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인터스텔라를 본후 몇번씩 그 영화를 돌려보고, 또 돌려보고 

 

볼때마다 알수 없는 슬픔이 밀려드는 적이 자주 이어지곤 했었다.

 

몇년이 지난 지금, 왜 이 영화를 볼때마다 슬플까? 단지 가족에 대한 그리움때문일까? 다른 무엇이었을까?

 

얼마전 스페이스 X 발사되는 장면을 뉴스로 접하며 그 때와 같은 슬픔이 갑자기 밀려왔다.

 

왜 일까? 곰곰히 그 슬픈 감정의 이유가 뭔지 몇일 간 생각하며 보낸 적이 있다.

 

가끔씩 아들에게 실없는 소리를 한다.

"아빠는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평생 20살의 건강상태대로 인류가 진화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살고 싶다."

"아빠는 우리 지구 밖에서 미지의 존재들을 만나보고 싶다."

"아빠는 타임머신이 있다면 아주 아주 옛날로 돌아가서 인류의 이전의 모습을 보고 싶다."

 

왜 이런 쓸데 없는 현실성이라고는 1도 찾을수 없는 이야기를 계속 했을까?

 

 

우주에 관한 영화를 볼때, 소식을 들을때 마다 마음 한구석에서 조급함이 느껴진다.

 

살면서 그렇게 많이 원하고 간절해한적이 몇번 없었던것 같은데, 죽기전에 멀쩡한 건강과 정신으로 우주에는 한번 나가보고 싶다. 가능하다면 새로운 정착지를 건설하는 것이라면 더 더욱 참여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런일이 일어나진 않겠지...

 

그래서 요즘에도 인터스텔라, 마션,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존카터 이런 영화들을 다시 돌려보며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상상하며 즐거워하고 때론 슬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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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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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사진 정리를 계속 하는 중인데, 작년 괌 여행 다녀오고나서 블로그에 한번도 안 언급한것 같아서(사실 블로그에 안들어온지 너무 ...오래되서)


먹은것들만 중심으로 몇개 올려놓고 자려고 한다.


괌에 9박 10일을 갔는데... 길어도 너무 길었다.,


혹시라도 누군가 괌을 가기전에 이글을 본다면, 괌은 어차피 관광도 할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3박 4일(3박 5일)이면 매우 충분하다.


호텔 조식은 그닥 먹을 일이 없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숙박을 이용하고, 브런치로 아침을 시작하고 하루종일 바다에서 스노쿨링이나 하다가 저녁 어스름해서는 맥주 와 스테이크 같은것을 먹으러 돌아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꼭 관광을 하겠다면, 하루 렌트해서 3시간이면 괌을 일주를 할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괌의 렌트비용은 하루 7만원, 기름값은 그렇게 싸지 않음)


괌은 일단 미국이다. 미국스럽지 않고 필리핀 스러운데 미국령이다. 그래서 물가가 미국 물가이다. 팁도 10~15% 줘야된다.


사진을 정리할때마다 올리겠지만, 일단 괌은 투먼 베이쪽에 모든 놀거리가 다 모여있다(DFS도 거기에 있다.) 


호텔을 최대한 투먼 베이쪽으로 하고 아침에 늦게 읽어나서 브런치 먹고, 바로 바다로 가서 놀다가, 호텔와서 슥슥 닦고 바로 시내쪽으로 걸어가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돌아보는 정도가 가장 편안했던것 같다.


일단 아침을 먹을곳은 나는 매일 먹어도 좋을것 같은데, eggs'n things의 팬케이크 완전 추천한다. 줄서서 먹는 곳인데, 나는 호텔이 바로 인근이어서 아침에 눈떠서 바로 가서 먹었다.



DFS 바로 맞은 편에 사람들이 줄서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거기가 여기다. 맛있다. 그리고 서빙하는 사람들도 다 괜찮다.



전혀 중요하지는 않지만 이런 것들이 있었다.


왼쪽에 바나나 생크림 팬케익 5개, 오른쪽에 소세시 어쩌고 하나 어른 2, 아이 1명이서 먹은 메뉴인데.

너무 심심해 보이지만 완전 폭풍 흡입했다. 저거 찍고 나서 팬케익 한판 더 시켜서 먹었다....


아침 식사로 추천.. 그리고 커피도 여기는 그냥 준다. 


아침 먹었으면, 이제 바다로 가서 놀면서 소화를 시켜야 되는데, 이쯔음해서 투먼 베이를 보여주면  호텔에서 찍은 투몬 베이 위쪽, 아래쪽 사진이다.


무지개는 서비스~


저기 보면 바다가 아주 고요하고 얕다, 바다에 놀러가면 바닷물 맛을 보는 습관이 있는데 여기는 바닷물이 짜지만 그 다음 끝맛이 달달했다.(베트남은 짜고씀...)


밥먹고 저기 가서 스노쿨링하거나, 해변을 거닐거나 하다보면 금세 소화가 다된다.. 


어스름하게 저녁이 될려고 하면 이제 스테이크 한번 먹어봐야 되겠다는 느낌이 오는데...

