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드 관광후 크로아티아의 본격적인 관광을 위해 크로아티아 카를로바츠(플리트비체 바로옆)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


이동해보니 해가 넘어갈듯 한 시간이고, 바로 저녁식사를 먹기 위해서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당이 참 뭔가 특이한 모양이다. 저런 식당도 한국에서 하면 잘 될것 같은데.

이동하시는분들이 모두 같이 여행을 하고 계시는분들이다. 


엄마와 함께온 딸 가족이 두가족, 장성한 아들 또는 딸 과 부모님이 같이 온 두가족,  아이들은 다키워뒀으니 부부끼리 오신 분들이 두가족 그리고 우리처럼 온가족(3명)이 출동한 가족 적은 인원이라서 그런지 사이도 좋게 지냈고, 여행내내 대가족 같은 분위기로 여행했다. 물론 인솔하시는 분도 노련하게 가족처럼 인솔해주신것도 있고, 처음 여행할때 부터 우리는 앞으로의 여행일정동안 모두 한가족이라고 매번 강조하셔서 그런지 여행내내 진짜 가족처럼 잘 지냈다.



와이프는 일단 샐러드를 준비해왔다.



이곳에는 이런 빵들을 매끼니때마다 먹는듯 하다 어딜가나 계속 이런 빵이 나온다.



뭔가... 다음에는 안먹을것 같은 국.



여기는 주문한 요리로 나오는데, 송어요리다. 송어가 무슨 .....저렇게 많아.

(송어가 기름진 생선인지 몰랐는데, 매우 기름지다.)



이렇게 한접시만 먹는다.

어른들은 먹을수 있어도, 아이들은 먹기가 좋지 않다.(뼈가 엄청나다.)



그런이유로, 아들은 숙소로 다시 오자마자 바로 라면을 한그릇하신다.

옆에 보이는 주전자는 유럽가면 대부분의 호텔에 저런 저기 포트가 없다고 해서 알뜰하고 똑똑한 와이프가 미리 챙겨서 간것.

(물론 와이프가 1일 새벽 1 커피만을 위해서 챙긴것은 아님)


아들의 뱃살이 저때가 저정도였는데, 지금은... 저거 한 4배는 되는것 같다..

부전자전이라더니.. 뱃살마저 ㅠ.ㅠ



우리의 여행은 늘 그렇지만.. 이렇게 떡실신한다.

지금 시간이 새벽 5시 좀 지난 시간이었던듯 하다.


이상하게 나는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잔다.

집에서도 같은 침대인데도 같은 자리, 같은 베개에서만 잠이 든다. ㅠ.ㅠ

(이거 병인가...???)



잠도 오지 않으니, 정리 미리 해놓고 나와봤다.

무심결에 밖을 보니 일출을 맞이 하게 되었다.

여기가 산인지,.. 평지인지 잊고 바라 본 일출이다.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먹는다.

간단(?)하게 계란 세개 소세지 하나 빵 + 버터 잔뜩 .



아들도 간단하다... ㅋㅋㅋ



슥슥 먹고 오렌지 쥬스 한잔으로 마무리.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 여기서 매우 가까우므로 바로 이동한다(30분 밖에 안걸린다.)

일찍가야되는이유는 이 곳이 얼마나 유명해진것인지는 몰라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 곳이지만지만 이런 곳들이군데 군데 있다.

폭포가 많이 있는 곳이었다.



이렇게 시원하게 흐르는곳들도 많고, 



공원내 호수를 이렇게 걷고...



또 걷고.. 



갔다가 다시 와보고..



계속 걷는다, 걷고 또 걷는다.



걸을 곳이 많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맑은 물에는 고기가 안산다더니, 여기는 고기도 많다. 송어들, 어제 먹은 송어들)



걷다가 찍어둔 공원내 호수 모습



유람선 줄이 매우 길다.



우리도 유람섬 타고 와서, 사람들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 오리들을 사진에 담는다.



뭔가 오리가 무섭다....



너무 물이 맑아서, 수심을 알수 없는 곳도 있다.

바닥이 보여서 얕을것 같지만, 엄청 깊은곳도 많고.



