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의 밤, 물회

먹고 2021. 6. 2. 22:13

약 7~8년 전인가? 거제도에 놀러갔을때 방문했던 보재기 집이라는 곳이 있는데, 생전 처음 먹어본 물회가 너무 인상깊게 맛있었다. 

 

가격은 당시 가격으로 7만원... 비싸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잊고 지내던 음식이었는데, 넷플릭스에서 본 낙원의 밤에 나오는 물회를 볼때마다!! 기억의 어느 한구석에 묻혀있던 그 맛에 대한 기억을 끌어올려 나도 모르게 물회가 먹고 싶다는 인셉션을 하게 되었다.

 

어느새 강하게 각인된 그 물회에 대한 생각이 잊혀지지 않고 있던 주말 근처의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방문했는데, 

이전에 본적 없는 물회를 팔고 있었다.

 

가격은 거제도에서 먹은 그런 음식과는 당연히 비교는 하면 안되겠지만, 1만 7천원인가?? 했다. 

 

광어, 문어? 소라, 오징어 그리고 야채 조금, 육수 조금이 세트로 제공된다.

 

육수의 양이 적은 이유는 먹어보니 알게 되었다. 좀 매콤했다.

 

그래서 얼음을 꺼내서 넣고 그리고 시원한 물을 한컵 정도 부어서 먹었다.

 

맛은, 음...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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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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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진흙구이

먹고 2021. 6. 2. 22:04

아들 생일 겸 결혼 기념일, 

 

아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하나 고른다고 이런 저런 고민을 몇일 하다가 고른 메뉴.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고른 바로 그 오리 진흙구이!

 

요리가 오래걸리기 때문에 최소 3시간 전에 주문해야 하는 메뉴라서 미리 예약해두고 방문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건지, 뭐처럼 와이프가 잘 먹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마무리로 1,000원을 내면 제공되는 국수도 하나 시켜봤는데, 국물이 칼칼한데? 1,000원에 사먹고 싶지는 않은 국수였다.

 

다음번에는 국수는 굳이 주문할 일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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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들 생일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아웃백에서 말도 안되게 비싼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토마호크 900g ?? 여튼 비쌌다.

 

그런데 고기는 생각보다 양이 괜찮고 맛도 있었다.

 

매일 먹으라면 매일 먹을수 있을것 같은 그런 맛있는 고기였다.!!!!

 

다른 메뉴들은 그냥 장식에 지나지 않으니, 고기 사진부터 보자.

 

맛있다.!!

 

아웃백가면 늘 함께하는 투움바 파스타도 주문했는데, 아들은 처음 먹어본 파스타라고 했다.( 괌 갔을때 먹었던것 같은데..) 보통 까르보나라 크림 스파게티 또는 미트볼, 대패삼겹살 스파게티를 즐겨 먹었는데, 이때는 나도 어릴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뭐!!! 맛있지, 그런데 이전에 먹었을때 보다 맛있었다.

 

메뉴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메뉴다. 

버섯 맛있다.!!!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어준 처남에게 고맙고, 소중한 시간 건강하게 함께 할수 있는 가족들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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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가 시작되고 와이프가 물었습니다.

 

"뭐 먹고 싶은것 있어?"

 

저는 답했습니다. 늘 비슷한 대답인데요 "고기 궈서 쌈싸먹고 싶습니다."

 

집에서 고기 구우면 처리도 쉽지 않고 냄새도 오래가서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들과 함께 작년즈음인가 가서 매우 맛있게 먹었던 소갈비 집에 가서 실컷 먹고 오기로하였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 정말 맛있게 많이 먹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아들과 둘만 가서 앉으니 아주머니 께서 "500 그람 드려요?" 물을때 잠시 고민했습니다. 그때 아들이 "1 킬로 주세요" 하니 "아주머니께서 의아한듯 웃으시며 가져다주셨습니다.

 

1 킬로가 생각보다는 적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싹 비웠습니다.

 

이때 공기밥과 된장찌대로 각각 주셔서 고기 1KG 그리고 공기밥을 먹으면서 배가 왠지 터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아들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지 "냉면" 이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무엇이든 잘 먹고, 잘 소화하는 아들과 함께 휴가 첫날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당분간 고기 구워먹자는 이야기는 안해도 될것 같네요.

 

하지만 다음번에는 2KG 먹어야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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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이면 아들과 함께 가끔씩 거닐며 오늘은 무엇을 먹어볼까? 하고 즐거운 고민과 이야기를 하는 날이 자주 있습니다.

 

요 몇일전 아들과 동네 짜장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예전까지는 배달도 하는 곳이었는데, 재오픈을 하면서 배달을 하지 않는 중국요리집으로 바뀌어서 아들과 함께 궁금한 마음에 가보기로하였습니다.

 

바로 집앞이므로 들어가자 마자 19,000원짜리 탕수육 + 짜장2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짜장면이 금방 나오네요.

 

매우 조촐한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맛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맛입니다. 짜장면은 맛있고, 탕수육은 더 맛있습니다.

 

아들과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는 중에 아빠가 지윤이 나이일때 짜장면이 500원인가 했고, 그때는 탕수육이라는 음식을 알지 못했다며 "라떼는 말이야"를 저도모르게 시전해버렸습니다.

 

맛있게 먹고 기분좋게 계산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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