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맛있게 해먹는 방법.


1. 주말 아침에 일어난다.

2. 바쁜일들을 정리하고 할일들을 모두 정리해둔다.

3. 집에 들어온다.

4. 그동안 와이프가 아들과 함께 맛있는 삼계탕을 끓인다.

5. 같이 맛있게 먹는다.


여기서 맛있게 먹는 중요한 포인트는 '같이 맛있게' 먹는다. 이부분이다.


무슨 음식이든 같이 먹으면 맛이 더 좋아지는 것같고, 먹는 맛도 난다.


그런데 어제의 삼계탕에는 무엇을 넣었는지, 더 맛있었다.


국말 삭삭, 닭죽 삭삭.... 배가 터지게 먹었다.


요새 살 좀 빼겠다가 아침마다 회사 출근대 계단으로걸어올라가고, 점심때는 샐러드(?) 를 먹고 있는데.......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고, 오직 맛있다는 생각밖에 안났다.



뼈와 껍질을 하나하나 다 발라내고 나서 이것 저것 맛있는 것을 많이 넣어서 정성스레 끓여준 삼계탕...


아들도 넙죽 넙죽...


아들은 닭은 다리살이 부드럽다고 다리만 먹겠다고....하고....


여튼 삼계탕 맛있게 먹고, 바로 죽을 또 한그릇 먹었다. 


몸무게가 한 3킬로 불어난 느낌이 드는데, 이것은 그냥 기분 탓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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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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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만두는 안좋아하는데, 만두국은 좋아한다.


만두국의 그 뜨겁고 뭔가 깊은 국물에 꽉 찬 만두가 뜨겁고, 잘 익어 있는 그런 만두국!!!


그래서 저녁에 가끔 와이프가 만두국을 끓여준다.




만두국은 나도 잘먹고 우리 아들도 점점 나의 입맛을 닮는것인지 잘 먹기 시작했다.


그래서 가끔 내가 만두국을 홀랑 다 먹으면 삐져서 툴툴대기도 한다.


하지만, 맛있는것을 어떻게....


잘 먹고, 또 끓여주면 또 잘먹고..


그래서 아끔 우리 아들도 만두국을 끓여달라고 할때가 있다. ^^


이 더운 여름에 육수내리고.... 만두국이라니....와이프가 여름 더위를 많이 타지 않아서 다행인것도 있지만... 끓이는 동안에 집이 더워서... 더위를 많이 타는 우리둘은 에어콘 부터 틀고 기다리고 있는다. 


내일 또 해달라고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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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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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눈뜨자 마자 갑자기 코딩이 하고 싶어서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6시 10분에 눈이 번쩍 하고 떠졌다.


꿈을 꾼것인지, 뭔지 ... 


어제는 계속 낚시하는 공부만 하다가 잤는데, 눈뜨자마자 그간 미뤄왔던 안드로이드 앱 수정과 그에 맞는 웹호스팅중인 php 코드도 좀 수정을 해야 겠다 마음을 먹고 바로 컴퓨터를 켰다.


오전내내 만들고 수정한것은 사람들이 대체 무엇을 검색하고 왜 검색하는지 다음,네이버 등을 들어가서 일일이 클릭해서 보는게 귀찮아서 내가 보고 싶을때, 사람들이 많이 본 검색어와 뉴스들을 한방에 긁어오는 웹앱을 만들었다. 근데 웹앱으로 만들어두니까, 가독성도 떨어지고, 나중에 저장해뒀다가 보는것이 불편해서 아예 이슈만 저장하는 블로그를 하나 팠다.


한번씩 긁 읽어볼 필요가 있을때, 즐겨찾기 해둔 웹앱을 실행해서 긁어다가 블로그에 넣고 앉아서 클릭 또는 넣어놓고 출퇴근중에 하나씩 보면 꿀같은 휴식을 취할수가 있다.


이런 웹앱 만드는것은 너무나 간단해서 아주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뒀던 php 코드를 살짝 수정해서 완성했다.

처음에는 물론 버그가 있어서, 제일처음 글 올린것은 링크가 다 ....깨졌다.


오늘 자기전에 긁어서 저장해놨다가 내일 출근할때 봐야지.


