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가 나는 소모품인지 몰랐다 사실.

 

마우스가 고장날때마다, 로지텍이든 어디 제품이든 이제는 고장이 안나겠지 하고 구입한 마우스가 사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장날때마다 매우매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아무리 고가의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여도 또 고장나고, 또 사고....

 

그래서 좀 알아보니 마우스의 그 버튼 자체가 소모품이었다. ㅠㅠ

 

마우스의 버튼을 부활시키는 여러가지 방법들이있어 BW 100뭐 이런 접점부활제도 써보고 했는데, 얼마 안간다.

 

버튼을 뜯어내서 안쪽의 스위치 부분을 긁어내주고 뭐 이런 별짓을 다해도 얼마 안간다.

 

그래서 마우스용 스위치를 구입했다. 고장나고 소모품이라면 교체해줘야지.!!!

 

어차피 또 고장 날거니까, 한번에 좀 많이 구입했다. 저 스위치 한개에 몇백원 안하니까 배송비 생각하면 당연히 많이 사두는게 낫겠다 싶었고, 집에 있는 마우스가 3개니깐, 각 마우스당 6개씩 한번씩만 갈아줘도 되겠다 싶어서 많이 구입했다.

 

그리고 좀 더 찾아보니 중국산제품이 있고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는데 그냥 중국산으로 구입했다. 5천만번,2천만번 뭐 이런식으로 몇번씩 누를수 있는지도 스펙으로 나오는데, 위의 20M 과 같이 2천만번 동작하는 제품으로구입했다, 어차피!!! 또 고장날거니깐 교체해주면 되니깐.

 

마우스의 배를 따야한다, 내가 가진 마우수는 위와 같이 아래쪽 두군데만 나사를 풀어주면 열리는 구조이다.

 

나사를 풀어주고 열어보면 위와 같이 되어있는데, 위쪽의 버튼부분의 스위치가 오늘 교체할 대상이다.

 

보드만 분해해주고 뒤집어 보면 여기서 저 납땜을 어떻게 잘 녹여내지? 그것만 잘하면 교체과정은 거의 끝난것과 마찬가지다.

 

나는 인두기를 많이 써본적이 없고... 인두기를 썼을때도 잘 사용하지 못해서 일을 정말 힘들게 한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왠지 잘될것 같은 느낌이 생겼다.

 

왜냐하면, 이번에 스위치 작업하려고 같이 구입해둔 미니바이스가 저 보드를 잘 고정해주 한손에는 인두를 한손에는 납흡기를 사용하면 잘 빼낼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전에 스위치의 기다린 다리부분을 니퍼를 이용해서 최대한 짧게 잘라내줘야 납들을 녹이고 잘 떼어낼수 있다.

 

미니바이스가 내 책상에 딱! 맞다.

 

보드를 살살 고정해주고, 이때 너무 세게할 필요가 없다 그냥 잡아만 주면 된다.

 

인두도 동네에서 대충 산 막인두인데, 인두 받침대 이런것이 없어서 굴러다니는 화분을 들고와서 받침대로 썼다.

 

분리할 스위치쪽의 인두부분을 꾸욱 데고 납흡기로 제거해주면 스위치가 헐거워지고 빠진다.

 

보드를 뒤집어서 납을 완전히 제거해주면 깔끔하게 구멍이 생긴다.

 

새 스위치를 꽂아서 납으로 살살 녹여서 붙여주면 위와 같이 작업이 완료된다.

 

남은 부분은 다시 조립해서 테스트 해보고 롤 한판 하는것으로 마무리했다.

 

우리 아들 컴퓨터의 마우스였기 때문에 마무리 조립은 아들이 직접하고 테스트를 완료하여 지금은 아주 잘 사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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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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