 설치과정에도 컴퓨터가 멈쳐버리는 일이 반복되기 시작하니 슬슬 멘탈이 부서지기 시작했다.


거의 두달 넘는 기간동안 인터넷을 다 뒤지며 문제의 원인이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을까 검색을 해봤다.


아니!!!!

검색을 해보니, 외국인도, 한국인도 유사한 문제를 매우 많이 경험하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문제점을 경험하고 있다면, 해결책이 반드시 있겠군? 하는 기대감과 안도감이 있었고...


SSD가 쓸것이 못되는 제품인가? 하는 실망감도 생긴것도 사실이다.


인터넷에 이렇게 많은 검색 결과와 해결 노하우가 있는데, 내가 해결에 2달이라는 시간이 걸린 이유는?


저 검색 결과들에 나오는 방법을 진짜 거의 다해봤다.


레지스트리 수정해고, 서비스들 다 제어해보고, 설치된것들 다시 다 설치 해보고, 하지 말라는 것들 다 하지 않고, 이것 저것 하라는 것 다 해봤다.

심지어는 Microsoft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도 전부다 해봤다.


그런데 왠걸???


증상이 개선이 되지를 않는 ㅠ.ㅠ 너무나 실망스러운 결과들의 나날이 이어졌다.


저 검색 결과들중 한가지를 안해본것이 있었는데, 바로 SATA 케이블의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글들이 있었다.


나는 SATA 케이블은 뭐 괜찮은 제품을 사용하고 외관상으로보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기에 뭐 그런 문제가 있을까 하고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너무나 멀쩡해보이는 내가 사용중이던 SATA 케이블들의 모습이다.


2달 내내 무슨짓을 해도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 진짜 SSD AS 맡겨야 겠다 싶어서 SSD를 분리했다가 케이블의 연결 부분을 부러뜨려 먹는 바람에 그간 한번도 사용하지 않던 케이블을 다시 연결해서 데이터 백업이나 해둬야지 하고 다른 컴퓨터에 연결했는데, 어라? 잘동작하기 시작한다.


설마?? 케이블이 문제였을까?


하고 다시 원래의 컴퓨터에 연결해서 부팅을 해봤는데...


맙소사... ㅠ.ㅠ 눈물이 나올정도의 기쁜과 후회가 찾아왔다.


너무 잘된다.. 


케이블이 문제였던 것이다.


2달이란 시간동안 진짜 케이블 교체 하나빼고 다해본것같은데, 케이블이 문제였다니....


SATA 케이블이 생각보다 문제가 잘 발생한다는 글도 나중에 발견했다. ㅠ.ㅠ


지금은 두 컴퓨터 모두 SATA 케이블을 아예 교체 해놨다.



SATA 케이블이 생각보다 진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 것을 이제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지금은 어떤 케이블을 꽂아놨냐면?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제품중 리뷰가 매우 많은 제품이고 보기에도 두툼하게 안전할것 같은 제품을 사용중이다.


저렇게 2개에 1000원 해서 소모품으로 쓰고 본가, 처가 컴퓨터도 한번씩 갈아주려고 많이 사뒀다.



혹시 컴퓨터를 사용하다 알수 없이 끊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느낌이 반복될때는 다른 것보다 이 SATA 케이블 부터 교체하는 것이 정신건강 및 시간 낭비를 막을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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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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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만전 욕실 샤워기의 연수 필터를 교체했다.


수원에서 살면서 수도를 믿지 못하는..... 상태가 꽤 오래전부터 되고 있어서, 설치한것이지만, 최근들어 필터를 더 자주하는 느낌이 들어 이번에는 교체 해놓고 약 5일간 관찰을 해봤다.


3인 가족이 살면서 하루에 1회 샤워를 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 샤워기이다.


20일 교체 후 상태.(매우 하얗다) 7월 20일 22시 39분



21일 상태 뭔가 어제만큼 맑지 않는 느낌? 7월 21일 20시 46분



22일은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고, 23일에 찍은 사진, 7월 23일 06시 45분.



7월 24일 06시 48분에 찍은 사진,



7월 25일 18시 02분의 상태.


5일지난후 상태를 보면, 저기 왼쪽부분 샤워기로 연결되는 부분에 색깔이... 눈에 띄게 누렇고..


