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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안방 욕실의 세면대 물이 나오는 것이 쫄쫄쫄 시원찮게 나왔는데.


나는 별 대수롭기 않게 수압이 약해서 그러려니 하고.. 1년 넘게 썼다.


날도 더운데, 물이 속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이참에 고쳐놓자 생각하고...


밑에 있는 밸브를 최대로 열어놨다.


여는 중에 뭔가 수전에서 툭 하는 소리가 한번 나기는 났는데... 뭐 .. 수압이 쎄지니까 그런거겠거니... 하고 물을 틀어봤는는데..


어랏?? 이제는 물이 아예 안나온다..


만지막 만지작 거리다... 뭐가 잘못된건가 싶어서 밑에 밸브도 잠그고 분해해서 한번 볼려고 하는데...


뭔가 뚜~~욱 하고 부러진다..



다음날 재활용으로 버려지는 저 수전을 보면 붉은곳 두군데, 하나는 손잡이 부분이 부러졌고... 밑에 있는 것은 고압호수 연결하는 것이 부서졌다..


뭐 어차피 분해하려고 했으니..분해된김에 이것 저것 만져보면서 호수를 바로 연결해서 수도 꼭지를 움직여보니.. 위에 붉은 표시 된 부분이 아예 망가져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물이 아예 나오지를 않음...


저거를 다 뜯어서 볼까 싶기도 했지만... 이 날 더운날... 나의 인내심이 그런것은 허락치 않았다.


바로 인터넷으로 샤워김 겸용 수전을 검색후 바로 주문(3만원 정도 했음) 이틀후인 오늘 바로 배송이 되었다.

(요즘 택배 기사들은 소리도 없이 다녀간다. 문앞에 살포시 두고...)


원래 수전이 있던 자리는 아래와 같다.



주문은 샤워겸용 수전과 분리시 고압호수도 부셔 먹었으므로, 고압호수도 2개 주문했다.(1개만 하면 되지만, 1개 그것도 또 부셔먹을까봐.. 힘이...)



샤워기 겸용 수전



수전의 아래 부분을 고정하는 부품(기본 포함)



수전이 도기(세면대)에 얹혀 질때 너무 꽉 조이는 경우 세면대도 박살나는 경우가 있어서, 그것을 보호하는 제품(기본 포함)



세면대용 고압호수(양변기용 사면 안들어감.)



하얀 보호 패드를 얹고, 그 위에 수전을 넣으면 위와같이 쏙~ 들어감,

그러면 밑에서 수전 고정하는 검은 부품을 손으로 체결하고.


고압호수를 체결하면 되는데, 고압호수에 고무링이 있기 때문에 손으로 꽈악!!! 체결하면 된다.



샤워기도 연결하고 물 잘나오는것 확인.




몽키스패너가 들어갈 공간이 안되서 애먹는데, 손으로 그냥 꽈악 조여지면 물이 새지도 않고 잘됨... 


몽키스패너가 너무 커서 안들어가는 거라서, 다음에는 작은 놈으로 하나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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