평화로운 이곳.



여기에 크고 작은 폭포들이 매우 많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하는 곳이었다.



바닥이 보여서 수심이 얕을것 같지만 엄청 깊다.



아들이 뭔가 있다고 가르키는중인데... 



가리킨 곳은., 오리 가족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여름휴가로 이런데 와서 몇일이고 쉬다가 가면 딱 좋을곳인데, 캠핑하거나 야영을 하는 사람은 없다.

(아마도 국립공원이이 당연히 없는것이겠지)



다 둘러보고 나서 돌아갈 유람선을 기다리는 중이다.



저런 배 두대가 왔다 갔다 사람들을 실어 나른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각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빛나는 16개의 호수, 그리고 90여개의 크고 작은 폭포들, 호수위를 거닐게 해주는 나무다리들이 있는 곳이다.

사진을 찍는 것보다 천천히 거닐며 여유를 즐기기 딱! 좋은곳이고, 눈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장소이다.


크로아티아를 관광한다면 이 곳을 일정에 넣어두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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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캄머굿과 짤츠부르크를 둘러보고 다음날 일정을 위하여 슬로베니아와 가까운 숙소로 이동한다.


숙소 이름이 호텔 존네? 호텔 손네? 여튼 괜찮은 곳이었다. 가격도 괜찮다.! 위치는 일단 공기가 매우 좋은 산장 느낌? 방은 매우 크고 만족스러웠다.

4인 이상의 가족도 방하나만 빌려서 자도 될듯 한 곳.




구글은 검색하면 다 나온다.


짤츠부르크에서 1시간 좀 더 거리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나온다.



주인아저씨분과 가족들이 운영하는 매우 좋은 호텔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데...옛날에 잡아서 만든것들이겠지??



일단 방이 매우 넓다. 저런 침대가 한개 있고.



1인용 침대가 두개 더 있다.



아침식사는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먹기에 매우 좋았다.



건강해질것 같은 곡물빵들.



아들이 좋아하던 시리얼.



이빵의이름은 모르겠지만 이 빵을 매일 아침마다 먹는다고 했다.



과일이 이쁘다. 맛도 있었고.



그중에 제일 맛있었던것은 바로 이 반숙 계란!! 몇개나 먹었는지! 



아침에 둘러보고 출발하기전 아들의 인생컷을 한장 또 남기고, 준비해서 출발한다.



숙소에서 밖을 내다보며 찍은 인근 풍경.


숙소를 떠나 슬로베니아로 가는길인데, 차가 갑자기 엄청나게 밀리기 시작하고,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보인다.



바로! 국경을 통과하는 것이다.


유럽에는 아직 EU인 국가와 아닌 국가가 있어서 그들 사이에 국경이 늘 존재하고 EU인국가에서 EU가 아닌국가로 가는것, EU가 아닌 국가에서 EU인 국가로 가는것 이 과정에 운에따라 전수 검사를 하거나, 바로 통과하거나 하게 된다.


우리는 전수검사대상으로 분류. 모두 다 내려서 도장하나씩 찍고 다시 탔다.



국경에 따라 다르다. 이번 여행중 두번인가 내려서 도장찍은듯 하다.

(우리 나라도 북한 여행 가는 날이 오면 도장찍는 과정이 생기지 않겠나 싶다.)



국경도 통과하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에 다다를 즈음 버스 승강장이 하나 보였다.


BUS STATION BLED 라고 쓰여있는것을보니 여기가 바로 블레드 마을이다.

(사람이 많다 매우. 현지인들, 유럽인들 매우 많다.)


왜 많은지는 블레드를 둘러보자 마자 바로 알게 되었다. 그만큼 엄청나게 이쁜곳이다.




블레드 마을과 블레드 성 그리고 블레드 호수 가운데 있는 마리아 승천 성당까지 오늘 하루 내내 둘러보는 일정이다. 이정도의 패키지 여행이라면 아주 괜찮다. 이동도 편하고, 일정 고민할 필요도 없었고, 편하다.!!



블레드 성에 올랐다. 좁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넓었다.



성곽을 둘러보다 사진 한장 또 남기고.