흙탕물인지 녹물인지는 몰라도 일단 더럽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필터의 오염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그 속도로.. 하루 하루가 다르다.


계속해서관찰할 예정이지만, 곧 필터전체가 오염될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올것 같고, 얼마나 걸리는지 이번에 관찰해두고 필터 추가주문시 그 양을 한번 잘 계산하여 중복 배송비가 지출되지 않도록 해야 겠다.


일단 우리집은 싱크대는 저런 필터 한개와 더 고급 필터 두개를 직렬로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다. 설겆이를 위해서든 음식재료를 씻기 위해서 사용되는 물인 만큼 바로 우리 입으로들어가게 되니 소홀할수가 없었고, 공용 세면대, 그리고 욕실 샤워기에는 저렇게 설치되어있다.


원래 세탁기, 안방 화장실에도 설치를 했었는데, 매일 매일 사용하지 않고, 설치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이후 필터 교체하며 설치를 제거했다.


물론 설치해두면 좋겠지만, 세탁실에서는 겨울 동파시... 세탁기와 체결되는 그 연결부가 얼어 터지는 사태로... 저 필터 케이스도 동일한 운명을 하게 된다.  안방 화장실은... 무슨 수압이 이리 쎈지....설치를 해두면 필터 케이스 뚜껑에 물이 한방울씩 똑똑 세는 것이 있어서, 조금만 방치해두면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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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 이사온지 몇년 되었는데, 아파트가 낡은 것도 있고... 수원시 전체의 수도관이 이미 수십년 된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사 오자 마자 모든 수도꼭지에 간편 연수기를 사서 설치했었다.(가격도 얼마 하지 않으니깐.)


그런데 욕실 공사 DIY 하다가 세면대만 설치하고.. 연수 필터는 설치하는 것을 깜빡한채로.. 몇년을 살고 있었다.


샤워기에는 잘 설치해뒀었는데.. 더 많이 쓰는 세면대에는.. 그것을 깜빡했던것은 아마도.. 설치하기가 쉽지 않아서였을 듯...



준비물은 인터넷으로 많이 파는 연수필터 사고(나는 개인적으로 듀벨 연수 필터를 대량으로 사서 사용중) 몽키스패너 하나만 준비하면된다.



연수 필터 꽂고.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저기 샤워대쪽에 보면 누르끼리한거 저거가 새거 교체한지 1주일 막 지난 시점의...)



몽키 스패너가 잘 들어가기지 않아서 일전에 사준 스패너 세트..

(그런데 너무 작은거 사서 안들어간다 ㅠ.ㅠ)



그래서 제일 큰 몽키 스패너를 다시 들고 왔다..


연결은 아주 쉽다.


세면대 밑에 모면 수도관에서 나오는 부분에 호수가 연결되어있는데. 그 밸브를 잠그고, 연결된 호수 부분을 풀어서 해체한다.


그리고 연수필터에 연결된 저 부분을 수도관에 연결하고, 방금 전에 해체한 그 호수를 연수 필터의 끝부분에 연결하고 사용하면 된다.


수원시 물이 안좋은건지.. 우리 아파트의 물 상태가 안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 필터를 설치하고 나면, 물이 부드럽게 나온다.


진짜 연수...


샤워기 쪽도 혹시나 해서 새걸로 교체해놨다.


1일 단위로 좀 찍어서 비교를 해봐야 겠다.



7월 20일 연수필터 새제품 교체 1일차.(샤워 한번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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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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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안방 욕실의 세면대 물이 나오는 것이 쫄쫄쫄 시원찮게 나왔는데.


나는 별 대수롭기 않게 수압이 약해서 그러려니 하고.. 1년 넘게 썼다.


날도 더운데, 물이 속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이참에 고쳐놓자 생각하고...


밑에 있는 밸브를 최대로 열어놨다.


여는 중에 뭔가 수전에서 툭 하는 소리가 한번 나기는 났는데... 뭐 .. 수압이 쎄지니까 그런거겠거니... 하고 물을 틀어봤는는데..


어랏?? 이제는 물이 아예 안나온다..


만지막 만지작 거리다... 뭐가 잘못된건가 싶어서 밑에 밸브도 잠그고 분해해서 한번 볼려고 하는데...


뭔가 뚜~~욱 하고 부러진다..



