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새차를 알아보기 위해서 네이버  검색으로 여러 카페에 가입을 해서 정보를 얻으려고 했는데, 


카페에서도 거의 십수만 명의 사용자중 활동하는 사용자는 거의 거기서 거기인 몇명안되는 사용자들이 글올리고 인사하는 분위기였다.


별 생각없이 카페를 몇군데 가입해서 이글, 저글 보면서 알아보고 쏘렌토로 계약을 해두어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네이버 쪽지가 많이 밀린 것을 보고 한번 들어가보니 좀 희한한 쪽지들이 와있었다.



쪽지들을 하나씩 들어가서 링크를 따라 가보니 모두 각각의 까페의 공구 스탭이라는 사람이 보냈는데, 모두 동일인물이었다.


카페의 운영정보를 보니, 거의 한군데의 회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전의 한 유튜브 채널에서 본 내용중, "대한민국의 자동차 동호회는 90%이상이 한군데의 회사에서 회원수 많은 카페를 구입해서 이름만 바꿔서 무슨 무슨 자동차 카페로 상업적인 운영을 한다." 라고 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때는 뭐 그정도이겠어? 싶었는데, 내가 가입한 네 군데 카페에서 동일한 사람이, 동일한 스텝으로 동일한 내용의 공구 이벤트에 대한 카페 전체 쪽지를 보내고 있는 것을 보니, 동호회는 더이상아닌것 같아, 해당 카페들을 모두 탈퇴했다.


이것도 뭐 먹고 사는 한가지 방법이겠거니 싶지만, 기분이 영 좋지는 않다.


그렇게 됨에 따라 네이버등의 여러 카페, 블로그등에서 공유하고 소개하는 글들에 대한 신뢰는 점점 더 떨어지는 것아닌까 싶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직 나오지도 않은 자동차 동호회 회원수가 80만명이 있었던것도 참 이상했을 법한데, 왜 그때는 몰랐었는지 싶다.



블로그 이미지

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

출근하며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대기중인데, 룸미러로 보이는 뒷차의 운전자분께서 갑자기 문을 열고 내리신다..


그리고 앞으로걸어오며 차창을 두들기신다.


순간... 뭐지? 내가 뭐 잘못했나? 뭔일이지? 하고 창문을 열었는데,


"아저씨, 브레이크등 하나도 안들어와요" 하고 시크하게 츤데레 같이 걸어가신다.


브레이크등이 안들어오는지는 몰랐는데, 그말을 듣고나니 운전내내 신경이 쓰인다.


아... 왜지? 왜지?


뭔일이지? 블랙박스 설치하다가 내가 뭐 잘못했나?


집에 와서 혼자서 끙끙 브레이크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별짓을 다해보다, 차에 있던 캠핑용 체어를 브레이크를 밟게 한채 뒤로 뛰어가서 보니, 어랏, 한개는 들어왔다가 안들어왔다가 하네?


등이 나갔다면 아예 들어오지 않겠지 하고, 이것은 퓨즈문제인가? 하고 퓨즈를 뺐다 꽂아보니, 한개의 등이 잘들어옴.


아 역시 이거였군, 퓨즈를 교체 하자며, 새로운 퓨즈를 꽂았더니, 잘들어오던 한개의 등도 이제 꺼짐..


뭔일인가....


눈에 불을 키고 뚫어져라 전구를 보니, 전구가 끊어져있다.


정비소 가면 전구값이 300원이지만 공임이 제일 싼것이 5천원이므로, 4개를 교체하면 2만원. 교체하는데 10분도 안걸리지만, 


갑자기 4개가 전부다 나갔으므로, 그래도 혹시나 차에 전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동네 눈탱이 치던 카센터에 가지고 가봤다.


전기적인 문제를 체크해보고,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뭐 전구가 열화되서 한번에 다 나갈수 있어요라며, 아주 기분좋은 표정으로 전구를 후다닥 다 갈아버린다.


"2만원요... "


전기적인 문제를 확인하고 싶었는데, 뭐 별일 아니라는듯, 교체 해버리니... 뭔가 기분이 찝찝한 느낌.



전구를 집에 오는 길에 깜박이용 노란 싱글 전구 4개(앞뒤 두개씩) 브레이크등을 위해서 더블 전구 4개를 미리 사놨다.

