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대가

먹고 2018. 6. 30. 19:49

집에서 와이프가 늘 맛있게 해주는 오리요리를 자주 먹었는데, 


수원 인근에 맛있는 황토 오리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봤다.


뭐 나는 원래 예약 같은거는 안하는 사람인데, 혹시나 해서 영업하는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더니, 몇시에 오실거냐고 이야기하다, 예약하셔야지만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는 황토 오리 요리....


수원에서 그래도 꽤 이름이 알려진 집이었고, 갔는데 사람도 많았다.



주차 공간은 뭐 별로 였음....


요리는??



눈으로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


일단 적어도 3명이상이서 먹어야 된다. 어른 3몇 초등 3학년 1명 이서 먹었는데, 조금남았다.


맛있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갈 예정이다.


가격은 뭐 이정도의 요리면 그정도의 값은 내도 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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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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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전기관련 관리 감독 직업을 가지고 있으신데,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받으시는 수입이 또래의 분들보다 높은 편이라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전기 관련 자격증들을 그날 밤부터 검색하기 시작, 전기 기사, 전기 공사 기사라는 쌍기사가 있고, 일반 공기업들의 전기관련 업무의 필수 자격증이라고 나왔다.


물론 내가 전공이 전기,전자, 컴퓨터 공학이라서 졸업자 자격으로 바로 응시 가능하였고, 알아보니 학교에서 이미 다 배운것들이었다.


호기롭게 문제나 몇개 풀어보고 시험 치러 가서 자격증이나 따야 겠다고하고, 경솔하게 주문!!!



위에서 보니, 뭐여? 책이 얇네 ? 하고 꺼내는데 저런거가 5권 한세트였다..


이때 부터 왠지 느낌이... 쎄한.... 불길함...


그중 기본 과목이라고 하는 책의 앞장을 몇장 넘겨봤다.



음... 일단 적분...... 학교 다닐때 그렇게 영어수학을 잘했는데.. 수학은 늘 즐거운 것이었는데..


이것이 바로 주입식 ,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점인가...


머리속에서 떠 오르는 것은 저 꼬브랑 한것의 이름뿐. '인테그랄'


멘탈이 완전히 나갔다.


그냥 검은것은 글이요, 힌것은 종이군... 상태가 ....



유투브로 적분을 검색해서 하루 공부했는데.... 와...........


왠지 안될것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든다..


일단 공부는 천천히 하기로 결심했다..아니 결심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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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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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바람이 없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운행한지 1년....


카센터에 가서 공기압 점검 좀해주세요 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세차장을 찾아다니며 공기 주입기를 사용하여 매번 하기도 귀찮고 해서


인터넷으로 타이어 공기압 점검하는 방법을 찾다가....


결국 공기 주입기를 샀다......



배송 오자 마자, 점검해봤는데.. 오!! 정확하게 딱딱 맞았다.


하지만, 멀쩡하지만 공기를 한번 넣어보고 싶어서 작동시켜봤는데, 어랏?? 바람이 잘 들어가는데 공기압이 높아지지는 않고 오히려 낮아진다 ㅠ.ㅠ


1차 멘붕...



설명서를 다시 읽어보는데, 타이어의 맞는 공기압 이상을 주입할경우 터질수 있고, 매우위험하다고 써있어서...


2차 멘붕 겸 쫄보 모드...


하지만, 해보기는 했나? 라는 것이 그간 살아오면서 체득(?) 된 것이라서...


역시나 해봤다.


잘 들어가고.. 타이어도 멀쩡했다.


타이어 적정 공기앞은 운전석을 앉아서 왼쪽아래를 보면 쓰여있다. 내차는 30 이었음.


타이어에 쓰여있는 MAX가 있는데, 어떤 분들은 MAX의 80%를 넣으라고 하는 글들이 있는데, 내 타이어는 MAX 55 PSI인가된다,저거의 80 프로면 44PSI를 넣어야되는데.. .겁난다... 터지면 어케...


나는 말을 잘듣기 때문에, 차에 쓰여져있는 수치대로 넣고 30 +10% 더해서 33으로 맞춰놨다.


아파트 단지내 운동장에 널부러져있던 농구공, 축구공 바람 빠진 것들에 아이들이 가지고 놀으라고 바람도 넣어뒀는데,,, 다음날 누군가 빵빵하게 채워진 공을 훔쳐갔다... 어딘가에서 놀러오던 고등학생들인듯 한 느낌이...


제품은 쓸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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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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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교체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할수 있는 DIY중에 하나가 된지 오래다.


세차 하는 것보다 짧게 걸리고, 힘도 덜 들고, 재미도 있고, 돈도 엄청 아끼고,  합성유를 넣는데도 동네 카센타에 가서 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고...


엔진오일 교체후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데, 엔진 오일 필터가 손으로는 절대(?) 안 빠지게 생겼다.


정비소에 가면 뭔가 공구로 슥슥 빼는데 그 공구 이름을 몰라서 DIY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필터 렌치, 필터 캡 렌치로 검색하면 수두룩 하게 나오는데, 자기 차에 맞는 사이즈로 주문하면 된다.