이런 웹앱을 만드는데는 다른 것을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 php로 curlsimplehtmldom 라이브러리만 있으면 만들수 있다.


예제 코드를 하나 올려보면 아래와 같이 함수로 하나 만들어두면 글을 긁어올수 있고, simplehtmldom을 사용하여 요소별로 분리할수 있다.





이것을 하고 나니, 오후가 되었는데, 왠지 오늘 코딩빨이 좀 받는 느낌이 들어서, 그간 귀찮아서 미뤄두었던 kpop app 의 업데이트를 위한 서버 작업, 앱 수정 배포도 했다.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사용해주고 메일도 주고 해서 업데이트를 빨리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지난 몇년간 시달림이 있다보니, 이런 여유시간도 많이 없었고, 여유시간에 코딩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오랫만이되어버려서 2년인가 4년 만에 코딩을 다시 한 느낌이 든다.


지금 업데이트 올려보니, 그간 구글에서 많은 정책이 바뀌어서 그것 하나 하나 맞춰주느라.. 진땀 뺐다.


그리고 그간 사용하던 도메인하고, 웹호스팅도 다음달부로 만료된다고 해서 그것들도 다 연장하고 결재하고나니 일요일이 휘리릭 다갔네~


그래도 뭔가 그간 화장실 가고 싶은데 못갔던 느낌으로 몇년간 지내다가 이참에 정리해버리니 뭔가 정리된 느낌도 들고, 이제 앱 리뷰 오는거랑 해서 잘 업데이트 하면서 관리좀 해야지~~ 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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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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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낚시 다녀와서, 채비 밑걸림이 심해 인터넷으로 채비를 좀 알아보니... 가격이 싼것인지 비싼것인지 아리송한 채비들이 많다.


그래서 어차피 낚시줄도 많이 사놨으니, 이참에 채비를 시간날때 몇개 만들어 두는게 나을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매듭법들을 몇개 알아봤는데, 그나마 깔끔한 매듭법들, 그리고 하기 쉬운것 세개만 정리해둔다.



blood knot, 원줄과 목줄을 직결로 연결할때 사용되는 직결 매듭법으로 사용할수 있다.





Unit knot 도래 매듭에도 쓸수 있고, 직결 매듭도 가능하다.


낚시 바들 매듭법 - 낚시 바늘을 묶을때 매듭법, 그나마 제일 쉬운 방법인듯.


낚시 바늘 매듭법 중에 가장 깔끔해보이는 방법



원투 낚시를 하다보면, 나는 잘 못해서 그런지, 채비가 그냥 던지면 밑걸리고, 던지면 걸리고..... 

채비 가격이 싸지만, 시간이 계속 가는느낌.... 짜증도 나고...


그래서 채비를 잘 만들어서 이제 채비 값이라도 아껴보자하고 공부했는데, 공부하다보니 아니 왜 밑걸림이 생기는지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도 있다.

경청하며 시청했는데, 내 이야기하는것 같아서 계속 뜨끔 뜨끔했다.



왠지 말씀하시는 방법과 제스춰가 회사 동기인 임모군과 비슷한데, 자세히 보다 보니, 닮은것 같기도 하고....

(착각일거야..)


이번에 낚시 장비들도 좀 이것 저것 주문했는데, 배송오면 하나씩 오픈하면서 글로 다 정리해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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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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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고 할것 까지는 없집만, 수원에서 2시간 거리인 태안군 근흥면의 한적한 황골선착장에 가서 낚시를 즐겼다.


원래 목적지는 신진도를 지나, 마도 방파제 초입으로 가려고 했는데, 가는길에 들른 미끼 파는 곳에서 거리로 가는 것보다는 현지인들이 가는 황골 선착장쪽으로 가라고 알려주셔서, 뭐 어차피 물때도 그렇고 하니 가까운데 가보자는 마음으로 차를 돌려서 가보았다.



평일 버프를 받아서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물론 아침 일찍 출발해서 여기 도착해보니 오전 9시 물때가 간조 1시간 지난 시점 즈음 되었다.


