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고, 날도 몹시나 더웠었다.

 

아들과 함께 컴퓨터로 게임을 하며 에어콘도 빵빵하게 켜놓고 저녁을 보내고 있었는데, 

 

베란다에 뭔가 찾아보기 위해 등을 켜두고 잠시 방으로 돌아왔을때, 순간 번쩍하고 집 전체에 전기가 나갔다.

 

"번쩍" , "탈칵" 하는 소리와 함께 집이 한순간 캄캄해져서 일단 당황했다.

 

뭐지?? 뭐지?? 싶어서 입구쪽의 차단기를 보니, 차단기가 내려가있어서 이거 뭔가 집에 전기문제가 있나?

 

하고 차단기를 다시 올리고 여기 저기 스위치를 하나씩 눌러보는데, 어라? 베란다 쪽에 등이 아예 들어오지 않았다.

 

일단 베란다 등을 분리해서 보니 아래와 같이 전선쪽에 거뭇 거뭇한 그을음 같은 것이 약간 묻어나와있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등을 설치한지도 10년도 훨씬 넘었고, 그간 별 생각 없이 관리라는 것을 특별히 하지는 않았던것 같다.

 

일단은 급한대로 전선들을 위와 같이 따로 따로 테이핑해두고 베란다 등을 급하게 검색해서 주문해두었다.

 

찾아보니 요새 대새는 LED 등이 된지 오래이고, 설치하기도 관리하기도 훨씬 쉬울것 같아서 적당한 제품을 두개 주문해두었다.

 

몇일후 베란다 등이 도착해서 퇴근후 바로 설치를 시작했다.

 

위의 녹색 선 부분은 접지선을 연결해두면 되는 선이니까 우선 접지 선부터 연결하고 나머지 검은색 선과, 하연색 선은 기존의 선에 다 연결하면 된다.

 

제품안에 위와 같은 전선을 연결할수 있는 부품이 두개 들어있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등이 연결되는 부분과 기존의 전원이 연결되는 부분으로 나눠져있다. 아래와 같이 등에 연결할 선을 그냥 꽂아주기만 하면 단단히 연결된다.

 

꽂아보고 혹시 모르니 한번씩 땡겨보면 안 빠지고 단단히 연결되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반대편은 천장의 전원이 들어오는 선에 각각 연결해주면 된다. 우선 접지선을 연결해주고 이어서 전원선을 반대편에 연결해주면 설치는 끝이 나게 된다.

 

연결후 등이 잘 켜지는지 확인해보고 커버를 조립하면 베란다 등 설치는 모두 끝이 나게 된다.

 

작업중 제일 중요한 부분은 절대 절대!! 전원 스위치를 켜놓고 설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안전을 위해서 차단기까지 내려두고 작업을 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실제 교체 작업은 전원선 연결 두개, 접지선 연결 한개, 등 고정 나사(제공되지 않음) 고정하기 두개 만 하면 끝난다.

 

커버까지 결함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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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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