혹시라도 전기적인 문제로 금방 전구가 또 나가면 뒤에 운전하시는 분이 매우 불안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전기적인 문제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든다. 몇개월 되가는데도 멀쩡함.


역시 전문가의 말이 맞는것같다. 열화가 되어서 한번에 다 나가버린다고....

근데 열화가되면 되나????


전구교체는 아주 쉽다.. 일단 브레이크등은 뒤에 보면 분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차종마다 다르겠지만 내 차기준으로는 트렁크를 들어올리면 헤라로 쑤윽 집어넣으면 커버가 열리고, 안에보면, "전구를 교체하고 싶거든 여기를 풀어라" 라고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과 같은 모양으로 되어있다. 


전구는 부품대리점에서 사면 300원~500원에 살수 있다.


나는 사는김에 차폭등(눈썹등)이 나갔었기 때문에, 같이 사서 본네트를 열고 교체도 같이 했다.


차의 전구 교체는 운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할수 있게 만들어둔것 같다. 그래야 혹시라도 한밤중 주행중 전구가 나가거나 하면 안전하게 전구를 쉽게 갈수 있을테니.


눈썹등 교체는 본네트 들고 헤드라이트의 손을 넣기도 쉽지 않은 부분에 있는데 교체하는데 헤드라이트를 분해해서 교체하는데까지 10분 소요되었고,

브레이크등 같은 경우는 일반인인 내가 해도 하나당 5분이내에 다 교체할수 있었다.


블로그 이미지

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

자동차를 그냥 타다 보면, 기름만 넣을뿐,, 후미등이 나가거나, 에어콘이 가끔 안켜지거나, 이런 저런 여러 전기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예전에는 그냥 믿고 동네 카센타에 갔는데, 아무런 설명도 없고...


이거 다 뜯어내서 갈아야된다는 말만.....


혹시라도 그럴일이 요새는 거의 없지만, 전기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제일 처음으로는 배터리 확인을 하고(마이너스 단자가 덜렁 거리는 경우가 있음), 그리고 다른것은 다 잘되는데 몇가지 제품에만 전원이 안들어온다면? 퓨즈도 한번 정도는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운전석 아래에 대부분 휴즈박스가 있고, 박스를 들어내면 뚜껑에 아래와 같이 무엇이고, 그 용량은 어떤지 나와있다.



나는 블랙 박스 설치 하면서 퓨즈박스를 열어 이것 저것 건드리다, 휴즈를 손상시켜 교체하였지만, 한번쯤은 열어보고 슥슥 읽어보면 나중에 후미등이 안들어오는데, 전구는 멀쩡하다던지, 차내 전기기기가 켜지지도 않을때는 얼마 하지 않는 돈으로 교체해보는것도 방법이기는 하다.


물론 교체했는데 계속해서 퓨즈가 나간다면 이것은 자동차 자체에 전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해당 자동차 정비소에 입고하는 것이 맞다.


휴즈는 뺄때 니퍼가 있으면 잘 빠지고 넣기도 쉽다. 손가락으로는 잘 안빠지더라....는 ㅠ.ㅠ

블로그 이미지

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

타이어 바람이 없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운행한지 1년....


카센터에 가서 공기압 점검 좀해주세요 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세차장을 찾아다니며 공기 주입기를 사용하여 매번 하기도 귀찮고 해서


인터넷으로 타이어 공기압 점검하는 방법을 찾다가....


결국 공기 주입기를 샀다......



배송 오자 마자, 점검해봤는데.. 오!! 정확하게 딱딱 맞았다.


하지만, 멀쩡하지만 공기를 한번 넣어보고 싶어서 작동시켜봤는데, 어랏?? 바람이 잘 들어가는데 공기압이 높아지지는 않고 오히려 낮아진다 ㅠ.ㅠ


1차 멘붕...



설명서를 다시 읽어보는데, 타이어의 맞는 공기압 이상을 주입할경우 터질수 있고, 매우위험하다고 써있어서...


2차 멘붕 겸 쫄보 모드...


하지만, 해보기는 했나? 라는 것이 그간 살아오면서 체득(?) 된 것이라서...


역시나 해봤다.


잘 들어가고.. 타이어도 멀쩡했다.


타이어 적정 공기앞은 운전석을 앉아서 왼쪽아래를 보면 쓰여있다. 내차는 30 이었음.


