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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대해서 뭔가 차갑고, 까칠한 사람들일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마음이 한동안 훈훈해졌다.

나도 길가다 저런 기회가 많아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그냥 지나치는것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줬다.

작년 겨울 야근후 퇴근중 지하도를 내려가는데, 어떤 50대 후반 아주머니께서 만취한 상태로 계단을 내려오고 계셔서, 내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서 부축해서 내려드릴려고 했더니... 어디 막 전화하고 난리를 치셨다.... =_= 내가 무슨 강도인줄 알았는것 처럼...... 

이상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

나도 한참 보다가 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하고 들여다보고 알았다.

멋모르고 광고를 달아둔지 너무 오래된서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어느순간인가 광고비를 지급받을수 있게 되어서 웨스턴 유니온 퀵 캐쉬로 바로 지급 신청을 했다.(Western union Quick Cash)

예전에는 무슨 수표인가 신청하면 수표를 보내주고, 수수료 떼이고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구글에서 퀵 캐쉬로 지급해줘서 아주 편안하게 광고비를 수령할수 있었다.

수령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근처의 기업은행을 알아본다.

그리고 애드센스로 부터 받은 MTCN을 반드시 적어두고, 신분증(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챙기고, 내가 받을 금액을 써서 기업은행으로 달려간다.

은행에 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가 순서가 되면 총총총 걸어가서 웨스턴 유니온 퀵 캐쉬 환전하러 왔습니다라고 하면 알아서 서류를 한장 건내준다.(이때 나는 처음이라서 그랬는지.. 유니온 퀵 웨스턴 캐쉬 환전하러 왔어요 ㅠ.ㅠ 라고 했는데도, 알아듣고 서류를 한장 주셨다... @.@

이름쓰고, 주소쓰고, 주민번호 쓰고, 수령금액 쓰고, MTCN 쓰고 서명하고 제출하면 바로 지급된다.

너무 간편해졌다.

얼마전 맥북프로를 아주 저렴하게 구입한후....

몇일동안 인터넷 쇼핑을 하며 지르기 시작......

중고로 맥북프로를 구입했는데....

그 이후 지르고 있는 제품들의 합이 맥북프로보다 더 비싸 ㅠ.ㅠ.......

오늘 또 다시 질렀는데..... 이건 정말 필요한거니까.. 지른것이다... 라고 되뇌인다....

좀있다가 출장도 가야 하니까... 나의 소중한 맥북프로를 보호해줄 하드케이스가 있어야 하고, 하드케이스를 보호해줄 파우치가 있어야하고,, 파우치를 보호해줄(???)....

SSD 를 설치하면서 떼어놓은 hdd를 그냥 둘수는 없으니 외장 하드 케이스도 사야하고...

맥북 스크린이 작으니까.. 내 27인치 모니터에 연결해서 쓸수 있게 md port - hdmi 변환 젠더와 hdmi 케이블도 좋은걸로 사야되고...

맥북 키보드에 뭔가 들어가면 안되니까... 키스킨도 사야되고..

사다보니... 배송비 2500원이 나와서.. 배송비 아까우니까... 아이패드 케이스를 구매했다...

아...보람차다...

엄청 오래전에 파이이야기라는 책을 읽을때 정말 몰입해서 봤는데..

최근에 영화로도 나와서 좀 찾아봤더니...

이런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했다니!!!!!

멋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