나는 처음에는 싼것을 위주로 하다보니... 철제를 샀는데..


아니!!!! 지난번에 교체할때 정비소에서 얼마나 쎄개 조져 놨는지 빠지지가 않는다.. =_=


그래서 다시 돈을 좀 더 주고 알루미늄으로 된것을 샀다.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알루미늄으로 된걸 살걸.. 하고 후회를 1000번은 한것같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위에꺼가 철제(3천원 정도?) 밑에꺼가 알루미늄(8천원 정도), 생긴것 부터가 밑에놈이 믿음직 스럽다,



알루미늄 렌치로다가 오일 필터를 빼보니.. 아니 뭐가 하나 더 달려나온다!!!



위에 보면 검은 부품...


내가 얼마나 또 당황했던지... 엄청 쪼여놔서 자동차에 붙어있어야할거가 필터하고 같이 빠져버린 상태 .... =_=


내가 이래서 동네 카센타 거기를 못가겠다. 눈탱이도 여러번 맞았지만...


진정을 시키고, 밑에 검은 놈을 원래대로 넣어서 조여주고..역시 소켓렌치 세트가 있으니 마음이 괜찮았다.


새로운 오일 필터도 슥슥 꽂아줬다. 이번에는 많이 조이지 않고, 느낌상 적당하게 조였다. 원래는 토크렌치가 있으면 토크 렌치로 규정값으로 조여 줘야 되는데, 토크렌치는 비싸다.. 비싼 것은 아직 살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


오일 필터 교체후 혹시나 오일이 샐까바 매일 운전해보며 엔진 아래를 들여다보고, 본네트를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오일 게이지를 아침에 한번 , 저녁에 한번 뽑아서 체크 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딱 L <--> F 사이에 와서 운행중이다.


엔진 오일을 처음에 교체 할때에도 기분이 좋았는데, 오일 필터도 이제 편안하게 교체할수 있으니 더 기분이 좋다.



합성오일, 신품 엔진오일, 그리고 경유용 연료 첨가제(스타나다인)을 넣고 금번 정기검사 갔는데 매연이 1%로 합격..


이전의 결과서들을 보니.... 17%, 18%..... 이랬었다.


이런 것들은 DIY할만하니, 많은 사람들이 할만하다.


다만 폐기물처리를 잘해야 하는데, 저런 윤활유 관련된 용기는 지정 폐기물로 관리가 되고 폐기가 되어야 된다.


매우 큰 세차장과 경정비센터를 같이 운영하는 곳에 세차를 하며 이런 이런 쓰레기를 버릴수 있냐고 사장님께 물어봤는데, "아, 그거 이리 주세요." 하고 쿨하게 받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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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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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켓 렌치가 있다보니, 차에 꽂혀있는 여러가지 볼트들을 풀었다 조였다 하곤하는데...


10 밀리 볼트에 거대한 소켓 렌치로 막 조여대다 보니... 뭔가 뚝! 하면서 휘리릭 돌아가버리는 등골이 오싹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너무나 멘탈이 부서지는 바람에 사고현장 사진도 못찍었는데...


한동안 테이브로 엔진커버를 붙여놓고 다녔다.


주행하는내내 덜덜덜덜덜 소음이, 그 소음으로 내 마음에 스크래치가...


멘탈이 나간지 1주일,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차에 박힌 대가리 부서진 볼트 빼기" 로 엄청 검색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업사 가서 용접을 해서 빼야 된다. 어째야 된다 ㅠ.ㅠ 더 큰 스크래치를....


그래서 에라이!! 하면서 그냥 한번 해보자 하고 주문한 일본산 역탭(히다리 탭)


가격은 싸지 않다.!!!!



히다리 탭이 오고 나서 두둥!!!  왠지 풀 도핑된 기분으로이미 박혀버리는 볼트를 다 빼낸것 같은 느낌으로 차를 열고, 빼낼려고 부러진 볼트에손을 대어 보는데...


아니 이게 웬걸??


손을 대보니, 부러진 나사거 손가락으로 슥슥 스치기만 해도 돌아가는것이 아닌가....!!!!


결국 히다리탭은 뜯어보지도 않고, 손가락으로 부러진 볼트를 돌려서 빼낼수 있었다.


볼트가 대가리가 부러지게 되면 조임이 없어져서 슥슥 돌리기만 해도 빠진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됨.


그리고 부러진 볼트를 빼내고 인터넷에 구입한 차량용 10밀리 볼트로 꽉꽉 조여줬다.


(추가 : 자동차 10밀리 볼트를 구입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기는 하는데, 나는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15737271&xfrom=&xzone= 여기 제품을 구입했다. 자동차 10밀리 볼트는 어디꺼를 구입해도 다똑같은것 같다. 나는 한번에 살때 100개 씩 샀다.... 나중에 또 사고칠까봐...)



히다리탭은 다른 용도로 얼마후 잘 사용하였다.



욕실 창문에 저 녹이슬어서 빠지지 않던 나사를.. 억지로 빼내려다 머리를.... 아예 그냥... 조져 버렸는데..



뭐 아주 여유있게, 히다리 탭으로 휘리릭 하고 빼냄. 

빼내는데 5초도 안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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