TGI, Outback 등등 너무 많다,. 사실 아무곳에서나 가서 스테이크를 먹어도 된다.


아래는 거기 있는동안 진짜 여기저기 가서 시켜서 먹은 스테이크들인데.. 다른 곳도 많지만 스테이크는 고기이다. 고기는 맛있다. 그래서 어딜 가도 맛있다.


아이가  크림 스파게티를 매우 좋아해서 시킨 해물 어쩌고 스파게티,


해산물이 좋을것 같아서 시켜먹은것인데, 맛이 기억이 안난다....


아래는 고기, 역시 맛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연어스테이크, 한국보다 맛있었던것 같은데 좀 간이 쎄다.


다른 고기 스테이크(티본 스테이크였던듯), 고기는 맛있다.



스테이크 먹고, 저녁 간식거리 사러 설렁 설렁 가려고 했는데, 괌에는 K Mart 라고 있다. 모든 사람이 거기에 다 있는것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드는 마트,우리나라의 이마트나,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곳인데, 다있다.

그래서 저녁에는 렌트한 차로 간다. 걸어가는 것은 가능하지만, 매우 귀찮다...



괌건널목을 보면 아래처럼 빨간색으로 건너지 마세요~~ 라고 하고있는데 가끔 한참을 기다려도 바뀌지 않는경우가 있다.


그럴때는 아래의 저 버튼을 누르면, 보행신호로 바뀐다. 사람들이 그만큼 걸어다니지 않는다.!!!


보행신호는 하얀색이다.


K MART 가는 인근에 나는 괌을 사랑해요~ 라는 낙서(?)가 있어서 찍어둔거...


K MART다, 마트안에서 이것 저것 쪽 찍으려고 했는데, 사람도 많고 어서 먹을거 사서 어서 호텔로 가고 싶어서 많이 찍지 못했다. 매우 크다.


괌에 오면 괌맥주는 한번씩 먹어봐야 된다고해서 샀는데, 뭔가 약한 맛이....


호텔에서 맥주를 먹고, 매우 짠 과자들을 몇개 집어먹고 다시 잤다...


괌 여행 자세한 내용은 다시 다른 글들로 따로 포스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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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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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도 할겸해서 어디 갈만한데 없나 알아보다, 발견한 베트남 - 나트랑 빈펄 리조트.


1줄 후기는  : 베트남 관광은 할 필요가 없으며, 리조트내에 머물며 좋은 음식과 물, 경치 휴식을 즐기는것을 추천한다.



일단 베트남은 관광할것이 없다. 시장이 좋다고 가보라고 해서 갔으나, 우리 아주 어린 시절 못살았던 시절의 그 동네 시장같은 분위기와 물건 느낌이었고, 현지인 택시기사를 아주 잘 만나(아래 분) 친절한 이야기 솔직한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보니, 베트남은 그냥 리조트내에 머물며 아무런 생각도 하지 말고 쉬다가 오는 곳으로 적합한 곳이다.  아래 사진의 택시기사분은 아주 친절했고, 지도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고 실제 얼마만큼의 거리가 되고,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나 정확하게 거리에 맞게 요금을 받았다. 5시간 정도 투어를 했는데 택시비가 한국돈으로 15,000원 나왔고, 우리가 쇼핑하고 음식 먹는동안 계속 기다려줬다. 

베트남 택시 바가지 많고, 터무니 없는 요금을 요구한다는 이야기를 하도 들어왔던 터라 걱정했는데, 아래 분은 굉장히 친절하고 , 많은 이야기도 했다.


혹시 베트남 나트랑 가시는 분들은 연락처 하나 적어가서 호출하면 콜비도 없이 바로, 사용가능할듯 (01674431881 기사님이름이 TAI였음)




일단 베트남 가는 방법은 패키지로 절대 예약해서 갈 필요가 없었던것 같다. 


대한항공이 직항 노선을 운영중이기 때문에 대한한공 사이트에서 항공권 예매하고, 호텔은 아고다(agoda.com)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번에도 미리 예약하여 40%정도 저렴하게 다녀온것 같다.


베트남 패키지를 굳이 끊어서 갈 필요가 없는것은 관광할 만한 곳이 딱히 없다. 그 동안 여기 저기 여행을 많이 다녀보다 봐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느낌이 인도의 어느 한 시장, 한 동네 수준이었고, 사원이나 그런곳도 크게 기대할만한거가 없었다, 



빈펄 리조트는 뭐 검색해봤으면 다 나오지만 일단 좋다. 음식 좋다.!!!완전 친절하고, 뭔가 어리둥절하고 있으면 뭘 도와줘요? 하고 먼저 온다.



밤에 스파 받으러 가는곳에서 한번 찍은 리조트내 풀인데, 좋다!!! 바다에 들어가서 스노쿨링 몇번하다가 들어와서 수영장에서 놀았는데, 아주 좋다.