다음날 재활용으로 버려지는 저 수전을 보면 붉은곳 두군데, 하나는 손잡이 부분이 부러졌고... 밑에 있는 것은 고압호수 연결하는 것이 부서졌다..


뭐 어차피 분해하려고 했으니..분해된김에 이것 저것 만져보면서 호수를 바로 연결해서 수도 꼭지를 움직여보니.. 위에 붉은 표시 된 부분이 아예 망가져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물이 아예 나오지를 않음...


저거를 다 뜯어서 볼까 싶기도 했지만... 이 날 더운날... 나의 인내심이 그런것은 허락치 않았다.


바로 인터넷으로 샤워김 겸용 수전을 검색후 바로 주문(3만원 정도 했음) 이틀후인 오늘 바로 배송이 되었다.

(요즘 택배 기사들은 소리도 없이 다녀간다. 문앞에 살포시 두고...)


원래 수전이 있던 자리는 아래와 같다.



주문은 샤워겸용 수전과 분리시 고압호수도 부셔 먹었으므로, 고압호수도 2개 주문했다.(1개만 하면 되지만, 1개 그것도 또 부셔먹을까봐.. 힘이...)



샤워기 겸용 수전



수전의 아래 부분을 고정하는 부품(기본 포함)



수전이 도기(세면대)에 얹혀 질때 너무 꽉 조이는 경우 세면대도 박살나는 경우가 있어서, 그것을 보호하는 제품(기본 포함)



세면대용 고압호수(양변기용 사면 안들어감.)



하얀 보호 패드를 얹고, 그 위에 수전을 넣으면 위와같이 쏙~ 들어감,

그러면 밑에서 수전 고정하는 검은 부품을 손으로 체결하고.


고압호수를 체결하면 되는데, 고압호수에 고무링이 있기 때문에 손으로 꽈악!!! 체결하면 된다.



샤워기도 연결하고 물 잘나오는것 확인.




몽키스패너가 들어갈 공간이 안되서 애먹는데, 손으로 그냥 꽈악 조여지면 물이 새지도 않고 잘됨... 


몽키스패너가 너무 커서 안들어가는 거라서, 다음에는 작은 놈으로 하나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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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늘 가지고 다니던 호랑이 인형이 있는데, 아마도 에버랜드에 갔을때 샀던것 같다.


늘 안고 자고, 흘리면 빨고, 더러워지면 빨고를 반복하다보니... 


눈알에 스크래치가 계속 쌓여 결국..... 백내장 같은 느낌의 크고 하얀 스크래치 덩어리가 생기게되었다.



한쪽만 찍었지면 양쪽다 저런 상태다...


그래서 뭐 군대에서 하던대로.. 치약들고와서 박박 문질렀는데.... 실패...



치약으로는 30분을 문질러도 안된다... 

군대에서는 뭐든 치약으로 다 잘 닦았는데... 사회에서는 안되는거였어 역시...


그래서 차 헤드라이트 복원할때 썼던 사포(800번) 그리고 3000번, 5000번 사포로 슥슥 5분정도 문질러주니... 맑은 눈알로 돌아왔다.



헤드라이트 복원하려고 사서 막 박박 문질렀는데...실패...(클리어 스프레이를 잘못뿌림..)


앞에 보이는것이 800번 사포로 스크래피 큰것들을 다 갈아내면서 면을 잡아주는 용도로 사용했다.



슥슥문질르면 스크래치가 잘 나는 재료인만큼 잘 갈려나가기도 한다. 슥슥 문질러서 어느정도 큰 스크래치를 날려버린 상태.


그리고 위의 3000번 사포로 물을 발라서(물티슈로 눈알을 닦아내는 것만으로충분) 또 슥슥 문질러준다.



일단 큰 스크래치들이 많이 남아서, 다시 사포로 박박 문질르고 위의 두과정을 반복후.


5000번 제일 고운 사포로 다시 물을 바르고 뽀드득 뽀드득 닦아내는 기분으로 계속 문질러주면~



눈알이 ... 돌아왔다.


이제 우리아들의 랑이도 잘 보이겠지...


다음번에 세탁할때는 눈알에 스카치 테잎을 발라두던가 해야 겠다. 스크래치가 이리 잘나서야원...



오늘의 교훈 : 치약으로 모든것을 다 닦을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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