아들은 뭔가를 발견하고 무언가를 쓰고 있다.



"Caleb is came here"

자기의 영어 이름과 여기왔다가 갔다는 것을 남겨둔다.



여기가 아마도 화장실이었듯 싶다.



성에서 블레드 호수를 바라보고, 저기 에 보이는 섬한가운데의 성당! 바로 저곳으로 이동한다.

마리아 승천 성당,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장소라고 하는데, 이후 사운드 오브 뮤직을 다시 보니 진짜 나온다.



배를 타고 가야되는곳이므로, 배를 탄다.

우리 나라에는 뱃사공이 노를 젖는 배를 탄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여기는 환경오염을 고려하여 모두 뱃사공이 노를 저어 운영하는 배 밖에 없고,

그 수도 늘리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하는 유럽인들인것 같다.



저기가 바로 마리아 승천 성당이다.

(승천할것 같아 보인다.)



아들의 연출된 모습을 하나 찍어두고.



아이스크림을 아주 맛있게 팔고 있어서 아이스크림을 아들이 사려고 이것 저것 물어보는 중이다.



그래서 고르고 사온 아이스크림을 먹는중.



저기 보이는 곳이 호텔이라고 했는데, 유고연방의 티토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되던곳이 이제는 호텔로 운영된다고 한다.

저기는 너무 비쌀것 같지 않나..?? 싶었는데, 유럽인들이 저기서 휴가를 즐기며, 패들보트를 타거나,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마치 사진을 찍으라는 듯이 정박해 있는 작은 보트.

(물이 얼마나 맑은지)



맑을물을 만난 아들은 너무 즐거워 한다.



이름을 까먹었는데, 저 큰 노를 슥슥 저어서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다 주신 분과 한컷을 또 찍는다.


블레드의 일정은 생각보다 알차고 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블레드에 있는것 거의 다 갈수 있고 볼수 있었으므로, 부족함 전혀 없는 일정이었다.(블레드 성 일정은 모두 선택 관광이다. (보트 1인당 40유로, 성관람 1인당 30유로.)


이렇게 둘러보고 좀 놀았으니 점심식사하러 이동했다.


유럽은 많은 관광지에 화장실이 없거나, 있더라도 대부분 유료이다.(1인당 1유로 또는 0.5 유로) 그래서 패키지관광을 운영하는 가이드,인솔자분들은 각 여행지의 무료 화장실을 제공하는 장소에서 식사를 제공한다. 거의 대부분의 무료 화장실의 위치를 꿰뚫고 있다. 


여행 일정동안 인솔하시는 분이 가장 많이 했던 이야기가 "학교 다녀오세요" 였다. "화장실 다녀오세요" 라고 말하기가 좀 뭣하니, 학교라고 하고, 여기는 "유료학교입니다." "무료학교 입니다." 로 화장실의 무료, 유료 여부를 알려주셨다. 


여행중 2회인가 유료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유료라서 그런지 뭔가 지불시스템이 최첨단이었다. 무인으로 운영되었고, 한군데에서는 관리하시는 분을 직접 마주친적이 있는데 아들과 함께 각각 1유로씩 계산하려고 하니, 아이는 그냥 데리고 들어가서 쓰라면서 1유로만 받으셨다.




뭔가 식당같아 보이지 않는 장소에 우리를 안내해서 따라 간곳.

여기서는 피자도 팔고, 맥주도 팔고, 유럽의 돈까스인 슈니첼을 파는 곳이라고 한다.



현지인(?) 일것 같은 분들이 여기서 담배도 피고, 맥주도 한잔씩 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것이 밥먹으면서 담배피는 곳이 여기는 제법된다.



배가 고팠던 아들이 쏜살 같이 달려간다.

피자 팔것 같은데....



미리 주문되어있는 음식 이외에 맥주를 한잔 주문했다.

술을 잘 즐기지 않지만, 여기는 맥주가 맛이 왜 이렇게 좋은거냐며 자주 사서 먹었다.

가격도 심지어 저렴하다.



일단... 패키지 여행의 식당은 기대하면 안된다.

