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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같이 티비를 보는데, 당구 대회 프로가 나왔다..

아들이 저거 보자면서 같이 보는데.... 너무나 눈이 반짝 거려서.. 당구다이를 하나 주문해서 선물로 줬다..

미니 당구다이인데.....

아이들에게는 딱 맞을듯 싶다..

어른들에게는 안좋다..

풀세트이다, 당규대 2개, 공 작은거(4개) 너무 작다... ㅠ.ㅠ, 초크 2개, 수평계1개, 당구다이 1개, 청소솔 1개... 아들과 이제 매일 퇴근하고 한게임씩 하고 잔다. 

작년 이맘때... ㅠ.ㅠ 생각만해도 고통스러웠던.. 욕실 공사를 했는데...

아 1년이 지나고 나니 또 뭔가를 하고 싶어진것인지 아니면.. 이제는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다시 올라온것인지..

이번에는 단열공사와 베란다 창고 공사를 하기 위해서 .. 공구들을 또 지르기 시작했다..

그동안 잘 사용하던 드릴들은 유선드릴이고, 하나는 또 고장나서 이번에는 충전식 드릴로다가.. 좋은놈으로 하나 사면서..

부속품도 또 ^^ 같이 구매했다...

이거는 공구는 아니지만.. 쇼핑하다 보니.. 이번에 또 아들 데리고 낚시가게 되면 라면이라도 하나 제대로 끓여먹기 위해서 하나 같이 주문했다.. 이벤트 하고 있어서.. ㅋㅋㅋ

바다로 고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적어도 1권 보통 2권씩 책을 읽었는데...

어느덧 출퇴근 버스안에서는 자거나,,, 스맛폰이 생긴이후에는 스맛폰만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머리가 좀 돌이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도 있고.. 글을 오래동안 읽는 습관이 없어지게 되는 것 같아서 책들을 좀 주문했다..

그리고 오래만에 책꽂이에 꽂혀있던 수만원짜리 전공서적들.(전공서적을 사는 것은 안좋은 짓이었다... 16년이 지나고 알았음).. 그리고 IT관련 서적들...

다 훌훌 내다버렸다.. 가격만 계산해보니 200만원 가까이 되는 책들인데.. 물론 그 책들로 인해 내가 지금 프로그래머로서의 일을 할수 있게 된것일수도 있지만...

퇴근하고 아주 늦게 들어오게 되었는데, 책상위에 이런것이 가지런히 ㅋㅋㅋㅋ

얼굴에 바르는 스킨과 로션, 그리고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코코호도과자 ^^ 야근후 집에 와보니 거의 새벽 1시 넘었던것 같은데.. 호도과자 먹으며...롤을 했다.. 

물론 세수하고나서 저 스킨과 로션을 발랐지....

넥서스 7 2세대는 못찍고.. 그걸 넣을 케이스를 따로 구매해서 그 케이스만 찍었음..

집에 아이패드2도 있는데, 같은 게임(아스팔트 에어폰)을 설치해서 돌려봤는데.. 넥서스7 2세대가 더 잘돌아간다.. 뭐 물론 몇년 전에 나온 제품과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좀 불공정하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탭 제품은 안살려고 했는데.. 이 제품은 아주 만족이다...

나는 전화기도 그렇고, 탭도 그렇고 ... 제조사의 제품이 아닌 순정 제품이 좋드라~~~ 안무겁고...

강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