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 파일을 엉뚱한 디렉토리에 풀어 디렉토리가 망가진 경험, 그리고 짜증내며 하나씩 지워 본 경험, 저도 있습니다.

사실, 리눅스는 잘 찾아 보면 죽으란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날도 하릴 없이, 잘못 풀어버린 tar파일을 하나씩 지우다가, 

"앗!!! xargs가 있지??" 

라는 생각이 딱 들더군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해봤습니다.

$ tar tfz filename.tar.gz | xargs rm 

예상대로, 잘 삭제가 되었습니다. 이제 수작업은 필요가 없어진것입니다.
 

위의 명령을 잠시 살펴보면, tar의 -t 옵션은 묶여진 파일이 뭐뭐인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xargs 는 파이프로 이 리스트를 입력으로 받아서 xargs 뒤에 있는 명령어 한테 ‘너의 파라미터다!’ 하면서 넘겨 줍니다. 
그러면, rm이 넘겨 받은 이름의 파일을 지웁니다.

또는

$ rm -rf `tar tfz filename.tar.gz` 이라고 쓰면 더 간단하지요!!!

서버 운영하다가, 정신없이 밤새고 압축을 덜컥 풀었는데, 이거뭐... 무슨 파일을 풀었는지 구분안 될 경우에 다시 되돌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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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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