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 노하우?

생각하고 2018. 11. 18. 16:15

오늘 뭐처럼 일찍 일어나서 오픽(영어 구술 테스트)를 하러 갔다.


회사에서 관리하는 몇가지 직원들의 역량중 하나가 외국어 능력이었기에 귀찮음을 이겨내고 갔는데...


인터넷을 통해서 시험을 어떻게 하면 잘 치는지 요령도 이번에는 좀 보고, 연습도 하고 갔다.


제일 중요한 것이  Background Survey라고 해서 신경을 써서 신중하게 했는데, 그중에 한가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음" 이라고 체크 했다.


그리고 시험을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자기소개도 하고 이런 저런 질문을 하는데 아니 !!! 갑자기 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엄청 나게 나오는것이 아닌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체크했는데, 뭐야 이것은?


운동을 한다고 가정을 하고 이야기해보라고 하고, 상황을 가정해서 롤 플레잉을 해보라고 하고, 질문을 해보라고하고, 트레이닝 감독에게 연락하라고 하고..


완전 이거 낚인 느낌이 너무나!! 강하게 든다.


솔직하게 체크했더니, 이 질문을 하면 당황하겠군? 하고 마치 문제를 내는 것 같은 느낌?


아니 당황했을때 나오는 대화 능력이 진짜 대화 능력인것인가?


어디서 만든 테스트이길래 이런가 하고 좀 더 찾아봤더니...


우리 회사에서 왜 이것을 직원들의 역량을 관리하는 기준으로 하는지 단박에 이해하게 되었다.


제길!!!


백그라운드 서베이할때, 이것을 선택하면 질문을 안하겠지? 하고 눌렀는데, 시험을 내는 쪽에서는 이것을 질문하면 당황하겠지? 하고 질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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