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는데, 갑자기 시끌 시끌한 이야기가 있어서 오랫만에 유투브를 정주행하고 있다.
처음 본 내용은 최진기의 김어준을 향한 사과 요구 방송이다.
내용의 요지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삽자루(?)가 나와서 최진기가 댓글 작업을 했다는 것을 공개하는 내용이고, 그 내용에 대해서 김어준이 옆에서 피쳐링을 담당하고있는 내용이다.
그래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또 봤다.
아니 무슨 방송이 광고가 이따구로 노골적으로 나와...(좋은 방송이다. 광고는 참고 봐주도록 하자.)
일단 다른 내용빼고 삽자루의 내용을 봤다.
내용은 일단 최진기가 댓글 작업을 하고 뭐 여튼 안좋다, 나쁘다라는 내용이다.
그래서 삽자루의 해당 영상을 또 찾아서 봤다.
음 내용은 뭐 댓글이 어쩌고 저쩌고...
내용을 다보고 나니 내 나름 내린 결론은 이렇다.
최진기의 사과요구방송에서는 명확한 근거와 증거를 제시하여 삽자루가 공격한 내용에 대한 반론이 없다.
삽자루가 했던 이야기중 소송건에 대해서는 댓글 작업이 아니라 삽자루가 무단 이적해서 소송이 걸렸다는 내용이고 여러가지 내용이 있기는 한데.. 좀 감정에 호소하는 느낌이 있는 것은 껄쩔지근하다.
내용을 한번 다 보고나니, 댓글 작업을 통해서 소위 말하는 제휴마케팅(?) 이런것들은 나는 나쁘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선택을 위한 정확한 정보 취득을 방해하는 요소중에 하나가 이런 댓글들이다.
블로그에서 올라오는 여러 제품 리뷰, 소개 등등등 많은 것들이 제휴마케팅이라는 그런... 돈벌이용으로 사용되다 보니 신뢰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삽자루의 영상은 조목조목 자료를 제시한점은 설득력이 있다.
김어준은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오~오~ 그래 그래? 그래 응.. 그런.." 일단 김어준은 걸러야 될것 같다. (8월 31일 다스뵈이다 30회 보고 생각이 달라짐, 김어준이 원한것은 최진기를 까는 것이 아니고,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불법 댓글 작업에 대해서 문제점을 공개하고 이야기하려고 한 것이었음. 내가 이 방송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봤음.)
최진기가 왜 반박하는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감정에 호소하는 영상만을 게시했는지, 그리고 저 자료를 공개하여 공격한 삽자루를 뭐라고 하는 것보다 그 방송을 진행한 김어준을 더 머라고 하는지, 이 부분은 스스로의 흠이 있음을 어쩌면 인정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난 여름 이번에는 유럽여행이나 한번 다녀오자며, 아들 그리고 와이프와 함께 의논끝에, 이런 상품 저런 상품 그리고 자유여행을 여러가지를 따져봤다.
아무리 따져봐도.. 교통이나 일정 등을 고려했을때 유럽여행은 패키지가 가장 나은듯 하여 롯데관광 패키지 상품으로다가 1인당 기본 여행 경비만 259만원짜리 상품으로 예약해서 지난 여름 동유럽 체코 ,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를 한번 쭉 둘러보고 왔다.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이유중에 첫번째가 교통편인데, 알아보니 주차 문제, 그리고 치안 문제가 좀 있었고, 패키지 여행으로 운영하는 대형 버스는 이동시 짐도 차에 잘 보관할수 있고, 간단한 식사나 군것질도 이동중에 할수 있어서 선택했다.
다음에 유럽여행을 간다면 나는 반드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할 것이다!
이번 여행은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프라하에 도착 하여 체스키 크롬로프의 호텔에서 숙박(여기는 캠핑하는 장소도로 잘 알려져있었다.) 다음날 바로 오스트리아로 이동하여 짤즈캄머굿, 볼프강 호수 그리고 짤쯔부르크 구경, 모차르트 생가, 유명한 초콜렛 구입등등...2일에 걸쳐 여행을 한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어서는 슬로베니아의 유명한 호수 블레드를 관광 다음날 크로아티아로 이동하여 플리트 비체(꽃보다 누나에 나와서 이제 너무 유명해짐) 국립공원 관광 그리고 크로아티아 하면 빠질수 없는 스플릿 관광(스플릿은 진짜 좋다!!!)을 하고 다시 숙소로 복귀한다.
크로아티아에서 두브로니크 관광을 빼기 힘드므로 여기도 가서 관광을 하고 자그레브로 가서 이것저것 여러곳을 둘러보고 오스트리안 비엔나로 이동한다.
비엔나에서는 커피 한잔 마셔주면 좋지만 우리는 커피보다 여기저기 어서 둘러봐야 될것 같아서 바쁘게 움직였다.
다시 우리가 도착한 프라하로 돌아와서 프라하 관광을 하고 그날 밤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한바퀴 휘이익~ 둘러보는 일정인데, 차량과 짐관리만 잘할수 있다면 자유여행도 괜찮을것 같다. 하지만, 나는 렌트 해서 돌아다니는것보다 이렇게 누군가가 이끌어주고 차려주는 패키지 여행이 너무 편하고 좋았다. ^^
일단 다음에라도 이 나라들을 다시금 여행할 날이 있다면 자유여행을 한번 도전해볼수도있으므로, 구글맵으로 네비정보를 미리 정리해서 올려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