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종영된 응답하라 1988을 보며, 그당시 초등생에 불과하였는던 내가 어느새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음에 세월의 덧없음을 가끔 실감했다.


그때 부터 듣기 시작한 청춘이라는 노래를 계속 되뇌이며 출퇴근하다보니, 지금 무엇인가 다시 새로 시작하지 않음은 앞으로 10년후에 내 자신을 뒤돌아봤을때 너무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대기업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직으로 입사한지 12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 동안 무엇을 해왔고, 또 무엇을 위해서 일해왔는지 새삼 둘러보게 되었다.


그간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할수 있었음에 감사해하며, Linked in을 정리하고,


그간 많은 배움을 전해받을수 있게 해준 많은 분들의 은혜에 감사해하며,


철없이 아무것도 모르던 초입시절의 시간들을 회상했다.


어느덧 2억명 가까이 되는 서비스 클라이언트를 설계, 구현하고 해당 팀을 이끄는 위치가 되었음에 새삼 놀라게 된다.


이제는 새로운것에 다시 도전하고, 새로운것을 배우고, 또 다시 한번 가슴에 타오르는 열정으로 앞으로 10년을 더 열정적으로 살게할 그 무엇인가를 애타게 찾고있는 나의 열정에 다시금 놀라며,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글을 남기며 잠에 든다.


모든것이 감사하던 그 시절, 사소한 하나 하나가 감사하던 그 시절이 분명 있었음을 지금 현재를 살아가며 그것들의 소중함을 잊고 살지는 않았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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