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3 - [생각하고] -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계약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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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쏘렌토 2.5 터보 가솔린을 계약했는데, 현대 기아차 답게 트림, 옵션이 참 다양하게 되어있다.

 

사실 이전까지 몰던 차가 그렇게 많은 옵션이 있는 차도 아니었고, 좋은 트림도 아니었던것 같은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그리고 출장 또는 여행가서 렌트했던 차들도 옵션이 뭐가 있는지 사실 알지도 못했고, 그냥 잘 굴러가는지가 제일 중요했다.

 

이번에 신차를 구입하면서 쏘렌토 및 다른 차들을 보다 보니 세상이 변한것 같은 옵션들이 많이 생겼고, 공부를 하나 둘씩 해야 되는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성향인지, 용도가 출퇴근 및 서울, 경기 인근 주행이 거의 주된 목적이서 그런지 크게 높은 급의 트림과 옵션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썬루프, 유튜브 보면 다들 쏘렌토의 썬루프를 많이들 하고, 동호회에서도 많이들 하는 것으로 보여서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7년이라는 넘는 기간동안 썬루프가 있던 SUV를 운전하며 사용했던 전이 몇번이나 있는지, 정말 편리하고 좋았는지 기억 나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아래와 같은 트림과 옵션으로 계약을 했다.

 

트림은 트레스티지 트림.

최하위 트림인 깡통 트림, 트렌디가 있는데 일단 아래와 같다.

 

일단 트렌디 트림에도 진짜 거의 있을건 다 들어가있다. 아쉬운 부분이 거의 없었으나, 룸미러가 ECM이 아니어서 가끔 야간 또는 날씨가 좋지 않은날 운전시 후방의 헤드라이트에 의한 눈부심으로 안전에 문제가 있을것 같은 걱정과, 이전의 오랜 연식의 차량도 최소한 ECM이 있었기 때문에 ECM은 되어야 할것 같았다.

 

그리고 1열 시트가 수동시트인데, 사실 수동 시트여도 운전 하기전에 자리를 정리하고 운전을 하면 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았지만, 혹시나 운전중에 불편함이 있어 조정해야 하는 경우 수동이라면 좀 위험한 느낌이 있어서 1열만은 파워시트가 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트레스티지를 선택하니 외장으로는 LED 후미등, 방향지시등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부분이외에 나중에 혹시라도 캠핑이나 짐을 많이 싣고 운영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루프랙은 하나 올려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 부분도 좀 괜찮은것 같았다.

 

 

가격 차이가 290만원인데 그 가격 차이만큼의 값어치가 있을지 없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약간의 편안함과 안전에 대한 부분이 추가되어 그래도 10년 정도 탈 차량인데 괜찮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하이패스라던지 , ECM 관련해서 후방 카메라등으로 하는 방법들도 찾아봤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과 불편함을 좀 따져보니 그냥 한등급 올려서 순정으로 사용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UVO, HUD를 선택하는데 네비의 경우 사실 자주 쓰기는 하지만, 휴대폰 네비가 더 성능이 좋아서 거의 쓸일이 없고, 차에서 무엇인가 엔터테이먼트를 즐긴다거나 하는 가족 성향이 아니어서 사실 불필요함이 더 컸다. 

그리고 UVO서비스는 일정기간 후 유료 서비스로 월 9900원인가를 결제해야 사용할수 있다고 하는데 이전에 이와 비슷한 블랙 박스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정말 귀찮고 짜증났었다. 되는 것도 잘 없었고. 그냥 월 9900원으로 휴대폰 데이터 요금제를 더 좋은걸 쓰는것이 좋지 않을까?

 

HUD는 V60 운전해보며 사용해봤는데, 와!!! 신세계였다. 확실히!!

하지만, 1년에 7000KM정도 출퇴근, 본가, 처가, 서울 경기 인근 왔다 갔다하는 용도라 HUD도 크게 필요로 하지 않았다. 

이전까지 없는 상태로도 너무 잘 탔기 때문에 더욱이 그런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것 같다.

 

아 그리고,  선택 옵션은 아래와 같이 7인승, 드라이브 와이즈만 추가하였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이전에도 없는 차를 탔지만, 가만히 읽어보니 아래와 같이 모두 안전에 대한 옵션이고 사고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것으로 보여 추가했다. 

 

 

이런 저런 옵션을 들여다보고 귀찮은 마음에 그냥 다 넣을까 또는 그냥 아무것도 넣지 않을까 생각해본적도 있는데, 안전에 관한 부분과 운전자 편의에 대한 부분은 한두개 정도 넣어두는것이 좋을것 같아 프레스티지 + 드라이브 와이즈 + 7인승으로 해서 계약을 체결하였다. 6인승은 대리점, 지점등에서 전시차들이 6인승이어서 한번 들여다 봤는데, 처음 보기에는 오! 좋다. 중간에 통로도 있고, 개별 팔걸이가있어서 좋을것 같은데? 했는데, 뒷자리에 탈때마다 어차피 2열 좌석을 폴딩해야 될것 같고, 혹시라도 차박이라도 한다면 2열 가운데의 뚫린부분은 어떻게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팔걸이가... 그렇게 튼튼해보이지 않아 7인승으로 선택하였다.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일단 나오고 나면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출퇴근해보면서 다시 생각나면 한번 더 정리해서 글을 따로 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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