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잘한것 중 하나는 커피를 끊은것이다.


올 초까지 하루에 5잔 이상씩 샷추가된 뜨거운 아메라카노를 마셔댔다.


당연히 잠 잘 못들고, 심장도 빨리 뛰고, 화장실 가면 응가가 .... 뭐 그렇다...


여튼 커피를 끊어야 겠다고 생각한것은 이런 저런 이유도 있지만, 주말만 되면 찾아오는 두통(커피를 회사있을때보다 적게 마심) 그리고 잤는지 안잤는지 알수 없는 피곤함,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심장소리가 내 귀에 들리는 느낌...


그래서 어느날 월요일 커피를 끊어야 겠다고, 그냥 생각하고 끊어버렸다.


끊고 나서 2주간 머리가 쪼개지는 고통이 있었는데, 2주가 지나고 나니 서서히 아픈것도 모르게 되고, 3주가 지나고 나서는 커피를 먹고 싶지가 않아졌다.


대신 다른것을 많이 먹는다......그래서 살도 찌는것 같고....


하지만, 커피를 좋아해서 집에 사둔 에스프레소 머신에 먼지만 쌓이는 것을 보니.. 왠지 아까운 마음도 들고...


커피 많이 마실거라고... 독일에서 주문한 릴리 원두 캔도...써야 되고....


그래서 가끔씩 한번은 내려서 마신다..



마시고 나면.. 그날 밤 새벽 2시까지 뒤척 거리게 된다......


어서 남은 커피를 다 마셔버리고... 꿀잠 자야지...


우리 가족중 와이프는 커피 믹스 커피만 마시고, 아들은 아직 어려서 커피를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 마신다.. 크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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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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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스타크래프, 마인크래프트, 포트 나이트 등등등을 위해 사용중인 컴퓨터가 여름에 접어드니 부팅이 안되는 것이 하루에 3번,


부팅후 바로 꺼지는 것이 2회씩...


사용하다가 꺼지는 것이 2회씩...


연식이 오래되기는 하였지만 그간 업그레이드와 꾸준한 관리로 쓸만한 놈이었는데, 자꾸 꺼진다..


그래서 열어봤는데... 원인은 바로 그래픽 카드였다.



사진 찍기전에 닦지 않았어야 하는데, 일단 저 오래된 그래픽 카드를 들어내보니, 쿨러가 일단 덜렁 덜렁....


분해를 해보니, 그래픽 코어와 히트 싱크와 잘 붙게 해주는 써멀구리스가 아예 굳어서 바스러지고 있다.


구리스가 나는 안굳는걸로 알고있었는데, 10년도 넘은 이 그래픽 카드는 그간 너무 혹사를 당한것인지, ..... 


일단 쿨러를 청소하고 서멀 구리스 1천원 밖에 안하는거라서 사서 바르고 계속 쓸려다가, 얼마전 내 컴퓨터에 그래픽 카드를 교체하면서 나온 750TI를 아들 컴퓨터에 꽂아두고 , 이 녀석은 영정 사진 한장 남기고.... 폐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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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대가

먹고 2018. 6. 30. 19:49

집에서 와이프가 늘 맛있게 해주는 오리요리를 자주 먹었는데, 


수원 인근에 맛있는 황토 오리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봤다.


뭐 나는 원래 예약 같은거는 안하는 사람인데, 혹시나 해서 영업하는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더니, 몇시에 오실거냐고 이야기하다, 예약하셔야지만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는 황토 오리 요리....


수원에서 그래도 꽤 이름이 알려진 집이었고, 갔는데 사람도 많았다.



주차 공간은 뭐 별로 였음....


요리는??



눈으로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


일단 적어도 3명이상이서 먹어야 된다. 어른 3몇 초등 3학년 1명 이서 먹었는데, 조금남았다.


맛있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갈 예정이다.


가격은 뭐 이정도의 요리면 그정도의 값은 내도 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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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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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전기관련 관리 감독 직업을 가지고 있으신데,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받으시는 수입이 또래의 분들보다 높은 편이라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전기 관련 자격증들을 그날 밤부터 검색하기 시작, 전기 기사, 전기 공사 기사라는 쌍기사가 있고, 일반 공기업들의 전기관련 업무의 필수 자격증이라고 나왔다.


물론 내가 전공이 전기,전자, 컴퓨터 공학이라서 졸업자 자격으로 바로 응시 가능하였고, 알아보니 학교에서 이미 다 배운것들이었다.


호기롭게 문제나 몇개 풀어보고 시험 치러 가서 자격증이나 따야 겠다고하고, 경솔하게 주문!!!



위에서 보니, 뭐여? 책이 얇네 ? 하고 꺼내는데 저런거가 5권 한세트였다..


이때 부터 왠지 느낌이... 쎄한.... 불길함...


그중 기본 과목이라고 하는 책의 앞장을 몇장 넘겨봤다.



음... 일단 적분...... 학교 다닐때 그렇게 영어수학을 잘했는데.. 수학은 늘 즐거운 것이었는데..


이것이 바로 주입식 ,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점인가...


머리속에서 떠 오르는 것은 저 꼬브랑 한것의 이름뿐. '인테그랄'


멘탈이 완전히 나갔다.


그냥 검은것은 글이요, 힌것은 종이군... 상태가 ....



유투브로 적분을 검색해서 하루 공부했는데.... 와...........


왠지 안될것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든다..


일단 공부는 천천히 하기로 결심했다..아니 결심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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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바람이 없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운행한지 1년....


카센터에 가서 공기압 점검 좀해주세요 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세차장을 찾아다니며 공기 주입기를 사용하여 매번 하기도 귀찮고 해서


인터넷으로 타이어 공기압 점검하는 방법을 찾다가....


결국 공기 주입기를 샀다......



배송 오자 마자, 점검해봤는데.. 오!! 정확하게 딱딱 맞았다.


하지만, 멀쩡하지만 공기를 한번 넣어보고 싶어서 작동시켜봤는데, 어랏?? 바람이 잘 들어가는데 공기압이 높아지지는 않고 오히려 낮아진다 ㅠ.ㅠ


1차 멘붕...



설명서를 다시 읽어보는데, 타이어의 맞는 공기압 이상을 주입할경우 터질수 있고, 매우위험하다고 써있어서...


2차 멘붕 겸 쫄보 모드...


하지만, 해보기는 했나? 라는 것이 그간 살아오면서 체득(?) 된 것이라서...


역시나 해봤다.


잘 들어가고.. 타이어도 멀쩡했다.


타이어 적정 공기앞은 운전석을 앉아서 왼쪽아래를 보면 쓰여있다. 내차는 30 이었음.


타이어에 쓰여있는 MAX가 있는데, 어떤 분들은 MAX의 80%를 넣으라고 하는 글들이 있는데, 내 타이어는 MAX 55 PSI인가된다,저거의 80 프로면 44PSI를 넣어야되는데.. .겁난다... 터지면 어케...


나는 말을 잘듣기 때문에, 차에 쓰여져있는 수치대로 넣고 30 +10% 더해서 33으로 맞춰놨다.


아파트 단지내 운동장에 널부러져있던 농구공, 축구공 바람 빠진 것들에 아이들이 가지고 놀으라고 바람도 넣어뒀는데,,, 다음날 누군가 빵빵하게 채워진 공을 훔쳐갔다... 어딘가에서 놀러오던 고등학생들인듯 한 느낌이...


제품은 쓸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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