옆에 잠시 보이는 모래사장쪽에서는 현지민들이 조개를 캐러 돌아다니고있었고, 여기 선창장에는 낚시꾼들이 다녀간 흔적들(쓰레기..)이 널부러져있었지만, 사람은 하나도없었다.


아버지의 들뜬 모습과 어머니의 고함소리( 소라 와 고동이 많음)...



급하게 채비를 하고 바로 낚시대를 하나 던져 두고, 잠시 옆을 보니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와이프가 소라를 줏으러 다니고 있으셨다.


30분 정도 지나고나니 !


3분 1 정도 채워오셨음.



소라 많다고 즐거워 하던 찰나에 어랏 입질???



첫 수로 올라온 우럭, 낚시 담근지 5분도 안되는 시점에 올라오고.,.. 이후로는 사진을 찍지 못할 만큼 바쁘게 고기들이 자꾸 올라왔다.


난생 처음 낚시를 해본 와이프는 노래미를 한 마리 잡았고, 태어나서 두번째 낚시인 우리 아들은 노래미 6마리를 잡았다.


어머니도 2마리 잡고, 나도 2마리 잡고, 아버지가 계속 우럭을 낚아 올리셨다.



손질해서 바로 매운탕으로 ... 매운탕을 끓이는 중에도 자꾸 고기가 올라와서, 매운탕 을 열고 우럭을 두마리 더 넣어서 끓였다.


어젯밤 4년만에 처음 열어본 구이바다가 불이 켜지지 않아서 설명서를 정독하고, 불켜는 연습을 하고 간 보람이 있다!!!



점화 손잡이가 잘 안돌아가서, 대체 무슨 문제인가 하고 엄청 열심히 설명서를 읽어봤는데, 그런 설명이 전혀 없다.


그래서 에라이하고 힘껏 돌렸는데, 뭔가 부러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렇게 키는 것이 맞았다.



오늘 낚시는 일단 미끼 사는 부분에서는 새우는 별로 도움이 안되었다, 새우를 샀는데 무슨 젖갈을 들고간 기분이...


갯지렁이를 샀는데, 현지라서 그런지 무지막지하게 비쌌고, 한통에 6마리 들었다. 한마리에 1천원 꼴이었다. 지렁이를 한마리에 1천원에사서 끼우다니....


다음에 갈때는 집에서 오징어를 사다가 손질해서 미끼 채비를 해서 가면 될것 같고, 새우는 완전 비추다. 새우도 싱싱하다며 건내주었지만, 새우는 거의.... 소용도 없고,. 흐물 흐물...


혹시라도 이 근처로 낚시를 갈 계획이라면 우럭용 채비를 준비하고, 밑걸림이 심하므로 장대는 긴 걸로 챙기는 것이 좋고, 밑걸림 대비용으로 채비를 넉넉히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미끼는 현지에서 사는 것은 매우 현명하지 않은 것 같고, 오징어를 잘 손질해서 미끼를 준비해가면 된다.


사람들이 거의 오지않은 이유는 평일이었기 때문인것도 있지만, 낙시꾼들의 흔적이 여기저기 있었던 것으로봐서는 주말에는 붐비는 장소임에 틀림없다.


우리도 자리를 딱 잡고 우럭을 몇마리 낚기 시작하니, 뒤따라 두 팀이 왔다가 우리가 자리 잡은 것을 보고 다른 자리로 옮겼다.


안전한 포인트로는 마도 방파제 쪽이 유명하지만, 현지인이 추천해서 가본곳이고 가서 실제로 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낚여서 추천할만 하다.



그런데 한가지 안좋은점은 낚시꾼들이 어질러 놓고 간 쓰레기들을 아무도 치우지 않는다는 점.


그래서 낚시하는 중간 중간에 주변쓰레기들을 모두 담아서 치우고 왔다.


낚시도 좋은데, 나중에 우리 아들이 커서 아들의 아들과 같이 와서 좋은 추억을 회상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수 있는 장소로 계속해서 남겨줄수 있어야하는데,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낚시만 하고 쓰레기에 ... 커피 테이크아웃에.... 음식물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휴...


싸악 치우고 나니 마음도 후련하고, 다음에 오실분이 어질러 놓고 가지 않았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크게 기대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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