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들이 작년부터 이마에 여드름이 엄청 나게 올라와서 피부과도 다녀보고, 이런 저런 음식, 약도 사용해보는데, 나아지는 것이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매일 들여다보며 코에 있는 블랙헤드라던지 이마의 곧 터질것 같은 여드름들을 보며 이렇게 가면 피부가 안좋아질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이 찾아봤다.

 

그런데 왜 머리쪽, 이마쪽에 이렇게 여드름이 집중이 되는걸까 해서 좀 살펴봤는데, 그간 사용하던 샴푸와 머리가 길어짐에 따라 그 부분에 여드름이 집중되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우선으로는 샴푸를 바꾸고 나서 좀 더 지켜보니 생각보다 괜찮아지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그간 피지에 쌓여서 울긋 불긋 , 우둘투둘하는 부분에는 피지가 굳어서 이미 모공이 막힌 부분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하다가, 인터넷에 또 여드름 압축기라는 것이 파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구입했다.

 

이왕에 사는것 7종 세트로 또 구입했다.

 

여드름 압축기를 사니까 왼쪽의 알콜스왑을 100개 사은품으로 끼워줬다.

 

일단 제품중 가장 괜찮은것은 진짜 눌러서 터트려주는것 진짜 괜찮았다. 여드름이 거의 익어서 곧 터질것 같은 부분을 손으로 짜내는 것보다 동그란 압출기로 그냥 툭 눌러주니까 바로 쭈욱 나왔다.

 

어우 이때의 쾌감이란....  계속해서 우리 아들 이마만 보게 된다. 또 터틀릴게 없을까?

 

그리고 핀셋으로 된 압출길기는 굳어버린 피지를 툭툭 긁어다가 꾸욱 눌러주면 무슨 ... 오메가3 미니어쳐 약처럼 피지들이 올라온다. ..

 

 

이런 피지들을 짜내다보니.. 언제가부터 먹던 오메가3를 먹을때마다 좀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ㅠ.ㅠ

 

결론, 압출기 잘 쓰고 있다.

 

추천은 잘 모르겠음, 왜냐면 자기 얼굴을 보면서 짜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누군가가 짜줘야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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