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츠캄머굿에서 점식 식사를 하고, 오늘을 마지막 일정인 짤츠부르크로 이동한다.


짤츠부르크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송을 불렀던 장소인 미라벨 정원도 가고, 모짜르트가 태어나서 17세짜리 살았던 모짜르트 생가도 가보고, 특이한 간판들로 유명한 게트라이데 거리도 가서 관광후 저녁식사후 호텔로 이동한다.



미라벨 정원은 이미 너무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입구에서 부터 사람도 많고, 아이스크림 파는 현지인 부터 시작해서 많은 노점들이 있었다.

일단 들어가서 둘러본다.



정원이 시원하게 뚫려(?) 있다.



피곤한 표정의 아들은 사진 대충 찍고..



소원 빌러 갔다.

(소원이 이루어진것인지.. 아닌지는 아직 알수 없지만.. 소원을 몇번 빌었다.)



간절하게...


미라벨 정원을 어느정도 둘러보고 나서 모짜르트가 태어나서 살은 곳인 모짜르트 생가로 이동했다.


한국에 있을때 생가라고 하면 뭔가 초가집같은 느낌의 낡은 집이 떠올랐는데, 여기는 뭔가.... 빌라같은 느낌?


저당시에 저런 집을 지어서 살정도면 잘 살았지 않나 싶다.



이곳은 확실히 사람들이 더 많다.



가까이서도 하나 찍어보고.



지금은 모짜르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짤츠부르크에는 유명한 곳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게트라이데 거리이다. 여기는 간판들이 좀 다 특이하고, 간판만 봐도 여기가 무슨일은 하는 곳인지 알수 있게 해놨다.


왜일까? 가만히 들어보니, 당시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간판만 보고 찾아올수 있도록 하게 하기 위함 상인들의 현명하고도 배려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싶다.



현대식 간판은 그런 의미를 잃은것인지, 글자를 막 박아놓은곳도 있다.

그만큼 특색이 없는 가게라는 의미겠지?



자라의 간판참 특별하다. 간판 비용만해도 수백만원할것 같은데 왠지.



위와 같이 글자들을 박아놓은 그저 그런것들도 있고, 오른쪽의 맥도날드 간판보면, 화려한데, M을 써놨다. 이왕이면 햄버거를 이쁘게 넣어놨으면 더 좋았을듯 한데..



뒤쪽으로 나오면 이런 시장도 있다. 뭔가 비싼 느낌의.... 음식들...



케익도 팔고, 과일도 팔고 이것 저것 다양하게 판다.




모짜르트가 성인이 된 느낌이...??



일단 뭔지 모르지만, 찍어둔 곳.




사람이.. 점점 더 많다.



여기에 오면 이 초콜렛은 꼭 먹어보고 사서 가라고 하던데, 뭐 그럴것 까지야 있겠어? 라며 우습게 봤던 초콜렛들이다.



견과류 초콜렛이라고 하는데, 일단 내가 생각한 그런 견과류 맛이 아니라 매우 맛있었다.

은색으로 포장한것이 매우 맛있었음



저렇게 하나씩 하나씩 찍어서 만들려면 엄청난 정성이 들어갔을듯..

지금이야 공장에서 기계가 찍어내겠지만..



은색이다!! 기억하자 은색!! 은색 포장을 사야한다.




저 금색은 사진만 찍자.

우리는 은색을 샀다.

(금색 포장도 먹어봤다.)



가격이 차이가 난다.포장만 다를줄알았는데... 둘다 사봤는데.. 은색이 훨씬 맛있었다.



아들이 산 초콜렛.



조심스레 스스슥 뜯어내고.



먹었는데., 왜 맛있는지 알것같다.

겉과 속이 좀 다른 이런 표리부동한 초콜렛이.... 맛있다.

겉은 코팅한것 처럼 단단한 느낌이고, 안은 뭔가 부드럽다. 

그리고 그 안에 곱게 빻은 견과류가 들어있다.


