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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를 사고 나서 손세차를 맡겨볼까, 아니면 직접 할까, 그냥 자동세차 돌려버려? 하며 차를 어떻게 세차를 할까 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아들 하고 산책 중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 같이 차 닦아볼까? 하며 세차에 사용할 카샴푸와 압축 분무기를 몇개 사서 세차장에 갈게 아니라, 그냥 정말 간단하게 아들과 함께 차 닦는 운동? 놀이? 정도 할까 해서 몇가지 주문해서 사봤다.

 

일단 너무 추운 날씨에 배송와서 그랬는지 꽁꽁 얼어서 온 샴푸와 뭐든 한번 사면 일단 고장나거나 못쓰게 될지도 모르면 또 사기 귀찮아 하는 성격탓에 최소 2개이상 구입하는데 이번에는 세개 구입했다. 아들과 같이 사용할것이므로.

 

차 닦는 모습은 찍지 못했는데, 세차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1. 일단 거품을 내는 세차를 하지 않는다.

2. 압축 분무기에 아주 소량의 샴푸를 섞어서 차에 묻은 먼지, 때를 흡착할수 있는 정도로만 사용한다.

3. 압축 분무기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차의 오염된 물이 떨어지게 하지는 않는다.

4. 차에 묻은 샴푸와 먼지를 닦아낼 아주 부드러운 세탁용 수건들을 많이 준비한다.

 

거의 위와 같은 계획으로 아들과 함께 새로 구입한 차에 한면씩 아들이 위에서 부터 잘 뿌려서 먼지를 좀 불려 내고, 나는 뒤따르며 아무 아무 부드럽고 털이 뽀송거리는 수건으로 스치듯 닦아 내어 봤다.

 

결과는? 사실 결과는 그냥 만족스럽다. 

 

차에 기스나거나 오염되는 것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있지만, 약 2~3시간 가량 차 닦으면서 아들하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고, 같이 계획도 변경해보고 그리고 차를 다 닦고 나서 왁스칠도 같이 하고나서 아들과 함께 마무리 하고 차를 만져보며 부드러운 감촉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집으로 오는 그 과정이 더 소중하고 의미가 있었다.

 

차 상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세차가 재미있는 놀이로 될수 있어서 더욱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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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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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세차는 필요없는 날이 곧 오는구나..


세차하는것도 사실 일인데.. ^^


요즘에는 거의 안하고 있긴하지만.. 안하면 차가 너무 지저분해져서.. 옳치 않은 일이 많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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