타이어에 쓰여있는 MAX가 있는데, 어떤 분들은 MAX의 80%를 넣으라고 하는 글들이 있는데, 내 타이어는 MAX 55 PSI인가된다,저거의 80 프로면 44PSI를 넣어야되는데.. .겁난다... 터지면 어케...


나는 말을 잘듣기 때문에, 차에 쓰여져있는 수치대로 넣고 30 +10% 더해서 33으로 맞춰놨다.


아파트 단지내 운동장에 널부러져있던 농구공, 축구공 바람 빠진 것들에 아이들이 가지고 놀으라고 바람도 넣어뒀는데,,, 다음날 누군가 빵빵하게 채워진 공을 훔쳐갔다... 어딘가에서 놀러오던 고등학생들인듯 한 느낌이...


제품은 쓸만했다.


블로그 이미지

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

엔진오일 교체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할수 있는 DIY중에 하나가 된지 오래다.


세차 하는 것보다 짧게 걸리고, 힘도 덜 들고, 재미도 있고, 돈도 엄청 아끼고,  합성유를 넣는데도 동네 카센타에 가서 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고...


엔진오일 교체후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데, 엔진 오일 필터가 손으로는 절대(?) 안 빠지게 생겼다.


정비소에 가면 뭔가 공구로 슥슥 빼는데 그 공구 이름을 몰라서 DIY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필터 렌치, 필터 캡 렌치로 검색하면 수두룩 하게 나오는데, 자기 차에 맞는 사이즈로 주문하면 된다.


나는 처음에는 싼것을 위주로 하다보니... 철제를 샀는데..


아니!!!! 지난번에 교체할때 정비소에서 얼마나 쎄개 조져 놨는지 빠지지가 않는다.. =_=


그래서 다시 돈을 좀 더 주고 알루미늄으로 된것을 샀다.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알루미늄으로 된걸 살걸.. 하고 후회를 1000번은 한것같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위에꺼가 철제(3천원 정도?) 밑에꺼가 알루미늄(8천원 정도), 생긴것 부터가 밑에놈이 믿음직 스럽다,



알루미늄 렌치로다가 오일 필터를 빼보니.. 아니 뭐가 하나 더 달려나온다!!!



위에 보면 검은 부품...


내가 얼마나 또 당황했던지... 엄청 쪼여놔서 자동차에 붙어있어야할거가 필터하고 같이 빠져버린 상태 .... =_=


내가 이래서 동네 카센타 거기를 못가겠다. 눈탱이도 여러번 맞았지만...


진정을 시키고, 밑에 검은 놈을 원래대로 넣어서 조여주고..역시 소켓렌치 세트가 있으니 마음이 괜찮았다.


새로운 오일 필터도 슥슥 꽂아줬다. 이번에는 많이 조이지 않고, 느낌상 적당하게 조였다. 원래는 토크렌치가 있으면 토크 렌치로 규정값으로 조여 줘야 되는데, 토크렌치는 비싸다.. 비싼 것은 아직 살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


오일 필터 교체후 혹시나 오일이 샐까바 매일 운전해보며 엔진 아래를 들여다보고, 본네트를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오일 게이지를 아침에 한번 , 저녁에 한번 뽑아서 체크 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딱 L <--> F 사이에 와서 운행중이다.


엔진 오일을 처음에 교체 할때에도 기분이 좋았는데, 오일 필터도 이제 편안하게 교체할수 있으니 더 기분이 좋다.



합성오일, 신품 엔진오일, 그리고 경유용 연료 첨가제(스타나다인)을 넣고 금번 정기검사 갔는데 매연이 1%로 합격..


이전의 결과서들을 보니.... 17%, 18%..... 이랬었다.


이런 것들은 DIY할만하니, 많은 사람들이 할만하다.


다만 폐기물처리를 잘해야 하는데, 저런 윤활유 관련된 용기는 지정 폐기물로 관리가 되고 폐기가 되어야 된다.


매우 큰 세차장과 경정비센터를 같이 운영하는 곳에 세차를 하며 이런 이런 쓰레기를 버릴수 있냐고 사장님께 물어봤는데, "아, 그거 이리 주세요." 하고 쿨하게 받아주셨다. 

블로그 이미지

커뉴

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