이러니 맛있지.


짤츠부르크에서는 자유시간이 많이 있어서, 거의 모짜르트 생가만 보고 알아서들 돌아다녔다.


초콜렛 먹고 돌아다니다, 호엔성에 가기로 했다.



호엔성 케이블카 티켓.



저 성을 대체 어떻게 지은걸까..

(암벽에다가 환경도 생각하지 않고 저렇게 막 지어올리다니...)




여기는 전쟁용이다.

곳곳에 이렇게 포가 설치되어있다. 

현대전, 시가전에서도 바로 사용가능한 요새같은 느낌.



성안을 둘러보고 나와서 한번 쫙 찍어보고.



아래도 내려다 보며 찍었다.


다시 내려와서, 



은색 초콜렛을 산 장소를 다시 지나고.



길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잠시구경하다.



커피를 마시며 쉴수 있는 곳에서 아들은 인생샷을 한장 찍었다.

비누방울을 쫓아 다니며 터트리는 아들.


이렇게 한참을 놀다가, 저녁식사 하러 이동했다.


오늘 저녁메뉴는 중국음식이라는데... 일단 가보자.



한국인들로 가득찬 중국식당이다.

한국인밖에 없다.



음식이 ....그렇다..



그렇다...



김치도 그렇다...



맥주한잔을 마셔준다.


짤츠부르크는 꼭 가볼만 하다, 두번 가도 될듯 하다. 다만 초콜렛은 반드시 은색 초콜렛을 사먹도록 하자, 금색 초콜렛은 더 단단하고 부드럽지 않으며, 안에 든 견과류 맛이.. 향이 진했다.


그리고 한국인들로 가득찬 중국요리 식당은 가지 말자.


한국인들이 단체로 온다는 것은 ... 100% 패키지 이고, 패키지 여행 특성상 음식에는 크게 신경은 많이 안쓰는 것 같다.


저녁 먹고 숙소가서 라면 까서 먹었다.


사실 거의 먹은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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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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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고 체스키크롬로프에서 출발하여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짤츠캄머굿에 도착했다.


여기서는 모차르트의 생모 안나 마리아의 생가도 구경하고, 볼프강 호수 그리고 유람선을 타고 관광후 케이블카도 탈 예정이다. 유람선과 케이블카는 선택상품으로., 1인당 80유로를 더 지불해야 할 수 있다.

선택관광은 대부분이 다 선택하는 관광이었다. (현금으로 지불)



장크트 길겐, 모차르트 생모인 안나마리아가 태어난 마을.

그냥 밖에서 보면 바로 "여기에요! 여기가 사진찍는 곳입니다." 알려주는 느낌이다.

사람들도 이미 줄을 막 서있고.




우리도 줄을 섰다가 한장 찍었다.



모짜르트가 사용하던것은 아니었겠지...



뭔가... 쌩뚱맞은 위치에 이런 것도 있었다. 여기는 여기저기에서 종교적인 오브젝트들이 있다.



누구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왠자 모짜르트 아닐까??



유람선 타려고 기다리는 중 찍은 곳.

사람들로 가득차있다.



볼프강 호수를 유람선을 타고 관광한다.

한국에서는 강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하지는 않았을테지만, 여기는 그래도 볼프강이라니깐. 한번은 타봐야 겠다 싶어서 타기로 했다.



조용하고, 이쁘다.



이런 곳도 있고,



유람선 타고 관광하는 내내 파노라마 샷을 찍었는데 몇개 건지지 못했다.



여튼 볼프강 호수는 아름다웠다.


유람선을 타고 다시 돌아와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운터버그?를 올라가기로 했다.



이것이 티켓.



별로 높은것 같지는 않지만, 올라와서 뻥! 뚫린 경치를 보는 것은 좋았다.

그것을 보기위해서인지 많은 외국인들도 여기에 올라와있었다.



뭔가... 바람불면 쓰러지지 않을까 싶었던 산장.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 높은곳까지 저런 것을 올려다 놓고..



