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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을 타고 방콕에 내려보니 점심 시간이 지나가는 시점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한국과의 시차는 2시간이고... 날씨는 더우나, 공항안에서 에어콘이 얼마나 빵빵한지 몇군데서는 춥기 까지 한다.


같이 온 일행분이 비행기에서 내릴때 신라면 봉다리는 챙겨들고, 노트북을 자리에 고이 두고 내리는 바람에... 당분간 모두 약 1시간 가량 패닉상태에 있었다..


물론 안전하게 분실물을 찾았다.


참고: 혹시라도, 비행기에서 무엇인가 분실하게 된다면, 재빨리 공항의 Information 창구로 가서 분실물에 대한 문의및 신고를 하고, 타고온 항공편을 이야기해주고, 분실한 물건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면, 일단 공항 Information 센터에서는 해당 항공사로 연락을 해두고, 분실에 대해서 찾아줄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해당 항공사로 가서 분실물 이야기를 하면 한 30~50분 정도 후 분실물을 안전하게 돌려받거나..(누군가가 집어가지 않은경우)...... 아니면... 누군가가 집어가거나 한다면, 그 분실물의 안전을 ... 보장할수가 없다.


그렇게 패닉상태에서 회복된 우리들은 이제 무엇인가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항 내 푸드코트를 찾으러 가게 되는데, 방콕공항은 2층을 나가서 3충,4층으로 이동하게 되는 경우에도 수하물 검사를 한다. 여권 검사도 하고.... 그렇게 검사후 4층으로 가보면 푸드 코트들이 여럿있는데... 


우리가 이번에 먹은 음식들은 아래와 같다.


똠양꿍???? 새우 4마리와 정체를 알수 없는 국물의 조합... 맛점수 : 0점/5점만점. 새우만 건져먹었음 =_=.



알프레도 크림 스파게티, 어디서든 익숙하게 맛볼수 있는 알프레도 크림 소스로 만든 스파게티.. 익숙한 만큼 무난하게 먹을수 있었다.

맛점수 : 3.5점 / 5점 만점



치킨 커리 .... 이건 커리인지 아닌지 알수 없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그래서 맛점수는 1.5점 / 5점 만점. 치킨 살점 몇번 줏어먹었음.


비프 스테이크 위드 에그 엔 프라이즈..... 일단 비프인지 아닌지 알수 없다.... 동그랑땡 버무려놓은거를 궈왔던것 같다.... 감자튀김은 뜨거운것이 맛이좋다. 

맛점수 : 3점 / 5점 만점.



배가 고픈 나머지 여기저기 잘 둘러보지 못하고 선뜩 고른 것도 있겠지만..... 일단 뭔가 있어보였는데.... ㅠ.ㅠ 지난번 싱가폴에서 먹은 너무 짠 일식 라면이후...또 다른 실패이다. 먹고나서 천천히 둘러보니, 스타벅스도 있고 , 서브웨이도 있고.. 많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음식이 비싸다.. 물가가 이리 비싸나 싶을 정도로...


버거킹도 비싸고, 카드도 안된다 =_= 가서 ATM에서 현금 인출해오라고 하는 마인드로 봐서....먹을곳이 못된다.


아참 , 우리가 먹은 식당은 아래와 같은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곳이다.






그와중에 우리의 입맛을 달래준 굉장히 맛있었던 음식은... 바로...

노트북과 바꿔먹을뻔한 그  막 뿌셔서 스프를 뿌려 먹었던, "푸" 라면이다!!!



결론 : 푸라면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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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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