보통의 슈니첼은 저것의 최소 두배, 보통 3배정도 되는 크기인데, 여행비 절감인지... 뭔지 몰겠지만, 아주 아담한 돈까스가 나왔다.

한국에서도 분식점 가서 먹으면 5천원 미만으로 먹을수 있는 바로 그것.



디저트로 나온 애플파이, 사과를 진짜 갈아 넣었다. 하지만 맛은 있지 않다.


식사 다하고 나와서 다음날 일정이 크로아티아 이므로, 여기서 무려 3~4 시간 이상 걸리는 카를로바츠로 이동하여 그곳의 호텔에 숙박하기로 하고 이동한다.



뭔가 과일이 여기는 매우 저렴했다. 이번 패키지 여행을 같이 하시는 분들중한분이 사서 온 자두(?)를 하나씩 나눠주셨는데, 뭐가 이리 맛나는것인지.



속도 가득차고 맛도 아주좋다.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

실제 걸리 시간은 거의 5시간 걸린듯 하다.(차에서 잠들면 되니....이정도는 괜찮다.)


블레드 관광은 요즘 동유럽 관광 상품에 거의 다 포함되어있고, 자유여행가기에도 매주 좋다.


슬로베니아 블레드 관광은 강력히 추천한다. 다음에 간다면 자유여행으로 갈것같다. 이런 곳에서는 하루종일 시간을보내면서 힐링이 되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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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번에는 유럽여행이나 한번 다녀오자며, 아들 그리고 와이프와 함께 의논끝에, 이런 상품 저런 상품 그리고 자유여행을 여러가지를 따져봤다.


아무리 따져봐도.. 교통이나 일정 등을 고려했을때 유럽여행은 패키지가 가장 나은듯 하여 롯데관광 패키지 상품으로다가 1인당 기본 여행 경비만 259만원짜리 상품으로 예약해서 지난 여름 동유럽 체코 ,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를 한번 쭉 둘러보고 왔다.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이유중에 첫번째가 교통편인데, 알아보니 주차 문제, 그리고 치안 문제가 좀 있었고, 패키지 여행으로 운영하는 대형 버스는 이동시 짐도 차에 잘 보관할수 있고, 간단한 식사나 군것질도 이동중에 할수 있어서 선택했다.


다음에 유럽여행을 간다면 나는 반드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할 것이다!


이번 여행은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프라하에 도착 하여 체스키 크롬로프의 호텔에서 숙박(여기는 캠핑하는 장소도로 잘 알려져있었다.) 다음날 바로 오스트리아로 이동하여 짤즈캄머굿, 볼프강 호수 그리고 짤쯔부르크 구경, 모차르트 생가, 유명한 초콜렛 구입등등...2일에 걸쳐 여행을 한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어서는 슬로베니아의 유명한 호수 블레드를 관광 다음날 크로아티아로 이동하여 플리트 비체(꽃보다 누나에 나와서 이제 너무 유명해짐) 국립공원 관광 그리고 크로아티아 하면 빠질수 없는 스플릿 관광(스플릿은 진짜 좋다!!!)을 하고 다시 숙소로 복귀한다.


크로아티아에서 두브로니크 관광을 빼기 힘드므로 여기도 가서 관광을 하고 자그레브로 가서 이것저것 여러곳을 둘러보고 오스트리안 비엔나로 이동한다.


비엔나에서는 커피 한잔 마셔주면 좋지만 우리는 커피보다 여기저기 어서 둘러봐야 될것 같아서 바쁘게 움직였다.


다시 우리가 도착한 프라하로 돌아와서 프라하 관광을 하고 그날 밤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한바퀴 휘이익~ 둘러보는 일정인데, 차량과 짐관리만 잘할수 있다면 자유여행도 괜찮을것 같다. 하지만, 나는 렌트 해서 돌아다니는것보다 이렇게 누군가가 이끌어주고 차려주는 패키지 여행이 너무 편하고 좋았다. ^^


일단 다음에라도 이 나라들을 다시금 여행할 날이 있다면 자유여행을 한번 도전해볼수도있으므로, 구글맵으로 네비정보를 미리 정리해서 올려둔다.



내려가는 길



올라가는 길


각 일정 별 여행기는 다음 편부터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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