넓게 파노라마샷으로 하나 찍어두고, 밥을 먹어야 되므로 다같이 후다닥 내려왔다.



음..... 뭔가 양은 적고, 매우 짠! 음식이 오늘 점심이었다.

패키지 음식이기 때문에 그냥 주는대로 먹는다.


짤츠캄머굿은 가볼만 하다, 단 "한번만!" 가볼만하다.


유람선은 딱히 탈 필요가 없다. 그냥 마을을 느긋하게 둘러보며, 카페에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는 여유를 즐길만 한 곳이다. 


여기 오기 적당한 시간은 오전 시간대이다. 오전시간대에 아침식사를 매우 간단히 먹고 와서 여기저기 산책을 하다 애매한 브런치 하기 좋은 장소이다. 브런치를 먹고, 커피한잔하며 볼프강 호수를 감상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유람선을 타거나, 케이블카를 타거나 하는 것은 비추천이다.

(내가 미리 찍어 올려둔 사진을 눌러보면 크게 보이므로. 그 사진정도만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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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꿈 이상으로 확실한 것을,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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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번에는 유럽여행이나 한번 다녀오자며, 아들 그리고 와이프와 함께 의논끝에, 이런 상품 저런 상품 그리고 자유여행을 여러가지를 따져봤다.


아무리 따져봐도.. 교통이나 일정 등을 고려했을때 유럽여행은 패키지가 가장 나은듯 하여 롯데관광 패키지 상품으로다가 1인당 기본 여행 경비만 259만원짜리 상품으로 예약해서 지난 여름 동유럽 체코 ,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를 한번 쭉 둘러보고 왔다.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이유중에 첫번째가 교통편인데, 알아보니 주차 문제, 그리고 치안 문제가 좀 있었고, 패키지 여행으로 운영하는 대형 버스는 이동시 짐도 차에 잘 보관할수 있고, 간단한 식사나 군것질도 이동중에 할수 있어서 선택했다.


다음에 유럽여행을 간다면 나는 반드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할 것이다!


이번 여행은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프라하에 도착 하여 체스키 크롬로프의 호텔에서 숙박(여기는 캠핑하는 장소도로 잘 알려져있었다.) 다음날 바로 오스트리아로 이동하여 짤즈캄머굿, 볼프강 호수 그리고 짤쯔부르크 구경, 모차르트 생가, 유명한 초콜렛 구입등등...2일에 걸쳐 여행을 한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어서는 슬로베니아의 유명한 호수 블레드를 관광 다음날 크로아티아로 이동하여 플리트 비체(꽃보다 누나에 나와서 이제 너무 유명해짐) 국립공원 관광 그리고 크로아티아 하면 빠질수 없는 스플릿 관광(스플릿은 진짜 좋다!!!)을 하고 다시 숙소로 복귀한다.


크로아티아에서 두브로니크 관광을 빼기 힘드므로 여기도 가서 관광을 하고 자그레브로 가서 이것저것 여러곳을 둘러보고 오스트리안 비엔나로 이동한다.


비엔나에서는 커피 한잔 마셔주면 좋지만 우리는 커피보다 여기저기 어서 둘러봐야 될것 같아서 바쁘게 움직였다.


다시 우리가 도착한 프라하로 돌아와서 프라하 관광을 하고 그날 밤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한바퀴 휘이익~ 둘러보는 일정인데, 차량과 짐관리만 잘할수 있다면 자유여행도 괜찮을것 같다. 하지만, 나는 렌트 해서 돌아다니는것보다 이렇게 누군가가 이끌어주고 차려주는 패키지 여행이 너무 편하고 좋았다. ^^


일단 다음에라도 이 나라들을 다시금 여행할 날이 있다면 자유여행을 한번 도전해볼수도있으므로, 구글맵으로 네비정보를 미리 정리해서 올려둔다.



내려가는 길



올라가는 길


각 일정 별 여행기는 다음 편부터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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