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과 와이프가 도서관에 '비경쟁 토론' 수업을 하거 갔는데, 갔다 오자마자 싱글 벙글한 아들의 얼굴...
뭐 미리 이야기를 들어서 대충알고 있지만 기분이 너무 좋은 상태로 집에 왔다.
아들이 "아빠, 천원만 줘봐. 내가 짜장면 사줄게." " B세트? 짜장2 + 탕수육 + 만두?" 뭐 먹을거냐며 몇번이고 물어본다.
뭐 그간 용돈 모은것도 있고, 이제껏 한번도 혼자 음식을 시켜 먹어 본적이 없어서 주문도 해보라고 했다.
전화를 척척척 걸더니, B세트 , 어디 어디로 보내주세요. 하고 끊는다.
10분 지났나? 벨소리가 띠리리 울리고....
아들이 셋팅을 해놨다.
짜장2, 탕수육, 만두, 콜라.
다시 배터지게 먹었다.
오늘은 아들이 사줘서 그런지 탕수육도 더 맛있고, 짜장면도 더 맛있네.
배가 부른 상태로 먹기 시작했는데. 거의 다 먹을뻔 했다...
예전 같았으면 탕수육은 한두개 먹고 못먹는데, 오늘은 탕수육도 거의 슥슥 다 먹었다. ^^
이런 맛에 아이가 크는 것을 보는 것이고, 가족과 함께 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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