그리고 빈펄 가면 스파는 꼭하는것이 좋다. 두가지 마시지 서비스를 한국돈 7만원에 아주 만족스럽게 받을수 있다. 도착한 날 한번 하고, 출발하는 날 한번 받으면 딱이다. 베트남에서는 사실 돈 쓸이 거의 없다. 나가서 살것도 없고, 먹을것도 없고....



여기는 리조트내 해변, 좋다. 여유롭다. 좋다.




여기는 어디냐면, 빈펄에서 나와서 나짱센터라고 있는데,(케이블카 타고 나오면 됨) 거기 갔다가 밖에 경치를 찍은것,,, 그냥 그림이다. 좋다. 좋다.

밑에 케이블카를 빈펄 리조트 카드 있으면 우선순위로 아무때나 탈수 있다. 그래서 좋다.





여기는 빈펄 랜드라고... 에버랜드 같은 축소된 놀이동산 같은곳이다... 현지인들도 겁나 많이 오지만, 대부분의 시설이 한산하다.. 탈만한것은 범퍼카 정도??? 



빈펄랜드에 가보면(어뮤즈먼트 파크) 이런 게임들이 수십개씩있다. 다공짜고 계속 게임하면 된다. 기기가 많아서 한산하기도 하고, 이것 저것 그냥 아무 생각없이 게임하다가 나오기 좋다. 근데 엄청 덥다....




빈펄 워터 파크 인데, 이건 좋드라.. 근데 케리비안베이같은 퀄러티를 상상하면 안된다. 그냥 한산해서 좋다는 거임.



빈펄 가면 해야 될 것 세가지 정도 된다.


1. 리조트 부페 다 챙겨 먹기(점심이 제일 잘나온것 같고, 저녁은 맛있게 나온것 같다.)

   - 베트남 쌀국수에 대한 편견이 한국에 있을때는 있었는데, 현지서 먹고 나서 매끼니 마다 먹었다. 엄청 맛있다. 꼭 챙겨 먹길..


2. 스파 받기

   -엄청 싸다, 한국에서 2~30만원 주고 받는거보다 훨씬 괜찮고, 기분도 좋다.


3. 어뮤즈먼트 파크, 워터파크서 하루 정도 놀기

 

스노쿨링이나 수영은 어디가든 다 하는거니깐, 특별한것 없고...


할필요 없는것 몇가지 있는데...

1. 관광하러 나가지 말것.

 - 롬사원 갔다가. 그 지역 사기꾼 갱(10명정도 됨- 남자가 뒤에 숨어있다가, 소란이 생기면 불쑥~)들에게 600,000동 뜯겼다. 

   소매치기도 많고, 여튼 조심해야 된다고 기사가 몇번이나 일렀음.


2. 현지 시장에서 가서 뭐 사지 말것.

 - 우리나라 한 70~80년대의 시장 같은 느낌이고, 물건도 그렇다. 배탈나거나 아프고 싶으면 시장에서 뭐 사먹으라고 했음.


3. 리조트 외부의 음식점에서 뭐 먹으려고 시도하지 말것.

 - 리조트 음식자체가 좋다. 깔끔하다. 내가 탈이 잘나는데 한번도 안아팠다.

   밖에 나가서 랍스터와 꽃게 찜을 한 한국돈 15만원치(랍스터 1.7킬로, 꽃게 1.5킬로) .. 그날 저녁 자는데 몸이 계속 근질 근질 거렸다. 

   맛은 좋았지만, 리조트내에서도 해산물 사서 먹을수 있으므로, 굳이 나가서 먹을 필요 없다.


관광 혹시나 하고 싶을까봐 사진 몇개 올려놓을텐데, 실제로 봤을때 아무런 감흥도 없고.., 이게 뭐여 시밤?? 이런 정도의 관광이었다.



나짱센터에서 쇼핑할만한거는 저런 인형들, 저렴하니깐 살만함



저기 맥주 가격이 330밀리인데, 우리나라돈으로 400원... 맥주는 사면 됨..


이게 나트랑에서 유명하다는 사원에 있는것인데.. 가지말것!!! 저기서 입구를 갱들이 막고 있다. 시박!!!! 존나... 경비가 있어도 아무런 도움이 안돼.


이거도 그 사원내에서 찍은건데.. 이제 봤으니 갈 필요 없다. 한국의 사원이 훨씬 더 크고, 좋다. 여기 너무 허접함.. 관광하지 말것..


시내의 시푸드 음식점에서 먹은 볶음 국수... 베트남음식은 뭐든 다 맛있는건가 싶은 착각이 들정도로 다 맛있어....


꽃게... 우리 나라돈으로... 3만원 치???




랍스터... 우리나라돈으로 한 10만원 안되었던듯 한데... 일단 거기서 제일 큰걸로 산거고.. 맛있다... 맛있다.. 근데 몸이 간지러워... 맛있다.. 간지러운데??? 맛있다..



이제는 리조트 음식이 궁금할수도 있으니...


다 맛있음.. 특히 아래 과일 패션푸르트.. 이건 첫맛은 시큼했는데, 몇개 먹다보니.. 계속 줏어 먹게 됨.. 추천!!!!

매일 저녁 스테이크는 다니면서 썰어서 준다.. 존 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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